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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5 01:09 조회404회

본문

안녕하세요. 윤진, 세윤, 라은, 연아, 지우, 현채, 주언, 도위, 도예, 유라, 가은, 연서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마지막 정규수업을 들으며 캠프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마리나베이에서 즐겁게 놀다가 밤늦게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피곤한지 오늘 아침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조금씩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얼른 씻고 복도에 나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캠프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아침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다 먹은 후 마지막 정규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수업이라 진도를 얼른 나가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첫 수업과 달리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후에는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 곧 캠프를 떠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며 친구들과 헤어질 준비를 조금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가서도 인연을 이어가자고 다짐하며 아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끈끈한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마리나베이에 관한 후기를 쓰며 마지막 영어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마리나베이의 풍경이 너무 예쁘다고 적는 아이들도 많았고 싱가포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를 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일기를 통해 아이들은 이번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의 추억을 다시금 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정규수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미리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4주 동안 함께한 선생님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생활 동안 원어민 선생님께 많이 의지를 하며 영어 실력을 키워 나갔기에 아이들은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밝은 미소를 지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마지막 수학 수업도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수학 수업을 같이 한 친구들, 선생님과도 아이들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저녁 식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캠프에서 먹는 밥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저녁 식사 후에 가진 그룹 시간도 오늘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오늘은 단어시험을 보지 않고 장기 자랑 무대를 최종적으로 연습하고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그룹 시간인 만큼 단체 사진을 찍으며 G04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액티비티에서 산 기념품과 선물을 챙겨 짐을 싸며 캠프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은 그동안 캠프를 무사히 잘 마친 아이들을 위한 수료식이 진행됩니다. 수료식 때 각 그룹별로 장기 자랑 무대를 선보이며 아이들은 캠프에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수료식이 끝나고 저녁에는 공항으로 이동해 부모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우리 아이들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여름에 햇살보다 더 따뜻했던 우리 G04 친구들을 만난 건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가장 어린 아이들이 모인 우리 G04 친구들이지만 지금까지 씩씩하게 지내준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타지에서 부모님 곁을 떠나 지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서로 알았기에 우리 아이들은 서로 의지하며 다양한 추억을 가득 안고 캠프 생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해맑은 우리 G04 아이들의 미소는 항상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아이들의 웃음과 아이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캠프에 와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한 우리 의젓한 아이들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세상을 마주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이들이 향하는 모든 길을 제가 항상 응원하고 있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꼭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예쁜 우리 G04 아이들을 믿고 맡겨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이번 캠프의 마지막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G04 인솔교사 안세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윤진: 유니버셜과 마리나베이에 갔을 때 살 게 많아서 좋았고 오늘 클로에 쌤이 크림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와 초코와플을 사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언니들이랑 친해졌을 때 좋았다.

 

세윤: 나는 친구들과 같이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논 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 주언 언니와 같이 고무줄을 던져서 보물찾기를 하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

 

라은: 아빠랑 처음 전화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 왜냐하면 나는 아빠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연아: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에이온 쇼핑몰에 간 날이다. 왜냐하면 에이온 쇼핑몰은 하루 종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우: 액티비티 가서 좋았다. 쇼핑도 좋았고 원하는 것을 샀다수업 레벨이 내려갈 때도 좋았다.

 

현채: 캠프에서 액티비티 가는 것도 좋았고 한 번 씩 부모님과 통화하는 것도 좋았다. 선생님이 착하시니 공부할 맛도 났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주언: 내가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건 엄마랑 한 2번째 통화다. 우리 엄마랑 있는 우리 강아지가 옆에서 짖었는데 나를 기억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떨어져 있는 가족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깐 너무 좋았다. ... 캠프 생활도 좋지만 가족 목소리를 듣는 순간이 내 캠프 생활 중에 가장 좋았다고 생각했다.

 

도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내가 원하던 피규어와 처음으로 틴트를 구매해서 좋았다. 그리고 데사루 워터파크에 가기 전에, 쌤들이 춤추고 막 노래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매니저쌤, 세연쌤, 클로에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ACME 쌤들! 고맙습니다!

 

도예: 어머니와 아버지와 통화를 할 수 있어서 괜찮았고, 그리고 선생님이 착하고 좋으셨다. 레고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장 재미있었다. 단어시험 단어도 괜찮았다.

 

유라: 나는 사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친구들과 논 순간이 가장 좋았다. 의미있는 물건도 사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놀이기구도 탔다. 마지막 정규수업 1교시에 클로에 선생님이 파스타와 와플을 몰~래 사주셔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나는 CIP 시간이 좋았던 것 같다. 게임도 많이 하고, 만들기도 재미있었다!

 

가은: 처음으로 에이온 쇼핑몰을 갔을 때 그때 그 감성과 돈 쓰는 맛이 너무 좋았고 마리나 베이도 사진으로 보던 걸 실제로 보니깐 신기하고 재밌었다.

 

연서: 나는 마리나베이에 갔을 때가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 왜냐하면 거기가 엄청 뷰가 좋고 거기에서 머라이언 동상을 봤기 때문이다. 여기가 액티비티 중에서 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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