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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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8 16:42 조회4,4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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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남, 중2)
처음에는 올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30일 동안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하루 남은 지금 돌아보니 지난날들이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했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었던 친구들과 선생님이 지금은 한국에 가서도 연락할 정도로 친해졌고 정들어 있었다. “어떻게 말을 걸지?” 라고 생각했었던 외국인 교사분들도 지금은 길가다가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루 종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샌가 액티비티 체험을 하는 설레고 재밌는 날이 왔다.
이 캠프를 통해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용기와 자신감, 영어 실력이 향상될 줄 몰랐다. 어떤 외국인과는 같이 좋아하는 분야인 축구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그 외국인의 유니폼을 선물 받기도 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형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이 불투명했던 나와는 달리 형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진로가 정해져 있었고 그 꿈에 대한 준비를 이미 하고있었다. 형들은 나에게 항상 잘해주었고 진하게 대했다.
이렇게 영어실력과 우정을 쌓는 즐거운 시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들도 보고 싶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마리나베이같은 멋진 곳을 갈때는 동생과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와 많은 분들의 생각도 같이났다. 좋은 추억만 있었지만, 좋은 추억만 머리에 담아 한국에 갔으면 한다. 다음에도 이 멤버로 올 수 있다면 무조건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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