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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9] 프리미엄 4주 정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9 20:22 조회9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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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어요?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로 아일랜드 호핑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비가 와서 오늘 호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었는데 다행이 오늘 아침에 아주 화창한 날씨였답니다.  오늘은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8시에 기상을 해서 아침을 먹은뒤 8시 50분에 버스를 타고 바닷가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배로 이동을 해서 한 30분 정도를 바다로 나갔는데 나가는 동안에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배에 바닷물이 들어 왔는데 아이들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아주 즐거워 했답니다.

드디어 스노쿨링 장소에 도착한 우리는 안전 사항을 듣고 바다로 풍덩 들어갔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조금 두려워 하더니 하나 둘씩 바다로 들어가 바다 속을 구경하기도 하였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기다렸던 액티비티이기에 아이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신나게 스노쿨링을 하고 우리는 근처 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을해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왕 새우구이, 바베큐 치킨 다리와 꼬치, 그리고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의 각종 열대 과일까지 아이들이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배와 버스안에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지요.

저희들은 집이 도착해서 씻고 이것 저것 정리를 한 뒤에, 일기를 쓰고, 단어 시험까지 모두 보았답니다. 그리고 6시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오징어 볶음과 볶음 우동, 그리고 무국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피로를 풀고 내일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재울 생각입니다. 안그럼 낼 수업에 지장이 있을 테니까요^^

오늘 저희 아이들은,,,,

오늘 수린이와 효영이 같이 스노쿨링을 즐기더라고요.  겁을 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우리 아이들은 전혀 겁도 내지 않고 바로 바다로 들어 갔어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바다 속을 구경했지요. 그리고 스노쿨링이 끝나고 불가사리 두 마리를 잡아와서 모든 아이들에게 자랑을 했답니다. 아이들 모두 수린이와 효영이 덕분에 즐거운 구경을 할 수 있었답니다.

수진이 오늘 물에 들어가기가 조금 두려웠는지,  다른 언니들을 기다려서 같이 들어갔구요. 제가 같이 물에 들어가서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했더니, 금방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물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예진이는 어제 약을 먹였더니 오늘 아침에 체온이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무리없이 스노쿨링을 즐길 수가 있었지요. 역시나 겁이 없는 예진이는 오늘도 물 속으로 풍덩  몸을 던졌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언니들이 물이 자꾸 튀어 힘들어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옷을 빌려주는 배려심에 저는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정말  착한 마음이 너무 예뻣어요.

은하 오늘 조금 겁을 내기도 했지만 열심히 스노 쿨링을 즐겼답니다. 특하나 점심 시간에 아주 맛있게 밥도 먹고, 집에 와서 열심히 단어 공부도 해서 또 한번 100점을 받았답니다. 항상 어떤 일이 던지 열심히 하는 은하의 모습에 항상 박수를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혜련이는 역시나 다원이와 항상 함께였지요. 같이 스노쿨링도 하고 밥도 먹고, 심지어 샤워도 같이 했어요. 아마 그 둘은 영원한 친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먼저 사워를 하라고 양보도 했어요. 조금씩 사회속에서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는 혜련이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견스러웠어요. ^^

오늘 수진이는 역시 혜련이와 같이 스노쿨링을 하고 항상 그렇듯이 밥도 잘 먹었구요. 오늘은 저를 많이 도와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보고 나서 단어 시험집도 같이 걷어주고 제가 채점을 다하자 가서 나눠 주기도 하고요. 이런 모습들이 정말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이런 아이들이 정말 너무 고마워요.^^

오늘은 액티비티 떄문에 다소 힘들 수도 있는 하루였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지치진 않아서 다행이예요^^ 오늘 일찍 자고 쉬고 나면 아마 다들 힘차게 내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벌써 2주째 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정말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도 정이 많이 들어서 가는 시간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열심히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재미있는 시간들 보냈겠네요.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혹 감기 기운이  다시 생기지 않나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ㅠㅠ

수린 , 열 나지않나 잘 챙겨보고 일찍 자고,  약 제때 챙겨먹었지

효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정효영(hyoyoung16) 작성일

이제 집에 돌아왔습니다.그동안 로밍이 안돼 전화하랴 ..받으시랴 선생님도 분주 하셨지요? 적응 잘하고 열씸히 생활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친구들과 좋은 시간 많이 만들어라 효영아..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린이 어머님, 걱정마세요. 약은 제가 잊지 않고 잘 먹으라고 말해줘서 잘 먹고 있어요. 처음에 비하면 아주 많이 좋아져서 아이들과 신나게 지내고 있답니다. 어제 스노쿨링하고 나서도 날씨가 따뜻해서 더 안좋아 지진 않았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효영이 어머니, 드디어 오셨군요^^ 효영이도 아주 잘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언니랑 통화하고 그래서 많이 안심이 되었나봐요. 쉬는 시간마다 또래 친구들하고 어울려 노느라고 정신이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