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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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3 00:20 조회4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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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현A, 윤수, 도현B, 민주, 효현, 준서, 하준, 도현C, 선우 담당 G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대하던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오랜 기대에 보답하듯 하늘은 어제만큼 구름이 많지 않고 햇빛이 밝게 내리쬐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한 번 깨우니 기다렸다는 듯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큰 기대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까지 모두 마치고, 피부가 타지 않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팔, 목에 꼼꼼히 바르고, 각자 모자까지 챙겼습니다. 각자 물병도 하나씩 챙겨, 혹시나 하는 탈수 증상을 예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10시에 모두 레고랜드로 출발하여 30분간 이동하여 레고랜드에 도착하고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레고랜드 밖에서부터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던 레고가 크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자 신기함과 반가움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는 아이들의 눈동자에는 기대의 반짝거림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레고랜드에 입장하자, 레고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들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모두 신이 나 만져보기도 하고, 옆에서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상황극을 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 역시 웃음이 터졌습니다.
레고랜드엔 조형물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 기구들도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The dragon이라는 롤러코스터를 제일 재미있어하였습니다. 줄이 별로 없어서 나중엔 무려 6번이나 더 탔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레고랜드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레고랜드 식당에서 치킨 라이스와 볼로네제 파스타 중 먹고 싶은 것 하나를 골라 먹었습니다. 주스까지 제공되어 끝마무리까지 깔끔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어제 짠 조별로 개별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도 안가 저희 조는 다시 전부 뭉쳤답니다. 한 팀이라 그런지 그토록 원하던 개별 시간임에도 똘똘 뭉쳐서 노는 게 더 재밌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저와도 같이 놀자고 해서 8조는 쭉 완전체로 놀았답니다.^^
다들 열심히 걷다보니, 더운 날씨 탓에 점점 지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조금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콜라와 주스 한 병씩 사주고, 그늘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덕인지 아이들이 금방 기운을 되찾고 다시 놀이 기구를 타러가자며 졸랐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스릴을 즐기고 후룸라이드를 타며 물에 옷도 젖고 서로 웃는 시간이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놀다 16시가 거의 다 되자, 기념품샵으로 향했습니다. 언제 또 다시 오겠냐는 생각과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니, 용돈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에 아쉬워 하였습니다.
16시가 되고 모두 정문으로 집합하여 인원점검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샤워를 하였습니다. 샤워 후 저녁시간을 가졌는데, 저녁으로 라면이 나왔습니다. 평소 먹고 싶던 라면이 저녁 메뉴로 나오니 모두 피곤한 마음이 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저녁시간이 지나고 부모님과의 전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그리운 부모님의 목소리에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만, 나름 열심히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턴 다시 정규 수업에 들어갑니다. 액티비티가 끝나고 하는 정규 수업이라 재충전된 상태로 아이들이 수업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이들이 내일 수업도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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