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캠프 우체통에 남겨주신 글을 매일 확인하려 노력하는데, 우리 학생들의 야외 활동에 관한 계획을 짜고 선생님들과 회의하고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미처 확인을 못한 날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늦지 않도록 꼭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창현이가 워낙 밝고 유쾌한 학생이라, 부모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기분에 취해 가끔 물건을 놓고 다니기도 하고(^^;), 장난도 신나게 치고 한답니다. 그래도 엄하게 꾸짖고, 타이르고 함께 웃으며 고칠 수 있도로 격려하니 얼마나 착실한 학생이 되어가는지 깜짝 놀란답니다. 창현이의 가장 매력 포인트는 그 유쾌함인데, 그것을 잃지 않으면서 이제 착실해지기까지 하니, 더 멋쟁이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갈 듯 합니다.^^

늘 우리 창현이 잘 보살피고 북돋아 주면서,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즐겁게 캠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