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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00:07 조회893회

본문

  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요즈음 계속해서 말레이시아의 날씨가 우울하지 않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비가 잦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스콜이라는 한국에는 없는 특별한 기상현상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 것은 더위를 잊혀줄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오랜 시간 비가 내리기보다는 잠깐 억세게 퍼붓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비가 내리는 날은 더 습하고, 찝찝하고, 더위가 식기보다는 체감온도가 올라가 생활이 조금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덥기는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우리 아이들이 생활을 할때 불편함이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어머니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중학생 남자아이들은 습하고 찝찝한 것을 싫어하고, 이게 곧 피로가 더 몰려오는 지름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지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물론 마음 한켠으로는 아이들에게 스콜이라는 특별한 기상현상을 보여주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떠나기전까지는 한번쯤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기에 아직은 좋은 날씨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아침식사를 꾸준히 먹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매일매일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기에, 늦잠도 자고 싶을것이고 아침에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식욕이 조금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의 본 목적인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임과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입니다. 아침식사를 해야만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공부에 대한 에너지를 많이 얻습니다. 그리고 삼시세끼를 꾸준히 잘 먹어줘야, 성장기인 우리아이들의 건강에 좋다는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아침에 아이들을 06:40분즈음에 항상 깨우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에대해 불평불만이 없습니다. 조금 더 자고싶을수도 있고, 밥을 먹기 싫을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고 아이들은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이 길러지고 있는 거 같아 제 기분이 좋습니다^^오늘도 역시나 아이들은 맛있게 아침식사를 모두가 마치고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Speaking 시간에 Society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Society와 관련해 각 회사들이 어떤 복지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사회에 환원사업을 하고 있는지와 같은 회사와 관련되어 배워 봤는데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모습에서 조금 더 깊숙한 주제였기에 아이들이 흥미로워 했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에 대해 궁금하여 질문을 해 보았는데, 아이들은 입을 모아 사회에 많이 기여하는 좋은회사에 가고싶다며 다짐을 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 회사와 본인의 미래에 대한 개념이 아직 확실히 정립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의 본인의 미래를 결정할 때 오늘 느꼇던것과 배웠던 것들이 작용을 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회사의 기준이 생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문법시간에는 현재완료형에 대하여 배워보았는데요, 현재완료형의 개념이 암기는 쉬우나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헷갈릴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문법이지만, 다시한번 차근차근 정리해보며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 개념을 습득하였습니다.

 

  오늘 영어단어 시험시간에는 평소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잘해주어, 아이들에게 망고푸딩을 선물했습니다. 평소 너무도 잘해주고 단어도 열심히 외워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조그마한 선물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고마워해주고 잘 먹어주어서 선물을 하는 보람이 컸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본인들 스스로 잘해주면 아이들에게 적절한 포상을 주는 방법을 모색해보겠습니다 :) 오늘도 역시나 대다수의 우리 아이들은 너무도 단어시험 준비를 잘해왔고, 잘 풀어주었습니다. 아직 조금 부족한 친구들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며 본인 스스로의 각오를 다지며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로 실내암벽등반을 나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적인 액티비티인데요, 이 액티비티를 진행할때는 모든 안전장치와 안전요원이 준비되어 있기에 전혀 위험하지 않는 액비티비티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연의 사고방지를 위해 제가 내일은 조금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칠 순 없지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틀을 잡아줄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오늘 하루 우리아이들의 간략한 코멘트입니다.

 - 배강현 : 요즘 G06반의 단어왕 강현이입니다. 워낙에 집중력이 좋아 오랜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듯 하지만, 물론 강현이의 노력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관용 : 관용이는 요즘 부쩍 스피킹 수업에서 참여가 많습니다. 이제 용기도 좀 붙고, 익숙해져서인지 수업시간에 들어가보면 말도 많이하고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 임재원 : 외국인선생님들과 부쩍 많이 친해진 재원이입니다. 오늘도 여러 외국인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시간도 보내며 알차게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 박은율 : 은율이는 인사성이 참 밝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것 중하나인 선생님들을 보면 먼저 인사하기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어서 선생님들이 은율이를 볼때 항상 흐믓하게 바라봅니다. 

 

 - 김민건 : 내일을 엄청 기대하는 민건이입니다. 이것저것 저에게 많이 물어보고 내일이 기대된다며 하루종일 설레어 하고 있습니다.^^  

 

 - 이현준 : 현준이는 요즘 나쁜습관을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현준이는 잘못한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때 입을 닫는버릇이 있었는데, 이제 변명을 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는 습관이 들고 있습니다.  

 

 - 장은준 : 수학시간의 에이스입니다. 영어수업은 물론이고, 수학선생님의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수학선생님께서 제게 자주 찾아와 은준이 칭찬을 할 정도입니다. 

 

 - 정지호 : 매일매일 밝아지는듯한 지호입니다. 지호가 말수가 다른친구들보다 조금 적었는데, 요즘은 말도 더 많아지고 있고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 이채현 : 채현이는 노력파입니다. 본인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고찰하며, 항상 더 노력하기위해 친구들보다 더 시간을 할애를 합니다. 결과를 떠나 채현이의 노력이 멋있습니다. 

댓글목록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

여기 한국은 푹푹 찌는 폭염의 연속이네요!~ 아이들 없는 빈 공간이 허전하면서도 그 자리의 귀함이 느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이들 또한 부모의 빈자리,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세세하게 글을 남겨주시니, 아이들의 하루를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준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한국은 현재 폭염특보라고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도 꼭 잘 챙기셨으면합니다. 여기서 은준이는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잘 지내고 있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조금씩 더 느껴가는 중 입니다. 매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