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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2] 필라델피아 스쿨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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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2 05:14 조회1,2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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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은 조금 쌀쌀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장난꾸러기 영훈이는 오늘도 병현이와 장난치며 등교를 했답니다.

고학년 아이들의 교실에서는 우리아이들이 가장 활발하고 활동적인 것 같습니다.
해서, 종종 선생님께, 뛰지마세요!나 얌전히 있으세요!란 이야기를 듣습니다.ㅠㅠㅠㅠ.. 오늘도 신나서 뛰어 놀다가 수업시간에 조금늦게 되어서 담임선생님께 훈계를 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아이들에게 서로서로 잘 지내고 밝게 지내는 것은 너무나 좋은데, 중심은 잃지 말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첫날이나 둘째날에는 조금 쑥쓰럽게 학급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대답을 하던 아이들 모습이 생각나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장난도 치고, 시간이 날때면 같이 운동도 합니다. 아이들은 특히 같은반 친구인 Kyle과 가장 친합니다. Kyle이 필요한 것이 있으나 전해줄 사항이 있으면 항상 친절하게 먼저 아이들을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은 오늘 수학시간에 시험을 봤습니다. 내용은 쉬운데, 단어가 헷갈리거나 실수를 했던부분 빼고는 아이들 대부분 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고 시험 끝나자마자 달려와서는 자랑했습니다.

어제 저녁때 학교에 모여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다가 동훈이가 공에 얼굴쪽을 맞아서 ㅠㅠ 얼음찜질을 해서 보냈었습니다.
집에가서 통화해보니 괜찮다고는 했었는데, 많이 걱정하였는데, 학교와서 보니 얼굴은 가라앉았고, 안경도 테부분이 살짝 휘었었는데, 홈스테이 가정에서 고쳐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이곳의 예의와 질서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줄을 서서 이동하거나 기다렸다 함께 이동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몸에 베어있지 않은 부분이라 아이들은 자꾸자꾸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학급 친구들 덕분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답니다.^^

병현이는 오늘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도 잘합니다.문법도 꽤나 정확하게 구사하면서 문장으로 잘 말합니다.^^
병현이네 학급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병현이의 제일 친한친구인 Travis가 병현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달라고 하여서, 병현이가 '안녕하세요'와 '선생님'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친절히 발음나는대로 영어로도 함께 써주는 똑똑한 병현이 입니다.^^
병현이 반에 가자 Travis가 저를 향해서 병현이에게 배운 안녕!!으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병현이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친구들과축구를 하였습니다. 골도 넣고, 축구도 잘합니다~~ 어찌나 열심히 뛰었는지 점심시간 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수연이와 승아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같은 학급 Melissa와 가장 친해졌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 하거나 잘 이해가 안된 부분이 있으면 Melissa가 벌떡! 일어나서 우리아이들에게 다가와서 이것 이것 이라고 알려주곤 돌아갑니다.
우리 승아는 어제보다 조금 더 열심히 임했습니다.^^ 승아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ㅠㅠ 사진에 많이 못 담아서 조금 속상합니다. ㅠㅠㅠㅠ..
수연이는 점심을 먹고 나서 승아와 함께 피아노도 치고, 서로 알려주기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또 여자아이들과 체육관에 가서 공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이제 학교의 일상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한 눈들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뿌듯하고 아이들 한명 한명이 대견스럽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이후에 ESL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선생님 하기 싫어요~~ 라고 말해 놓고는 막상 수업이 시작하면 누가 그랬냐는 듯이 시키는 것도 잘하고, 대답도 잘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점점 한국음식이 조금 그리워 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모레 투어때 김치찌개 집을 찾아보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어제보다 조금 더 이곳의 문화나 영어에 대해 배우고,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좌충우돌~~ 소식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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