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박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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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2 23:45 조회2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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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 수아, 나교, 가은, 수빈, 수연, (고)유진, (곽)현서, 서율, (오)현서, (전)유진 담당 인솔 교사 박가연입니다.
오늘은 다소 흐린 날씨로 아침을 맞이하였지만 오후에는 따사로운 햇빛이 비추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아이들을 깨우면 눈을 비비며 방을 나와 익숙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우리 G06 아이들입니다.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다같이 깨우면서 서로를 챙기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흐뭇한 기분이 든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계란새우볶음밥과 양배추샐러드, 치킨너겟, 햄볶음, 김치, 감자국, 식빵 & 땅콩잼이 나왔습니다. 딸기잼이 없어 조금 아쉬워하다가도 다행히 땅콩잼이 입에 맞았는지 식빵까지 챙겨 먹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와 새로운 교재를 받고 여느 때와 같이 강의실을 찾아갑니다.
푸스파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Bad Habits”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진 흔한 좋지 않은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적어보고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방안에 대해 영어로 적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한 좋지 않은 습관으로는 손톱을 뜯는 습관과 스마트폰을 오래 가까이 보는 습관,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습관,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습관을 적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은 다음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서로 적은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노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형용사와 부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Harde나 easier와 같은 비교급과 부사를 활용하는 문제를 풀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답을 맞추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폰소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Technology”를 주제로 하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어플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글과 종양을 제거하는 의료 기술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각 글을 읽은 후에는 글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주어진 문제를 풀며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식당으로 내려간 아이들은 점심 식사로 순두부와 간장양념장, 땅콩조림, 돼지고기부추볶음, 김치, 닭곰탕, 수박을 먹었습니다. 수박은 물론이고 순두부의 인기가 좋아 몇 번이고 더 받아서 먹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 일기 쓰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어땠는지에 대한 일기를 적었는데 밥이 어땠는지 적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 대해 적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CIP는 Musical Day 2입니다. 어제에 이어 금요일에 있을 Musical performance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이 바뀌어서 어제랑 다른 노래를 준비하게 된 친구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아직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G06 아이들이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무대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오늘은 가사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아이들끼리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무대에 필요한 소품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 수학 수업 또는 자습을 다녀온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모입니다. 저녁에는 닭고기무침과 김치전, 김치, 롱간,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나온 김치전이 맛있었는지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김치전을 찾았습니다. 잔치국수도 입에 잘 맞았는지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룹방에 모인 후,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남은 시간에는 다가오고 있는 조별 장기자랑을 준비하느라 바쁜 우리 G06 아이들입니다. 어떤 춤과 노래를 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모으는 모습을 보니 얼른 아이들의 무대를 보고 싶습니다.
어느덧 캠프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이 아픈 곳 없이 하루하루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정]
유정이는 G06 두 명이 이번에 바뀐 시간표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다며 평소보다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2주차 때는 듣지 못했던 아카시 선생님 수업을 이번에 시간표가 바뀌면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수아]
수아는 이번에 푸스파 선생님 수업을 처음 들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주셔서 좋았다고 말합니다. 파멜라 선생님 시간 때 Dance Monkey 가사를 다 외운 친구들에게 과자를 준다고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며 기뻐했습니다.
[나교]
나교는 새로운 시간표를 따라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친구들이 여자아이들밖에 없다며 신기해했습니다. 푸스파 선생님 수업이 없어져서 아쉬워했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엠마 선생님 수업이 있어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가은]
가은이는 교재가 바뀌었어도 간식과 차근차근한 설명을 제공해주시는 푸스파 선생님 수업이 생겨서 좋아했습니다. 파멜라 선생님 수업 시간 때 노래 가사를 다 외워서 간식을 받았다며 자랑하기도 했답니다.
[수빈]
수빈이는 진도가 끝나면 게임도 해주시고 수업도 재미있게 해주시는 엠마 선생님의 수업이 없어져서 아쉬워했습니다. CIP에서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소품을 만드는 걸 재미있어 했습니다. 리카르도 선생님 수업에서 이루어진 게임에서 다 이겨서 간식을 다 받아 기분이 좋았다.
[수연]
수연이는 만들기를 더 좋아해 CIP 시간에 만들기 대신 뮤지컬 연습을 해서 아쉬워했습니다. 파멜라 선생님 수업에서 “Dance Monkey” 다음으로 “2002” 가사를 보며 불렀는데 처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벌써 꽤 외웠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고)유진]
유진이는 단어 시험 이후에 장기자랑을 준비하려고 G06 아이들이랑 같이 곡을 정하는 과정을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카시 선생님 수업 때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젠가를 할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곽)현서]
현서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탁구 대신 영어 일기가 진행되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며칠 동안 다같이 고민하던 장기자랑 곡이 오늘 드디어 정해져서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춤과 노래 중 어느 것을 할지 한참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율]
서율이는 반이 바뀌어서 새로운 선생님과의 첫 수업이 어떨지 많이 걱정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며 좋아했습니다. 정규수업도 좋지만 얼른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액티비티를 나가고 싶어하는 서율이입니다.
[(오)현서]
현서는 새로 바뀐 시간표에 따라 같은 G06 아이 두 명이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며 좋아했습니다. 제일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아하던 파멜라 선생님의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서인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전)유진]
유진이는 파멜라 선생님 수업 시간에 노래 부르는 게 쑥쓰러워 작게 불렀는데 오늘 새로 나간 "2002"는 크게 불렀더니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로부터 노래를 잘 부른다는 칭찬을 받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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