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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여름] 영국 캔터베리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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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31 12:58 조회2,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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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 공항에서 처음 만나고 쭈뼛쭈뼛해 하고 떨리고 설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한 달이 지나가고 캠프가 끝이 났습니다. 저는 이 캠프에서 꼭 교육적으로 뭔가 배운 것이 아니라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보고 경험에서 얻은 '뿌듯함'과 '새로운 다짐', '목표'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하며 생활하면서 생긴 '우정' 또한 마음 속에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갑니다. 
우선,  유럽투어 때는 정말 위와 같이 책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풍차와 정말 사고 싶었던 벨기에 초콜릿, 엄청난 크기로 나를 제압했던 독일의 쾰른 성당, 꿈에만 그리던 낭만의 도시 파리의 에펠탑은 저에게 미래를 상상하게 하고, 나중에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세울 수 있게 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유럽투어는 빨리 지나가서 기억에 남는 것이 많지 않았다면,  영국 학교 생활은 느낀 점도 여기 있었던 기간 만큼이나 많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교육 환경과는 많이 다른 영국이 낯설기도 했었지만 생활하면서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보다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밥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삼시세끼 밥만 먹는데,  이 곳 영국에서 먹는 밥은 밥이 아니었지만 점차 적응해가면서 이제는 영국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이 길들여지며 맛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무엇보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수업을 하면서 공감하고 경쟁하며 우정도 쌓고 헤어질 때는 서운해 하고,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 한 교실에 모여 함께 수업을 듣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즐겁고 좋았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놀란 것이 영국 책에는 질문에 답이 없었습니다.  한국처럼 질문만 있고 답을 맞추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  나의 의견을 쓰며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부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학교에 푸르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쉬는 시간이나 자유시간에 가서 마음대로 누워있을 수 있고 뛰어 놀 수 있어서 정말 한국에도 이런 영국의 학교 모습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저녁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서 문화를 공유하고 웃고 떠들며 함께 어울려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기억에 강하게 남습니다. 

이렇듯 저는 나름대로 얻은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여기서 배워가는 것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평생 간직할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기쁘고 즐겁고 아주 유쾌하게 영국과 유럽에서 보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금파중학교 1학년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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