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채어머님 ^^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어머님께서 남겨주신 글 영채한테 잘 전달했습니다 ~ 사실 어제 확인했는데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이제야 답변 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틈틈이 확인하고 답변드릴려고 노력중이니 이해해주세요 ~ 

사실 영채 이곳에 와서 엄마가 무척이나 보고싶다고 몇번이나 울먹였어요 ~ 그래도 고마운건 혼자 끙끙 앓지않고 바로바로 선생님한테 지금 영채가 힘든지, 아픈곳은 어딘지 바로바로 얘기해줘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 그래서 저도 바로바로 영채에게 일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구요 ~
그래도 어제는 어머님과 전화 통화 후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여줘서 선생님도 영채가 금방 현지에 적응할 거라 믿습니다. 기특한건 영채가 어제는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
도착한 날은 5번 울었고 오늘은 4번 울었으니까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우는 횟수를 줄여갈꺼라고..
이말을 들으니 영채가 정말 너무 어른스럽다는 걸 느꼈어요 ~  분명 영채 적응 빨리해서 캠프생활 잘 할꺼라 믿고요 ~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아침에 선생님이 따로 깨우지않아도 일어나 씻고 자기할일 하고 오늘도 쉬는시간 틈틈이 영어일기도 쓰고 너무나도 잘 하고 있답니다. ^ ^ 

영채랑 무사히 8주 영어캠프 안전하게 무사히 지내다 올테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
2009년 12월 마지막 날. 영채는 이곳에 있지만 가족분들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하네요  ^ ^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