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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1 22:31 조회297회

본문

안녕하세요. 시원, 윤슬, 채린, 준희, 서령, 태은, 지안, 성원, 가현 담당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늦은 밤에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바로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친구들이 씻고 정리하는 것이 시끄러워 잠에 들지 못할 법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단잠에 빠졌습니다. 늦은 밤에 도착했을뿐더러 낯선 곳이라 피곤할 만한 데도 잠투정 하나 없이 일찍 기상하여 아침 먹을 준비를 끝낸 기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출국하는 비행기 시간이 서로 달라 G05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모인 것은 오늘 아침 식사가 처음이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첫 식사이고,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가 어색했는지 다들 조용히 밥만 먹다가도 조금씩 옆 친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배식받은 아침 식사를 반찬 투정 없이 잘 먹고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 같이 책상에 둘러앉아 얼굴을 마주 보고 있으니 어색한 표정이 가득했지만, 자기소개를 하며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자기소개는 말로만 하기보다는 A4 용지를 나누어주고 본인에 대하여 소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색한 듯하였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아이돌과 키우는 동물, 사는 지역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분위기가 점차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 찍을 때의 우리 G05 아이들만의 시그니처 포즈를 아이들끼리 주도하여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여러 포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공간이 좁아 조금 힘들었을지라도 아이들끼리 힘을 합쳐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포즈를 취해보며 보완할 부분도 보완하는 사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처음 아침 식사를 받았던 것처럼 질서 있게 급식을 배식받았습니다. 한 테이블에 다 같이 모여 사이좋게 밥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만 하였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예쁜 G05 아이들이랍니다 ^^

 

식사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은 한 번 더 체력을 충전하고,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레벨 테스트라는 말에 긴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테스트 시작 후 장난기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집중하여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스피킹 테스트도 너나 할 거 없이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끝나고 나니 테스트가 어땠는지 쉴 틈 없이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답니다.

 

레벨 테스트 후 저녁 시간까지 자유 시간을 얻은 우리 G05 아이들은 한 방안에 다 같이 모여 아이들끼리 마니또를 진행하였습니다. 마니또를 정한 후 각자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한 명씩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피식 웃곤 하였답니다.

 

저녁 식사 역시 질서 있고, 남김없이 다 잘 먹어준 아이들은 저녁 샤워를 마친 후 내일 있을 액티비티 안전 교육을 들으며 용돈을 지급받았습니다. 첫 액티비티가 설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참새 같은 아이들이었습니다.

 

G05 아이들은 모두 인솔 교사의 교육을 잘 들어주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약속 후 각자 방에 돌아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씻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떠나는 액티비티가 설레는지 같은 방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이나 하다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내일은 공식적인 첫 액티비티 날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지안 : 지안이 방 친구들이 후발대로 말레이시아에 들어와 자고 있는데 들어와서 시끄러울 법도 한데 잘 참아주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안이는 처음에 소심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시그니처 포즈 정하는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방에서 친구들과 놀다가도 다른 방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언니로써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가현 : 오늘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G05에서 인솔 교사를 도와줄 반장을 뽑기로 하였는데, 가현이가 일주일 동안 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현이는 하루 만에 반장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완벽하게 파악하였으며 말하지 않아도 인원수를 파악하여 알려주는 등 반장에 알맞게 리더쉽 발휘를 아주 잘해주고 있습니다.

 

성원 : 성원의 쿨한 성격으로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을 할 때에 성원이의 모습이 유쾌하고 재미나 다른 아이들까지도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원이는 G05 아이들 이름을 빠르게 외우고 시그니처 포즈를 정할 때도 아이들을 이끌어 포즈를 직접 취해보는 등 캠프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채린 : 처음에는 낯을 가려 소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방 친구들과는 일찌감치 친해졌고, 같은 그룹 친구, 언니들과도 금방 친해져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텔에 늦게 도착하여 오늘 수면 시간이 짧았던 탓에 틈틈이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모습을 보인 채린이입니다. 채린이가 컨디션 조절을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슬 : 윤슬이는 늦게 호텔에 귀가했음에도 가장 빠르고 꼼꼼하게 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저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철저한 준비성 덕분에 같은 방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기소개 할 때에 모두가 먼저 발표하는 것을 꺼려하였으나 윤슬이는 먼저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동에 임할 때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희 : 포즈 정하는 것에 있어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도 하지만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준희의 모습입니다. 준희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낯가리거나 의기소침하다가도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사진 찍을 때는 굉장히 적극적이며 좋아합니다. 특히나 준희는 친구들을 잘 챙기고, 언니들을 잘 따르며 캠프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원 : 시원이는 조용히 인솔 교사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얌전하다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빠지지 않고 잘 참여하는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사도 가리는 것 없이 맛있게 잘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이 있더라도 늦장 부리는 것 하나 없이 미리 준비를 잘 해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원이가 즐거운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태은 :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며 활동에 있어 중심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는 태은이입니다. 태은이는 안 친한 친구 없이 모두와 잘 어울리고 있으며 특히나 같은 방 아이들과는 벌써 많이 친해져 숙소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은이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잘하는 모습입니다.

 

 

 

서령 : 자기소개 발표할 때 부끄러워하는 듯하다가도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인 걸 아는지 누구보다 씩씩하고 자신 있게 발표를 잘하는 서령이의 모습입니다. 조금씩 생활에 적응해 가는 서령이의 모습은 한 마디로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무지고 똑 부러진 서령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인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 이야기를 할 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영락없는 초등학생임을 한 번 더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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