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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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3 22:13 조회9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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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오늘도 비가 왔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 지고 있네요. 원래 더워야 하는데 여기도 이상기후라고 합니다. 한국은 눈이 많이 왔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님들도 평안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시리얼을 먹었는데 학생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침은 이렇게 먹고 싶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도 밥을 맛있게 먹고 즐겁게 생활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연극 수업이 있었습니다. 어제 배운 노래들을 연극에 넣어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고 합니다. 연극 내용은 어떤 마법에 걸린 쥐가 있는데 이 마법을 풀 수 있는 방법은 한 남자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남자와 만나 결혼을 허락 받으러 갔는데 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쥐가 노래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허락해 주었다고 합니다. 소품도 이용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전에 아이들에게 내일 액티비티에 대해서 말해주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폴의 사이언스센터에 가는데 학생들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사이언스센터에 재미잇는 체험들을 소개해 주었더니 다들 체험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내일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을 보고 난 뒤, 개별코멘트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 장난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먼저 밥을 먹으려고 하자 안 된다면서 장난을 쳤는데 그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과 혼자 떨어져서 다른 반에서 수업을 들어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다른 숙소의 친구를 만들어서 수업시간에 함께 다니고 쉬는 시간에도 같이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합니다. 정현이는 항상 주변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오늘 이빨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물어보니까 빠질 때가 된 이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영이에게 이빨이 빠지면 배게 밑에 넣고 자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길래 이빨 요정이 빠진 이빨은 가져가고 돈으로 바꿔준다고 하니까 주영이가 믿지 않았습니다. 속상했지만 그래도 이빨이 빠지면 새로 튼튼한 이가 난다고 좋다고 했습니다. 주영이가 이빨이 빠지면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오늘부터 죽을 안 먹고 밥을 먹었습니다. 컨디션도 많이 좋아져서 수업도 씩씩하게 다 다녀오고 동생들과 함께 장난도 치고 잘 놀고 있습니다. 열은 어제 저녁부터 전혀 없고 약도 혹시 몰라서 오늘 하루치를 더 챙겨먹었다는 것 외에는 아주 건강합니다. 수연이가 다시 건강을 찾아서 정말 기쁘고 내일 액티비티를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오늘 연극시간에 주인공인 쥐 신부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연극을 하면서 쥐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데 예은이의 귀여움의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는데 예은이는 막상 역할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합니다. 조용한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주인공이여서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예은이가 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오후 수업을 조금 힘들어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수업이 힘이 든다고 했습니다. 집이었으면 12시에 학원에 가서 늦잠을 잘 수 있는데 여기서는 아침을 먹으러 일찍 일어나고 오전에도 수업을 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후에 조금 쉴 수 있도록 했고 나경이와 차분하게 이야기해보니까 스스로 수업을 하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들어가서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생활에 잘 적응하던 나경이가 조금 힘들어했지만 내일은 액티비티도 가고 나경이가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면서 잘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었을 때의 느낀 점을 그리고 꾸미는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색칠도 하고 반짝이 가루도 뿌렸는데 수업이 끝나고 반짝이 가루가 잘 떨어지지 않아 고생했다고 합니다. 몸에 반짝이 가루가 뭍을 만큼 열심히 수업을 들은 것 같아 주연이에게 오늘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내일도 열심히 할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은 액티비티야 하니까 신나서 내일 열심히 놀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연이가 지금처럼 밝고 활발하게 남은기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수학시간에 직육면체를 배웠는데 쉬웠다고 합니다. 정의도 술술 말하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채민이는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조금 느리게 끝나지만 그래도 가장 끝까지 이해 잘 하고 해야 할 일은 꼭 끝내는 모습이 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끈기 있게 열심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채민이가 앞으로도 남은기간동안 잘 지낼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는 오늘 주영이와 함께 수업 때 나비 그림에다가 영어를 적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주제가 연예인이었는데 명진이는 우리나라의 연예인 공유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영이과 꾸미기를 했는데 위에 제목을 크게 쓰고 자기가 글을 다 썼다면서 자랑했습니다. 명진이가 수업에도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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