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이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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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4 21:07 조회1,3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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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원이 어머님.
인솔교사입니다.
처음에 승원이가 초경인 줄 알고 저희가 생리대를 챙겨줬었는데, 그거는 아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유분이 많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저희가 월, 수, 금마다 빨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속옷 여유분에 대해서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이 월, 수, 금마다 늘 자기 입은 옷과 속옷들을 빨래하는 곳에 맡겨서 이틀 후에 바로 찾을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승원이 저희 인솔교사에게 늘 자기의 상황을 말해주니깐 걱정하지마세요.
예전에도 한국에서 이런 적이 있다고 하여 약을 먹고 바로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께 병원에 데리고 갔었습니다. 신경성 장염인 것 같다고 하네요.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가 열이 난나거나 추위에 떨다가거나 하는 증상은 없어요. 그냥 단지 조금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변이 누고 싶어 배가 조금만 아파도, 속이 조금만 메스겁다고 느껴도 승원이가 우네요. 보통 다른 친구들 같은 경우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 승원이는 스스로 너무 걱정하는 것 같아요. 걱정하지 말라고 어머님께서도 잘 이야기를 해주세요. 병원에서도 혼자서 너무 걱정을 한다고, 그래서 계속 신경을 마니 쓰는 것 같아요. 약을 처방 받고 난 후 예전처럼 설사현상은 없다고 하네요. 스스로 스트레스를 덜어야 할텐데.
그리고 승원이 아주 밝게 지내고 있답니다. 특히 수학도 정말 잘하구요, 영어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선생님과 이야기도 잘 하구요. 밥도 자주 두 그릇이상 먹기도 하구요! ^^ 오늘도 점심, 저녁에 두 그릇을 먹더라구요.
설사현상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몇일 간 나타나는 현상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 만약에 혹 더 아프다거나 그러면 배변검사를 하면 되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또 염려되는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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