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여름] 영국 명문사립 기숙사캠프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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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04 14:32 조회2,7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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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남, 중2)
나의 첫번째 유럽여행 with ACME 나는 지금 유럽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밤, 마지막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후기를 쓰고 있다. 절대로 이순간이 오지 않을 줄 알았다. 이번 4주가 길었다는 사람도 있고 짧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어제 학교에 입학한 것만 같다. 시간은 상대적이라는 말이 있듯 나에게 있어서는 살면서 시간이 가장 빨리 지나간 순간이 아닌가 싶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시간은 빨리 지나갔지만 이미 이곳에 생활에 적응한지 오랜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꿈만 같던 이번 4주의 시간 때문에 잘 생활할 수 있을지 두렵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체계적인 프로젝트 형 수업과 1주간의 유럽여행은 내 기억 속에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나날들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이곳에 더 오래 남고 싶었다. 왜냐하면 외국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 같던 내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일상을 알아가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
또, 우리나라와는 다른 100% 발표형 수업이 나에게는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 행복한 4주를 보낼 수 있었던 또 한가지의 이유는 우리를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노력하셨던 우리 애크미 인솔교사 분들 덕분이다. 4주간 아픈 사람 한 명 없이 모두다 즐겁게 생활한 것을 보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친구들도 좋은 사람들만 만나 즐겁게 생활한 것 같아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내일이면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고맙다. 즐거웠다. 사랑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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