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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10:03 조회5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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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필리핀으로 캠프에 온지 4주차가 된 월요일 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다음 주가 되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한국에서 출발 하던 날엔 4주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필리핀에 와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이들도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날들이 다가오는 것을 기뻐하기도 하고, 이제는 베스트 프렌드가 된 친구들과 헤어질 것을 생각하니 아쉬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니 하루하루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에 부지런한 민지는 530분부터 일어나 책가방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630분이 되자 아이들은 스스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식당에서 아침은 7시부터 준비가 되는데 저희 아이들은 항상 조금 더 먼저 가서 줄을 서서 일등으로 아침밥을 먹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방으로 돌아와 세수를 하고 오늘의 수업을 위해 책가방을 챙기고 네임 택을 거는 등의 준비했습니다. 제 느낌일 수도 있지만 필리핀 영어 캠프에서 하는 마지막 월요일 수업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의 중간 중간의 쉬는 시간 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수요일에 가는 액티비티인 아얄라 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가득 차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은 다시 자신의 교실로 돌아가 수업에 열중하여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발표를 열심히 하며, 높은 참여도를 보여줬습니다. 어제 가와 산 폭포로 신나는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인지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오전 수업을 마쳤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사랑하는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점심의 주 메뉴는 불고기와 전 이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시간에 아이들은 춤 연습을 하기도 하고, 못 다한 수학 숙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맞추어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후 수업도 오전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매일 수업시간 마다 수업에 참여를 잘해 칭찬을 받고 상품을 받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항상 칭찬을 받으니 제가 칭찬을 받는 것처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열심히 수학 수업을 듣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시간이 끝난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바로 숙소로 돌아와 단어시험 공부를 하고, 오늘 선생님들께서 내주신 숙제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학구열이 높은 이유는 바로 오늘의 할 일을 빨리 끝내고 장기자랑 춤 연습을 하려고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할 일을 다 마치고 춤 연습을 하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마치고 어제 갔었던 가와 산 폭포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문을 썼습니다. 소감문을 쓰고 아이들은 춤 연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2절까지 완벽히 춤 연습을 한 아이들은 춤을 뽐내고 싶은지 인솔교사 선생님들께 구경을 와달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춤 연습을 끝낸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장기자랑 때 입을 옷들과 머리를 어떻게 단장할 지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박채진
가와 산 폭포에 가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아이들과 노래를 불러서 신이 났다. 가와 산 폭포에 가서 정말 재미있었다. 폭포의 물살이 조금 심했지만 재미있었고 시원했다. 그래도 한번더 가고 싶다.^^ 그리고 폭포에 들어가서 무서워서 운 동생도 있었는데 그 동생이 걱정 되었다. 그래도 그런 경험도 나중에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예진
가와 산 폭포에서 폭포 물을 맞을 때는 무서웠지만 맞고 나니 시원했다. 수심이 낮은 물에서 언니들과 친구들과 놀아서 더욱 더 재미있었다. 뗏목을 타고 물장난을 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가와 산 폭포에서 먹었던 점심도 맛있었고, 간식도 주셔서 너무 좋았다.

김나영
가와 산 폭포가 아바타를 찍은 곳이라고 하길래 들떴었는데 그 화면을 바탕으로 포토 그래픽 한 것이라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 가와 산 폭포에서 먹은 간식과 밥이 맛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뗏목을 타고 가서 폭포를 맞았는데 마사지를 받는 느낌처럼 시원해서 정말 신나고 좋았다.

박소영
가와 산 폭포까지 가는데 3시간이 걸려 오래가서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폭포를 맞는 것을 볼 때는 아플 것 같았지만 막상 뗏목을 타고 가서 맞으니깐 아프지 않았다. 안마를 받는 것처럼 시원하고 좋았다. 폭포를 맞고 나서는 낮은 물에서 친구들과 동생들과 놀아서 재미있었다. 밥도 맛있고, 간식도 맛있어서 좋았다.

박수빈
가와 산 폭포를 맞을 때는 무서웠지만 맞고 나니 재미있었습니다. 낮은 물에서 언니들과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개미들이 많긴 했지만 다시 가서 놀고 싶습니다. 언니들이랑 노래도 부르고 정말 신났습니다.

이나희
가와 산 폭포에서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물에 들어가니 정말 시원했다. 가와 산 폭포 물은 정말 깨끗하기도 했다. 다음에 다시 갔으면 좋겠다. 폭포도 멋있고 정말 좋았다. 가와 산 폭포에 갈 때 차를 타고 갔는데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면서 가서 재미있었다.

김민지
가와 산 폭포까지 가는데 차를 타고 가는 데에만 3시간이 걸렸다. 가는 동안 아이들과 노래를 불러서 재미있었다. 가와 산 폭포에서 먹은 점심이 맛있었다. 폭포가 2개가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뗏목을 타고 가서 폭포를 맞았는데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오늘도 아이들의 소중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했을 때 아이들이 오늘을 추억하며 행복한 미소를 띄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일의 캠프 다이어리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댓글목록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

액티비티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도 쌓고, 평소생활도 부지런해지고 자기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내고 있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아요. 양은정 샘~~ 아이들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