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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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06 22:38 조회3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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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후, 이언, 기유, 민준,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이 담당 인솔교사인 구민서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5시간 이상을 비행한 후 싱가포르에서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에 도착하는 일정이 아이들에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모두들 질서 있게 모든 과정을 기다려주고, 서로를 배려해 준 덕분에 무사히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성숙한 모습에 인솔교사로서 같이 진행할 겨울 캠프가 벌써부터 기대되었습니다. 힘든 여정을 마치고 도착한 아이들을 반기듯, 말레이시아 날씨는 구름이 멎고 화창했습니다.
아침식사를 위해 우리 아이들은 8시에 기상했습니다. 아침식사에 앞서 아이들은 씻고 식당으로 향하기 위해 자기 방 앞에서 줄을 선 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밥, 스크램블 에그, 치킨 너깃, 샐러드, 식빵, 미역국, 김치 소시지, 야채볶음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먹는 아침밥이라 아직 G03 그룹 전체 친구들과는 어색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과 함께 떠들면서 밥을 먹을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되는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아직 씻지 못한 아이들은 씻고, 씻은 아이들은 어제 다하지 못한 짐 정리를 하면서 곧이어 10시에 진행되는 레벨 테스트 시간까지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벨 테스트는 문법 테스트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스피킹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하자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법 테스트가 끝난 아이들은 한 명씩 원어민 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들 스피킹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저에게 말을 잘못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원어민 선생님 말을 잘 못 알아들을까봐 걱정돼요"라고 걱정을 했지만, 막상 테스트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생님이 천천히 진행해줘서 말하기 편했고, 부담 없이 테스트를 본 것 같다고 말했었습니다.
레벨 테스트가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아침과 같이 줄을 선 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밥, 제육볶음, 김치, 옥수수튀김, 양배추 쌈, 배추 된장국, 애호박볶음이었습니다. 제육볶음이 맛있어서 아이들이 여러 번 제육볶음을 리필하면서 맛있게 배부른 점심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사 후 휴식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은 캠프 생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화재 때 대처 방법, 화상 대처 방법, 야외 액티비티 때 주의 사항, 호텔 사용 주의 사항과 같이 우리 아이들의 주의 사항에 대한 교육과 저와 같은 인솔 선생님들과 다른 선생님들 소개, 캠프 일정 소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우리 G03 아이들은 저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부랴부랴 호텔에 오느라 누가 누구인지, 옆방에 같 그룹이라던데 누군지도 모는 상황이어서 저와 시간을 보낼 때 자기소개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부끄러워할 나이인지라 작은 목소리로 자기소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또한 자기소개 시간과 함께 우리 G03 아이들 생활할 때 규칙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아이들에게 필요한 규칙들을 만들어가면서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려고 나아갔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할 수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친구들 이름 외우기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과 함께 이름도 외우고 장난도 치면서 점차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고 있는 우리 G03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에이온 쇼핑몰에 다녀오는 일정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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