현지시간 오전 9시경 학교에 도착하여, 기숙사 청소시간동안

남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여학생들은 게임룸에서

당구와 각종게임들을 하며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난후 남학생들은 다시 축구를

하겠노라고 하고있지만 선생님 두분이 뜯어말리고 계시다고 합니다.

현재 기온이 너무 높고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까닭에

휴식을 우선으로하여 하루를 정리하려 하고 있으나 아이들이 너무도

빨리 적응하는 탓에 휴식시간을 지켜내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네요. ^^;

여학생들과 남학생들 모두 저녁시간 유럽친구들과의 Team Game 시간과

노래자랑 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첫날이기에 빨리 쉬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녁시간을

빼는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에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대답을 들으니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건강걱정도 들었지만 , 대견스레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기도 하네요.

첫날이라 모든것이 분주한 상황이니 가능하시면 오늘은 전화를 삼가해

주시는것이 좋을것 같으며, 통화를 하시더라도 가능하면 짧은 통화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