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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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2 01:35 조회1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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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오늘은 이전의 화창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흐린 하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마리나 베이에서 신나게 놀고 늦은 시간에 복귀를 한 탓인지 조금 힘들게 기상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두 일어난 후에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귀국 하고 난 식당은 왜인지 허전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떠나간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아침 배식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어제 액티비티후에 바로 잠자리에 드느라 못다 한 이야기를 마저 했습니다.
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교재를 들고 각자 수업을 받는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에서는 Infinitive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부정사 to가 각각 Subject로 쓰일 때, Complement로 쓰일 때, Object로 쓰일 때에 대해서 배우고 문제를 통해 이해한 것을 확인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무당벌레를 더 좋아하는지, 아니면 반딧불이를 더 좋아하는 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작문해 보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과 같이 자기 생각을 공유 하기도 하였습니다.
12시가 지나자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오는 아이들은 마지막 30분까지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오전의 수업에 잘 참여한 아이들은 아침 식사와는 달리 금세 배식 줄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치킨가스, 카레, 순두부찌개 등이 나와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특히 치킨가스는 두말할 것 없이 인기 메뉴였고, 의외로 순두부찌개를 너무나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은 후에 오늘은 1247호에 모여 수업 시간 전에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성 친구 이야기를 하며 수줍어하기도 하고 내일 있을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가 되자 하늘이 점점 맑아지며 햇빛이 자취를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에서는 Pollution에 관한 내용으로 Article을 읽어보고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어떠한 방식으로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지 논의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Tegan 선생님과 여러 가지 주제로 각자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소득이 높은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 등의 주제로 Speaking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자기 생각을 스스럼없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우리 YC01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마지막으로 마리나 베이에 다녀온 것을 주제로 영어일기를 작성한 후에 방에 돌아와 책가방을 풀고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로는 아이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라면이 나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이미 라면 냄새를 맡은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배식을 기다렸고 라면과 소고기 김치볶음, 계란말이 등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득 찬 배를 두드리며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오늘 자습을 조금 일찍 마치고 장기 자랑 준비에 나섰습니다. 연습 시간이 많이 없었음에도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는 아이들은 서로서로 동작에 대해 피드백을 나누며 스스로 연습을 척척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장기 자랑 연습을 잘 마치고 잘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내일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 자랑 때문에 긴장해서 잠을 못 이루진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였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듯 자신감이 가득 찬 얼굴로 잠자리에든 아이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지환: 우리 지환이는 오늘 그동안 많이 정들었던 Shivesh 선생님이 이틀 뒤면 떠나신다는 사실에 많이 아쉬워하였습니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인 지환이가 내일 장기자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화랑: 오늘 Tegan 선생님 시간에 영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게임을 했는데 화랑이가 그 게임에서 많은 문제를 맞췄습니다. 또 Riki 선생님과의 테스트에서도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화랑이입니다.
예준: 예준이는 오늘 아침에 컨디션이 좋았는지 일찍 기상해 먼저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anthia 선생님 시간에는 예준이가 좋아하는 야구와 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신이 난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동후: 동후는 오늘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고 오후 수업에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행히 회복이 되어서 저녁 이후에는 장기 자랑 연습에 참여 하였고 우리 그룹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동후가 내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서형: 항상 남들을 잘 도와주고 배려심이 넘치는 우리 서형이는 오늘도 동후의 본인의 체온계로 동후의 열을 재주기도 하는 등 친구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내일 레벨 테스트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원: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물어볼 때 항상 잘 대답하는 정원이는 오늘도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업을 잘 들었습니다. 장기 자랑 연습을 시작할 때 쑥스러워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곧잘 따라 하는 대견한 우리 정원이입니다.
경민: 경민이는 컨디션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늘 저녁에 나온 라면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민이는 캠프 생활을 하면서 단어 위주로 하는 스피킹에서 이제 문장을 잘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민: 승민이는 오늘 Theddeus 선생님 시간에 본 다큐멘터리에서 말과 토끼가 싸우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하면 할수록 춤이 잘 되는 것 같다고 하는 등 점점 장기자랑 준비에 재미를 붙여가는 모습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은민: 은민이는 오늘 Theddeus 선생님과 함께한 Cubo 게임에서 1등을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주도하는 은민이는 내일 장기자랑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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