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히히히히히히

엄마가 편지 써준 사람 나밖에 없다~~~ 히히히히히히히히

뭐 전화 하라고 한 엄마는 있지만 ㅠㅠㅠㅠㅠ

역시 우리 엄마, 걱정 엄청 하는군 ㅋㅋㅋ

 

여기 괜찮아

음식도 으깬 감자나 소시지 같은 것도 나오고 점심땐 파스타도 나오고 ㅋㅋㅋ

꽤 맛있어   가끔 밥도 간해서 나오고 말이야 ㅎㅎㅎㅎ

 

남자애들하고도 꽤 친하고 걔네 당구 칠때도 구경하고

선생님하고는 디게디게디게디게 친해졌어

내 룸메 엄청 자상하신 ㅎㅎㅎㅎㅎ

맨날 잘 때 얘기하구 그래 ㅎㅎㅎㅎ

프라이버시는 침해하지 않으니까 걱정말라구우~~

요새는 선생님 스파이 노릇도….. ㅋㅋㅋㅋ

 

첫날부터 아침마다 여기 앞에 산책하고 있어

요 앞 운동장을 지날때면 사슴도 보고 다람쥐도 보고 토끼도 보고 칠면조도 보고 새 떼도 보고 거위 떼도 보고……

4시 50분쯤 일어나서 가는데 꽤 상쾌해 ㅎㅎ

여태까지 사슴3마리나 봤다구~~

 

여기 미국 애 하나도 친해졌는데

뉴욕 사는 애래 ㅎㅎ 케이티 라던가??

근데 선생님이 자꾸 이름이 하나래 ㅠㅠ ‘난 친구 하나(1)’ 이라고 했는데

책읽는거 좋아하는 점이 비슷해

 

난 스포츠 할 때도 나름 잘 참여하구 있어

운동화로 갈아신는걸 잊어먹긴 하지만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8시 밥먹기 전인데 운동화 신고 있어

 

ELS엔 내가 제일 열심히한닷~~

대답 다 내가 해 ㅋㅋㅋ

사람들이 나보고 영어 잘한대 ㅋㅋ

 

나 잘하구 있어

적응 끄읕~ 영어도 이제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그래두 피곤하긴 해

애들도 다 9시에 쓰러져서 자 ㅋㅋㅋㅋㅋㅋ 저녁먹고 조금 버티다 졸도 ㅋㅋㅋ

어엄마아~

그래서~

그래서~

일기 못쪘쪄엉~~ ㅠㅠ

하나두 못쪘쪄엉~

ELS숙제 하기도 바뻐~~

지금도 영어 다이어리 아직 안썼어….

으잉~~ 안해두 봐줄꺼지??

사랑해♡♡♡

 봐달라구 아부 하는건 아니야….

 

 

p.s.  울 쌤이 그러는데 쌤 키 173이래~~ 완전 크지?? ㅋㅋㅋㅋㅋㅋㅋ

     울 쌤은 근육이 많아서 별명이 역삼각형~~ ㅋㅋㅋ

        P.S. 2  이거 지워졌으면 울 쌤이 몰래 본거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