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옵니다. 하루종일... 우리애들 지내는데는 별 지장 없었습니다.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있어서 냉방병 때문에 열이 나는 애들이 몇 있엇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 쯤 쉬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뛰어놀고 수업 듣고 합니다. 
아침식사는 늘 맛있는 다양한 메뉴가 나옵니다. 과일쥬스에 죽, 샌드위치, 야채샐러드.
점심에는 비빔국수/잔치국수, 비빔밥, 치킨, 파인애플이 나와서 많은 아이들이 두 그릇씩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에는 볶음밥, 오징어튀김이 나왔어요. 김치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만 더 가져다 먹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종석이는 발이 완전 아물었습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아주 건강합니다.

도현이 배는 좀 나은 거 같은데 코감기가 걸려 약을 먹었습니다.
열도 좀 있어서 수업 한 시간을 쉬었습니다.

호진이는 아플 새 없이 뛰어다닙니다.
수업시간도 늘 즐겁습니다. 아주 건강합니다.

정민이는 오전 2교시에 열이 좀 있어서 한 시간 쉬었습니다.
냉방병 같습니다. 쉬고나니 괜찮네요.

호준이는 사진 찍는 걸 은근히 좋아해요.
부끄러워 하는 척 하면서 모든 사진에 다 끼어있습니다. 건강합니다.

영민이는 감기가 거의 나아갑니다.
약간의 기침과 목이 아프답니다.

혹시 실내가 추울 것을 대비해 수업 중 여분의 긴 옷을 준비시켰습니다.
신경써서 실내 온도 조절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