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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호주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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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2-22 21:51 조회2,1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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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캠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MILO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주말이기도 하고 초콜릿 시리얼도 나와 아침부터 표정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토스트를 구워 버터, 땅콩버터, 딸기잼, 라즈베리잼, 꿀을 발라 먹고 된장국에 소면이나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지갑과 봉투를 챙겨 어제 작성했던 엽서를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하였습니다. 우체국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한국에서 자신이 쓴 엽서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엽서를 보내고 우체국 바로 옆에 있는 마트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자, 음료수, 초콜릿, 젤리 등을 보며 무얼 살지 열심히 고민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각자 사고 싶은 것들을 고른 뒤 계산대로 향하였습니다. 고른 물건을 셀프 계산대 위에 올려놓고 스스로 바코드를 찍고 모니터 위의 금액을 보며 지폐와 동전을 꺼내 계산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했습니다.

짧은 쇼핑까지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산 물건들을 정리한 후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대만 영화인 ‘나의 소녀시대’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저번에 보았던 미스테리 사건들을 해석한 영상을 너무 보고 싶어 하여 보여주었고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들은 노트북으로 나의 소녀시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와 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은 토르티야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그릇에 토르티야를 깔고 토마토, 양상추, 치즈, 소고기, 살라미, 햄 등 원하는 토핑을 올린 후에 소스를 뿌려 기계에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일로 나온 수박과 청포도도 챙겨 먹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김치를 보며 "쌤! 토르티야에 김치를 넣으면 어떨까요?!" 라며 고민해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미니 운동회를 진행하였습니다. 4팀으로 나누어 두 팀씩 대결하여 각 라운드에서 이긴 두 팀이 결승을 벌였습니다. '뛰어서 나무를 터치해서 돌아와 농구 슛을 넣는 자유투, 원반 던져 주고받기, 공 던져 나무에 있는 공 맞혀 떨어뜨리기, 탁구공 컵에 넣기'로 총 4개의 종목을 이어 먼저 클리어해야 우승하는 경기였습니다. 윤지, 다윤이, 건희, 주영이, 진서, 나영이 팀이 우승하여 상품으로 비타민 음료, 초코바, 아이스크림을 받았습니다!^^

목에 핏대를 세우며 응원도 하고 열심히 경기를 뛴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고 오늘 사 온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노래를 부르고 랜덤게임, 우노, 원카드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여러 가지 맛의 팀탐이 있어 아이들이 맛별로 사와 다 같이 나눠 먹으며 맛을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은 소시지와 야채, 구운 감자가 나왔습니다. 김치와 샐러드, 과일을 먹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다시 자유시간을 가졌고 오늘은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직접 끓인 라면을 준비하였습니다. 방에 들어서면서 라면 냄새가 난다며 감탄하였고 양파와 떡, 계란을 듬뿍 넣어 맛있는 라면을 먹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라면을 먹으며 부모님에게서 온 편지를 읽었고 친구들과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잘 준비를 마치고 내일 마지막 액티비티를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는 브리즈번 시티투어입니다. 아이들이 한참 전부터 무엇을 사고, 어떻게 놀지 이야기하고 짰던 계획이 빛을 발할 때입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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