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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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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1 22:49 조회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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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의 화창한 날씨가 아이들의 아침을 열어주었습니다. 예쁜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을 뒤로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하나둘씩 방에서 나온 아이들은 오늘도 다 같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비즈 액세서리 만들기였습니다. 좋아하는 색상의 구슬을 끼워 반지를 만들기도 하고, 알파벳 구슬을 끼워 이름이 들어간 팔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느 틈에 선생님이 좋아하는 색깔까지 알고 있는 아이들은 예쁜 액세서리를 만들어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도 신나서 함께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생리 중인 아이들은 함께하지 못하고 자습을 하기도 했지만 다음 주에 더 재밌게 놀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캠프 생활이 편해졌는지 쉬는 시간이 유독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우왕좌왕하며 교실을 찾지도 않고 방에 두고 온 물건이 있다며 다시 다녀오는 일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이 눈에 보여 대견합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서기를 주저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먼저 손을 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평소처럼 단어시험을 보고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같이 붙어있는데도 어쩜 그렇게 할 얘기가 많은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잠에 들기도 했던 우리 G07 아이들은 그동안 피로가 쌓였는지 오늘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에어컨을 꺼주기 위해 방에 들어가 보면 굳이 자신의 침대를 놔두고 비좁아도 친구와 붙어자는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아이들의 꿈이 오늘도 평안하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세현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해서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Ricardo 선생님 시간에는 바나나 케이크를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김다빈] 

 다빈이는 여전히 감기 기운이 남아있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김보영] 

 보영이는 아침에 잠깐 코피가 났었지만 금세 멈춰 문제없이 수업도 잘 듣고 신나게 수영도 했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오늘 아쉽게도 그토록 하고 싶어 했던 수영을 못했습니다. 다음 수영 수업은 언제인지 물어보는 시온이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방찬아] 

 찬아는 오늘 생리통 때문에 약을 먹었습니다. Tharsnavi 선생님의 수업이 어렵다고 했지만 열심히 듣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이나연] 

 나연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확실히 밥을 먹는 양이 늘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유현] 

 유현이는 며칠 전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나았는지 밥도 맛있게 먹고 수업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이채희] 

 채희는 오늘 수영 수업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표정이 밝은 채희지만 유독 신이나 보였습니다.

 

[이희원] 

 희원이는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수업도 잘 듣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어울려 노는 모습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임채은] 

 채은이는 감기 때문에 약을 먹기도 했지만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여주어 대견했습니다. 

 

[진가희]

 가희는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 약을 복용했습니다. 오늘 Ricardo 선생님 수업 때 발표를 잘해서 바나나 케이크를 먹기도 했습니다.

 

[최수지] 

 수지는 약간의 생리통이 있었지만 감기는 많이 나았습니다. 이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캠프가 끝나는 걸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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