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7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2 02:35 조회1,144회

본문

안녕하세요. 9번빌라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정규수업 열네 번째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니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한 이래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차분해진 분위기에서 하루 일과가 진행됐습니다. 시원하게 비가 내리니 빌라 안에서 수업하는 광경도 분위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정규 수업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아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교재를 거의 마무리하고 슬슬 서로 헤어질 준비를 하듯 편지도 쓰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단어시험을 일찍 치르고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에 갔습니다. 저희가 수영장 가는 시간을 알았는지 마침 저녁 먹을 때부터는 비도 그치고 딱 적당한 날씨가 되어 수영장에서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 가는 길부터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아이들은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물에 빠져들어 놀았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잠수오래하기 게임도 하고 물장구도 치고 서로 수영하는 것도 가르쳐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간식으로 피자가 배달되어 수영하느라 이미 저녁을 다 소화시킨 아이들은 피자를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신나는 수영장 액티티비를 마치고 돌아와 내일 실내암벽등반 액티비티를 위해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을 바라 본 코멘트입니다

 

 

최혜원

비가 와도 무조건 수영장을 가겠다고 벼르고 있었던 혜원이는 저녁먹고 비가 그치자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단어시험도 한 개 틀리고 다 맞을 만큼 이제는 매일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데 익숙해졌습니다. 수영장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놀고 짓궂은 장난도 서슴치 않는 의외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채정아

요새 인솔선생님들 중 재웅 선생님에게 푹 빠진 우리 정아는 매번 밥먹는 시간마다 재웅쌤을 보러 일찍을 옵니다. 저번 이상형 적는 날에도 재웅쌤이 이상형으로 바뀌었다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정아는 겁이 좀 많아서 수영장에 있는 미끄럼틀도 제대로 타지 못하고 거미처럼 기어서 내려왔습니다. 제대로 못 노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본인은 그렇게 타도 제일 재밌었다고 합니다.

 

 

이연우

오늘 연우는 흔들리던 이를 뽑았습니다. 8교시 도중에 이가 흔들린다며 뽑아달라고 왔는데 남자 인솔쌤께서 시원하게 이를 뽑아주셨는데 뽑고 나니 개운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저녁먹을 때도 피자를 먹을 때도 이를 뽑은 지도 모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영장 가고 싶다고 노랠 불렀었는데 오늘 수영장에 가서 가장 즐겁게 놀았습니다.

장유진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 유진이는 요새 장기자랑 준비로 안추던 춤연습을 하다 보니 재미도 있지만 몸이 말을 안 듣는다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다같이 재미있게 춤연습을 하다보니 새로운 장기가 생겼다며 좋아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경을 쓰고 수영을 잘해서 빌라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박지수

우리빌라 춤신춤왕 지수는 아직 춤을 본적은 없지만 소문이 자자한 친구입니다. 장기자랑에 나갈 춤연습도 지수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애교가 넘치는 지수는 식사 때 다른 인솔 쌤들에게도 애교가 넘쳐서 관심을 받는 친구입니다. 오늘 수영장 액티비티에서도 전혀 물을 무서워하는 것 없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김예원

나날이 단어외우는 실력이 늘어가는 우리 예원이는 하루에 있었던 일을 가장 많이 이야기해주는 친구입니다. 장기자랑으로 노래팀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모습일지 가장 궁금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동생인 윤회를 안 챙기는 듯 챙기는 모습이 역시 누나는 누나구나 싶습니다. 수영장에서 가장 거침없이 다이빙과 점프를 하며 격하게 놀았습니다.

 

 

이수민

가장 조용한 듯 하지만 속깊은 우리 수민이는 의외의 매력이 참 많은 친구입니다. 정작 본인은 별로 관심이 없어 하지만 수업 내에서 남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숙제도 성실히하고 단어시험도 대부분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습니다. 수영장에서는 거칠고 격하게 물놀이 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물장구를 치며 그냥 물에 들어가 있는 것 자체를 즐겨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말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우리 수민이가 이제 정말 캠프에 완벽 적응했는데 곧 돌아갈 날이 온다는 게 아쉽습니다.

 

장하늘

정말 마음이 따뜻한 우리 하늘이는 뭔가 항상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외우기 어려워하던 단어도 이제는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고 있습니다. 수영장 액티비티를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오늘 6학년 친구들 중에 가장 신나게 놀았습니다. 원래 저와 룸메이트였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있는 방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

 

배혜인

정말 가수로 데뷔해도 될 정도로 노래와 랩 실력이 탁월한 우리 혜인이 덕분에 장기자랑 노래팀의 준비를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쁜 목소리로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말도 참 이쁘게 하는 친구입니다. 원래 언니가 있어서인지 언니들과 생활하는 것도 어려움없이 잘 지내고 있고 단어시험도 항상 만점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엔 사진에 잘 안찍히려고 하는데 오늘 수영장에서는 나서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였습니다.

 

 

조수빈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우리 수빈이도 하루 일과를 가장 많이 이야기해 주는 친구 중에 한명입니다. 아직 매일 새로운 단어 외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지 단어시험에서 맞는 개수는 차이가 좀 나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외우려는 자세만큼은 훌륭한 친구입니다. 수영장 가는 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서 신나게 놀고 피자까지 먹어서 만족했다고 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