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화 입니다. 아렴이가 가지고온 공책은 영어공책인관계로 지금 일기는 영어일기만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있는 영어일기를 쓰는 공책이 괜찮다면 여유분이 있으니 그곳에 한글로 일기를 써야 할것같습니다. 오늘부터 쓰기로 하였구요. 어제 이야기했는데 안쓰길래 오늘부터 따로 자율학습시간에 쓰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전자사전은 잘사용하고 있으나, 중요한건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전자사전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답니다. 여기서 다른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기에 게임을 할시에는 선생님이 보관 하고 나중에 돌려주고 있습니다. 헌데 아직 아렴이는 제가 보관하지는 않으나 만약 저녁에 일기쓰기나 단어외우는 시간을 게임으로 흘려 보낸다면 하루 이틀정도 제가 보관할 생각입니다. 수영장은 날을 정해서 모든친구들이 함께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로 정하였습니다. 그날이 내일이랍니다.^^

진심담아 써주신글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아이들을 통해서 많은걸 느끼고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아렴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서 아렴이의 일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고 , 또 모든일에 욕심히 굉장히 많고 의욕이 강한 아이인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이 다른아이들보다 어른스러워서 여기계신 선생님들도 놀라곤 한답니다.  그리고 소중한 말씀전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