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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6 인솔교사 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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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5 11:00 조회1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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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민, 예원, 유림, 지원, 혜진, 연우, 세영, 시원, 믿음이 담당 인솔 교사 최지연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어두운 먹구름이 하늘을 덮어 오후 내내 비가 내렸던 하루입니다. 날씨에 따라 처지기도 하듯 오늘 아이들은 한 번에 잠을 깨기 어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이 들어 아침을 먹으러 갔을 때 후다닥 모자를 쓰고 나오던 아이들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을 먹고 기운을 차린 아이들은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각자의 반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Writing 수업에서는 수업을 시작할 때 배웠던 본문에 나오는 단어로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각자 종이와 펜을 준비한 뒤 원어민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단어를 적기 시작하였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발음에 집중하며 영어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Reading 수업에서는 문학과 관련한 본문을 공부하였습니다. 본문에는 탐정 소설에서 묘사되는 캐릭터에 대해 담겨있었으며, 이후에 탐정 소설을 읽을 때 본문에서 언급되는 내용을 유의하여 미스터리를 풀어보라는 글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모두 들은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시금치 무침, 닭백숙, 유산슬 덮밥, 김치, 돼지고기 김치찌개였습니다. 3교시 수업을 들을 때부터 배고파하던 아이들은 함께 모여 앉아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슬라임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컵에 1/3의 물을 넣고 2/3의 풀을 넣고 섞어 준 뒤 각자 원하는 색을 넣어줍니다.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중 아이들은 빨간색이 가장 예쁘다며 대부분 빨간색의 슬라임을 만들기 시작한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금색 혹은 초록색의 글리터를 넣어 다시 섞어 준 뒤 원어민 선생님이 넣어주는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함께 저으면 아이들만의 슬라임이 완성됩니다.

 

 

각자 완성된 슬라임을 손에 들고 장난을 치던 아이들은 영어 일기를 적기 위해 자습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데사루 워터파크 후기를 일기장에 적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일기를 처음 적었던 날에는 어떻게 영어로 적냐며 걱정을 하던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틀려도 괜찮다는 자신감으로 척척 일기를 영어로 적어내는 기특한 모습입니다.

 

 

정규 수업을 모두 들은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오늘의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의 암기 시간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고 오늘의 저녁 메뉴는 밥, 김치, 떡볶이, 라면, 수박, 야채 튀김, 과자였습니다. 항상 저녁을 가장 잘 먹는 아이들은 오늘은 그동안 먹고 싶었던 메뉴가 나와 환호하면서 한 번 더 받기도 하며 배불리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았고 곧 다가올 장기자랑을 위해 잠시 춤을 연습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주 차에 접어들자 아이들은 그동안의 피로가 몰려오는지 피곤하다고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다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수업을 들어 대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5일 동안에는 액티비티와 수료식 등으로 활동적인 일정이 많을 예정이기에 아이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손혜진 : 오늘은 혜진이의 또 다른 매력을 알게 된 날입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춤 연습을 할 때 적극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림이와 함께 거울을 바라보고 춤 동작을 맞춰보고 이전에 축제 때 했던 ‘Attention’도 보여주는 혜진이였습니다.

 

유믿음 : 믿음이는 오전까지 컨디션이 괜찮았으나 점심을 먹고 다시 복통이 생겨 4교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다행히 한 시간을 쉰 믿음이는 컨디션을 회복하여 친구들과 활발한 모습으로 오후 수업과 그룹 방 활동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연우 : 오늘 연우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규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두통이 있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였고 다행히 저녁에는 컨디션을 회복하여 그룹 방에 모여 아이들과 단어 시험을 보고 장기자랑 준비를 하였습니다.

 

박시원 : 오늘도 시원이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을 밝게 빛내주었습니다. 장기자랑을 위한 춤 연습을 할 때 처음 보는 춤에 어려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연습을 하는 모습은 앞으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친구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지원 : 가끔 수업이 듣기 힘들다며 쉬고 싶다는 지원이는 말만 그럴 뿐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을 듣는 아이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일정 속에 피곤해 보이긴 하지만 그 속의 열정으로 나아가는 지원이가 대견합니다.

 

최유림 : 유림이는 아침에 약간 피곤한 듯 보였으나 다행히 수업에 들어간 이후로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선생님들을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애교를 부리는 유림이의 귀여운 모습에 흐뭇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장예원 : 함께 노래를 부르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GH06 아이들 사이 예원이의 저음 목소리는 아이들 모두가 좋다고 감탄합니다. 오늘 장기자랑을 위한 노래를 조금씩 연습하면서도 예원이의 목소리는 노래를 단단하게 잡아주었기에 이번 장기자랑 무대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지민 : 노래를 좋아하는 지민이는 장기자랑 무대 중 노래 파트에 더욱 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노래를 고르며 새로운 곡을 틀 때마다 열정적으로 따라 부르는 모습으로부터 지민이의 공부 이외에 열정적인 관심사를 확인했습니다.

 

정세영 : 친구들과 수업에 잘 참여하던 세영이는 잠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 시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행히 쉬고 나니 금세 컨디션이 회복되었고 다시 웃는 얼굴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오후 수업과 그룹 방 활동에 참여하는 세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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