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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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1 01:34 조회5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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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시형, 윤서진, 구정완, 박준혁, 조유찬, 국병준, 최동준, 이승제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끼고 간간히 소나기가 오는 하루였습니다. 어제보다는 수면 스케줄이 맞춰진 아이들이 일찍이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아침은 스프와 빵, 그리고 치킨 너겟을 먹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다들 많이 먹진 않았지만 받은 음식만은 깔끔히 비워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교실로 향했고 이때까지 항상 해왔던 일인 듯 익숙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다들 또래라 그런지 금방 결속력이 생기고 정이 생겨 책과 연필, 마스크 등 준비물을 서로 챙겨주는 모습에 정감이 갔습니다.
오늘 수업 중 CIP라는 창작 활동 클래스에서는 각자 원하는 주제에 관하여 신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운동선수, 동물 등의 관심 있는 주제로 신문을 꾸몄고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선생님과의 대화와 문법 수업에서도 CIP 만큼은 아니더라도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점심에는 짜장밥, 야채 튀김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야채 튀김과 짜장밥이 맛있다며 제가 보러 가기도 전에 그릇을 비우고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및 자습 시간이 있었기에 아이들은 저마다 탁구를 치거나 원하는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침 일찍부터 공부한 것에 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유찬, 병준, 동준, 승제는 저녁을 먹기 전 수학을 공부하러 갔습니다. 다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공부를 했다고 말해주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시형, 서진 정완, 준혁이는 함께 탁구를 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으로는 닭튀김, 파전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닭튀김을 무척이나 좋아했기에 제일 먼저 달려가 받았습니다. 순식간에 비운 후 한 번 더 먹으러 오며 맛있다고 칭찬을 해줬습니다.
오늘은 시형이의 생일이었기에 생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생일 파티를 속히 진행하기 위해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단어를 빠르게 외워 시험을 쳤고, 생일 파티에 흥분한 나머지 스펠링 미스 같은 실수가 나왔습니다. 케이크와 말레이시아 현지 간식과 주스를 선물해 주었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고 기뻐하며 시형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시형이 또한 케이크와 간식을 맛있게 먹으며 아이들의 축하에 쑥스러워하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생일을 축하해주고 긴 하루에 지친 아이들은 몸을 씻고 잠자리 누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전화는 이번 주 목요일(1/12) 레고랜드 액티비티 진행 이후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
성시형
탁구를 굉장히 잘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탁구가 취미인 저에게 막상막하로 경기할 수 있을 실력이었습니다.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었다는 사실을 까먹기는 했지만 아이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무척이나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서진
서진이는 오늘 다른 조의 친구들도 사귀고 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구를 열심히 치다가도 국어 공부 분량을 채워야 한다며 자습하러 가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저녁에는 친구의 생일파티를 즐긴 후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우노카드 게임을 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구정완
정완이는 서진이와 함께 한국에서의 문제집을 풀며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시형이와 탁구를 치며 열심히 배워나갔습니다. 오늘 우노카드 게임을 할 때 아이들을 주도하며 리더십의 면모를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박준혁
준혁이가 캠프의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신경쓰지 않고 수업을 듣고 G10 친구들과 탁구를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반 친구와의 교류가 많음에도 원래의 친구들과의 의리를 지키는 멋진 아이입니다.
조유찬
오늘의 유찬이는 평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밥도 다 맛있었고, 수업도 잘 듣고, 저의 말도 잘 따라주며 종일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레고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일파티에서 들뜬 모습으로 시형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즐겼습니다.
국병준
병준이는 웃음이 많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탁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서 그런지 개운해 보였습니다. 시형이의 생일파티에서는 칠판에 직접 케이크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정리정돈을 제일 먼저 자처하며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동준
동준이는 적응을 다 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수업을 가는 것이 습관화되기 시작했고, 별 탈 없이 ACME 커리큘럼에 녹아든 듯 보였습니다. 저 와도 잡담을 나누고 탁구도 치고 하며 부쩍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이승제
아이들이 승제에게 복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추켜세우는 모습에 쑥스러워했습니다. 다른 반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간식을 나눠주며 사교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저를 따라다니며 얘기도 많이 해주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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