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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25]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2 인솔교사 김기범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5 23:37 조회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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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태윤, 안준서, 정회석, 곽동준, 방예준, 박건욱, 서형태, 최강임, 한지성, 오진영 담당교사 김기범입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가 시작된 지 5일 차인 오늘, 우리 아이들은 첫 수업의 여파로 피로가 쌓였는지 캠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아침 기상의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이 직전이라, 일단은 부랴부랴 모자와 슬리퍼를 신고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어제 다른 반에 두 친구의 생일이어서 인지 미역국, 치킨너겟, 삶은 달걀 등이 나왔습니다. 준서도 이번 캠프에서 생일을 맞이하기에, 생일 당일 저녁에 케이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막상 일어났을때는 비몽사몽 하면서 아직 잠에 취해 있었지만 식당까지 계단을 내려오고 맛있는 밥이 앞에 있자 잠에서 깨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각자 방으로 올라와 아까 하지 못한 세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압이 너무 세다며 샤워하는 시간이 재미있다던 아이들은 대부분 아침에는 간단한 세안을 하고 밤에는 오랫동안 샤워를 하기도 합니다. 샤워를 하고 말하는 게 꼭 어르신 처럼 하루 일과의 피곤함과 노곤함을 씻어 내리는 기분이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

 

 

아이들은 수업 2일차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몇 시까지 나오라고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본인의 time table을 확인하여 수업에 가는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수업 두 번째 날인 오늘은, JADE 선생님의 수업 때는 팝송을 들으며 본인들의 인생 목표, 본인에 대한 자기 개발, , 취미 등을 영어로 그리고 쓰며 벽에 붙였습니다. 제가 오늘 점심에 JADE 선생님과 식사를 하며 수업 분위기와 우리 반 아이들의 수업 태도에 대해 여쭤보았는데, 우리 반 아이들이 가장 잘하고 수업 태도가 적극적이라며 우리 반 아이들을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한 스포츠 시간도 다들 만족 중입니다. 오늘은 같은 수업을 듣는 반 친구들과 탁구를 간단하게 했는데, 밥을 먹지 않을 까봐 제가 보관 중이던 과자를 걸고 탁구 내기를 하며 아이들의 성취감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탁구를 다 져주었고 오늘 저녁 식사 이후에 두 개씩 풀었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에 과자와 라면들을 다 보관하게 되면, 아이들끼리 과자를 걸고 내기를 하다 싸우게 되거나, 밥을 먹지 않게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일괄적으로 수거를 한 후 제가 보관하며 필요할 때 조금씩 나눠 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 이후에는 그룹방에 다같이 모여 처음으로 영어 단어 TEST를 저와 함께 보았습니다. 다들 단어 시험에 진심으로 몰두하고 재시험을 보지 않기 위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 누가 누가 잘 보는가 형식의 경쟁이 아닌, 각자의 동기부여로 열심히 암기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영어단어 시간에서 100점을 맞은 학생들은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이러한 제안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포츠를 하느라 체력을 더 빨리 소모해서 그런지 오늘은 다들 씻고 바로 누워 잠에 들었습니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인솔 교사 개별 코멘트입니다]

 

이태윤: 태윤이는 박지성 축구선수를 바탕으로 흥미를 이끌어내는 GEORGE 선생님의 수업 방식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잠시 5분 정도 참관하며 같이 수업에 참여했는데, 축구 이야기로 남자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GEORGE 선생님의 수업에 태윤이의 입꼬리가 한 번도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안준서: 준서는 오늘 처음 했던 스포츠(탁구)시간을 그렇게 재미있어 했습니다. 제가 마침 준서의 스포츠 시간에 안전관리 감독으로 들어가 있어 같이 쳤는데, 둘 다 엄청 땀을 흘릴 만큼 치열한 격전 끝에 승리를 한 준서는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 같은 미소를 띄었습니다.

 

 

정회석: 회석이는 오늘도 배려왕입니다. 저에게 탁구를 이긴 친구들에게 과자를 몇 개 분출했는데, 쌤 드시라며 그 소중한 과자를 건네준 친구입니다. 물론 괜찮다며 사양하긴 했지만, 회석이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충분히 전달된 것 같습니다.

 

 

곽동준: 동준이는 어떤 장르에도 만능인 것 같습니다. 제 외가 쪽이 동준이와 같이 현풍 곽씨인데, 확실히 뼈대 있는 가문의 후손이라 그런지 공부, 음악, 운동 등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줍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 때도 보아하니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방예준: 예준이는 오늘 첫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네 명의 학생 중 한 명입니다. 다들 옆에서 예준이를 보고 천재라고 치켜세우곤 합니다. 친구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보면 예준이는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아내는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박건욱: 건욱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을 가장 잘 즐긴 친구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더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피곤이 몰려왔는지 저녁 자습을 마친 후 샤워를 한 뒤에 곧바로 숙면에 취했습니다.

 

 

서형태: 형태는 충분히 예상했듯이 단어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단어 테스트를 암기하는 데까지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주었는데, 형태는 옆의 동생들과 단어의 어원에 대한 말을 하며 계속 상기시키고 익숙해지는 공부법을 터득한 듯 보입니다.

 

 

최강임: 강임이는 다른 100점 맞은 친구들에 비해 단어 암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00점을 맞게 되어 상당히 놀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수업에 집중하느라 지친 것 같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의 빠듯한 스케줄에 점차 적응 중이니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지성: 지성이도 오늘 첫 단어 시험을 100점 맞았습니다. 원래 학원에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인지, 이미 알고 있던 단어가 많아서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영어실력이 금방 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진영: 다른 친구들도 그렇지만 진영이는 유독 저에게 의지하고 잘 따라와주는 친구입니다. 자습 시간에도 불평 불만 한 마디 없이 시킨 공부를 집중해서 하고 다른 친구까지 집중할 수 있게끔 조용한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내 주는 진영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방예준님의 댓글

회원명: 방예준(gh24s_26) 작성일

사진으로 보면 어디 가까운 데에 체험학습 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 인솔에도 바쁘실 텐데 앨범과 다이어리를 정성스럽게 채워주시니, 걱정이 덜 되네요~
그리고, 안그래도 예준이도 8월 5일이 생일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나, 케이크라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주신다는 다이어리를 읽고 걱정거리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예준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준이 인솔교사 김기범입니다!
항상 저희 인솔 선생님들이 아이들 생일마다 케이크와 노래로 성대하게 생일을 축하해주므로 우리 예준이의 생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예준이 캠프 생활에 거의 다 적응해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신경 더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