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정 (여, 중1)

나의 첫 캠프였던 만큼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되었던 캠프였다. 이렇게 길었던 비행시간도 처음이었다. 주말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였는데 런던 투어에서는 자유시간에 한식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 매우 맛있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리즈캐슬에 갔는데 매우 조용하고 넓은 들판이 많아 내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어 인상깊었다. 그리고 성 내부가 마치 드라마 촬영장 같아서 느낌이 새로웠다.

둘째 주에는 아카비숍 학교에서 보냈는데 처음으로 만든 외국인 친구가 매우 착해서 기분이 좋았다. 한국 학교와는 사뭇 달라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주말에는 블루워터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즐겼다. 일요일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갔는데 매우 넓었던 경기장이 인상이 깊었다.

셋째 주에도 아카비숍 학교에서 보냈고 주말에는 캠브릿지에 가서 내 용돈을 다 써버렸다. 그리고 벨기에에 가서 오줌싸개 동상을 봤다. 그리고 프랑스 투어에서는 내가 정말 보고 싶었던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

캠프 가는 날만을 기다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이 난다니 아쉬운 마음이다. 그래도 이 기회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게 되어서 만족스럽다. 사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헤어지기 싫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첫 영어캠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