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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천다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0 21:53 조회1,513회

본문

어머님들, 안녕하세요. 362번 빌라 유진, 채윤, 가은, 은우, 하정, 다은, 명근, 부경, 환솔을 맡은 인솔교사 천다연입니다.

오늘은 열 두 번 째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정규수업과 수학수업이 모두 무사히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원어민과의 수업도 재밌게 받고 있습니다.

저희 빌라의 다은이가 사정이 생겨서 오늘 밤 비행기로 먼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밝고, 예의도 바르고, 말도 예쁘게 하는 아이였는데 먼저 가게 돼서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저보다도 빌라 친구들이 많이 섭섭하고 슬퍼해서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같이 울며 안아주기도 하고,

다 같이 모여 앉아 편지도 써주었습니다. 모두들 작별인사를 하고 다은이를 잘 보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느껴서 저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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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떠나는 다은이에게 빌라 친구들이 쓴 편지입니다.

 

유진이가 다은이에게

- 우리 숙소에서 언니가 제일 예뻐하던 다은아! 너가 벌써 갈 줄은 꿈에도 몰랐어. 항상 밝고 예의도 너무 바르고 정리도 잘하고 너무너무 착해서 한국가서도 많이 생각날 것 같았는데 오늘 떠나다니.. 너무 슬프다. 짧았지만 정도 들고 친해졌는데 너무 빨리 떠나서 서운하지만 언니는 이 추억 잊지않을게. 가서 잘 지내고! 연락도 하고! 아프지마. 너무 고마웠어 다은아. 더 못챙겨줘서 미안해!! 사랑해~~

 

채윤이가 다은이에게

- 다은아.. 오늘 갑자기 떠난다고 하니깐 진짜 우울해져. 여기 숙소에서 제일 착하고 좋아했는데 떠난다고 하니까 너무 슬퍼. 여기 끝나고 한국가서도 너가 많이 생각날 것 같아. 나는 너 안 잊고 꼭 기억할게. 많이 보고 싶을 꺼야. 중국에서도 지금처럼 잘 지내! 고마웠어. 사랑해 다은아

 

가은이가 다은이에게

- 다은아 갑자기 떠난다니.. 항상 나 챙겨주고 놀아주고 너무 고마웠어. 중국가서도 우리 잊지말구! 연락 꼭 하기야! 항상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주던 다은이. 많이 보고싶을 거야. 연락 꼭해! 산책하고 싶을 때 이제 누구랑 산책하면서 수다떨어야 되는지.. 고마웠구!!사랑해!!

 

은우가 다은이에게

- 다은아 갑자기 니가 간다고 듣고 나서 온몸에 힘이 빠져 버렸어. 항상 옆에서 나 챙겨주고 장난치고 내편 들어주고 수다떨고 손 꼭잡고 지내던 니가 19일동안 그렇게 지냈느데 이제 못본다는 게 너무 슬퍼.. 너한테 잘 못해준 것도 많은데 가서도 항상 밝고 씩씩하게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지낼꺼라고 믿어. 지금 벌써 떠나서 진짜 너무 슬프다. 연락진짜 자주하자. 진짜로 너 많이 좋아했댜.. 항상 해맑고 착하고 귀엽고 이쁜 다은이 슬프면 연락하고 한국가면 바로 연락해서 접선합시다요!! 지금 니 울음소리 듣고 너무 슬프다. 진짜 이별은 항상 슬픈 것 같아. 나 갈 때 울 것 같다던 니가 지금 떠난다니까 너무 슬퍼. 진짜 너무 보고싶을 것 같아. 20일 동안 내 곁에서 친구해줘서 고맙고, 서로 잊지말자. 가서 잘 지내구 자주 만나자! 꼭이다. 항상 웃어줘서 같이 수업할 때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 너한테 미안한게 많다. 너 때문에 힘도 났었는데.. 꼭 가서 힘내고 잘지내. 응원할게. 진짜 많이 사랑해. 고마웠어. 너 많이 보고 싶을거야.!! 가서도 잘 지낼꺼라 믿어!!

 

하정이가 다은이에게

- 사랑스러운 다은이에게.. 다은아 왜 갑자기 가.. 나 너무 속상해. 편지 써준거 항상 읽고, 연락 꼭 끊기면 안되. 그리고 톡 자주하고 전화랑 내가 톡으로도 편지 보내줄게. 일요일날 만나서 놀자. 사랑해. I love you! 가서 힘내. 나 잊지마. 룸메이트.. 속상해

 

명근이에게 다은이에게

- 다은아 우리 차우차우가 갑자기 한국간다니까 진짜 놀랐어. 진짜 우리 다 같이 21일날 즐거게 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왜 너 혼자 먼저가.. 진짜 정 많이 들었는데 간다고 하니까 너무 서섭한거 알아? 항상 옆에서 웃게 해주고 애교도 많은 귀염둥이 다은이 간다니까 진짜 실감이 안난다. 정말 많이많이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항상 전화할 수 있으면 해주라. 전화안하면 광저우로 쫓아간다!!! 20일 넘게 곁에 있어준 친구가 떠난다는 게 이렇게 슬픈지 몰랐다. 진짜 20일 정도로도 정이 이렇게 많이 든다는 것을 알았어. 우리 다은이는 성격도 좋고 귀엽고 씩씩하니깐 중국가서도 잘 지낼 꺼라고 믿는다. 만약 21일까지도 니가 중국 안갔으면 내가 종촌가서 계란과자랑 너가 중국가서 먹을 꺼 알뜰하게 챙겨서 만나서 줄게. 진짜 진짜 사랑하고 우리 차우차우는 절대로 못 잊을 것 같아. 항상 고맙고, 미안했어. 중국가서도 연락 끊기지 말고 오랫동안 하자. 사랑해

 

부경이가 다은이에게

- 다은이 우리 차우차우가 갑자기 가게 되어서 놀랐어. 어쩐지 오늘 하루가 잘 풀리더라고. 우리 차우차우한테 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게 더 많은데 어떡하지. 나 니 앞에서는 안 울고 있지만 나 지금 울 것 같아. 너도 그만 울고 너랑 얼마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그림도 그렸는데 펜이 너무 안좋아서 이렇게 됬어. 미안. 중국가서도 내가 주인이라는 거 잊지말구 사랑하고 고맙고 너 다운 차우차우가 되야되. 사랑한다.

 

환솔이가 다은이에게

- 다은아 중국가는거 알지만 오늘 당장 떠날 줄은 몰랐어. 서운해 하지마. 우리 그동안의 추억있고, 잊지말고 꼭 기억하고 중국가서도 우리 착한 다은이 잘 지내고 나 잊지마. 우리 사랑하는 다은이!!!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명근(amyjjang) 작성일

다은아~ 중국가서도 친구들캉 톡하고,건강하게 잘 지내렴~ 화이링!~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어머님!! 감사합니다^^

김다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다은(moosoyou73) 작성일

안녕하세요 다은이 아빠입니다
다은이 좋은 추억 갖게 해주어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은이는 여러분이 귀국하는 21일에도 한국에는 있을 거에요
연락주셔도 전혀 문제없고
이달말 중국 광저우로 가게되는데 나중에 중국 놀러오면 기쁘게 환영할테니 꼭 놀러오세요
그동안 많이 고마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아버님~~ 저도 다은이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상하정(sang2108) 작성일

아이들과 정이 들었는데 먼저 한국에 오게 되어 아이들이 많이 섭섭했겠어요..
항상 잊지않고 어느곳에 있든지 연락하며 지내면 좋을듯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아이들 모두 다은이가 탄 차 떠날때까지 기다려줬어요~ 캠프에 있는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한국돌아가면 세종시에서 한 번 모이기로 했다니 잘 만났으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