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민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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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7 11:37 조회5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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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
오늘은 8월 6일 세부에서 세 번째로 맞는 월요일입니다. 벌써 세 번째 월요일이라고 생각 하니 그동안 있던 일이 스치듯이 지나가고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힘들지 않았던 일인데 그 당시에는 미숙하고 부족했던 점이 많아 힘들게 느껴 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와 우리 아이들은 어느새 캠프가 일상이 되고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어제 이른 취침시간 때문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늦잠을 안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이제 아이들이 아침에 조금 더 빨리 준비를 하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아이들이 늦장부리고 더 자고 싶어 할 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를 틀어 주면 아이들은 기분 좋게 일어납니다. 아침에 준비를 할 때도 빠른 비트의 아이돌 노래를 틀어주면 아이들이 신이 나는지 빠르게 준비하고 하루를 기쁘게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가뿐히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갑니다.
아이들은 이제 이곳에 완벽해 적응해서 각자 몸 관리도 할 줄 압니다. 이 곳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호텔 안과 밖에 기온차이가 심할 걸 파악하고 아이들은 긴팔을 알아서 입기도 하고
가디건을 챙기기도 합니다. 감기로 고생했던 아이들은 떠올리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서로 친구들이 혹시 아플까 걱정하는 마음에 서로 옷도 챙겨주기도 하고 모기에 물리면 안된다며 모기 패치 스티커도 꼼꼼히 챙겨 줍니다.
호텔과 빌라로 흩어져 아이들은 각자의 교실로 수업을 하러 갑니다. 이제 아이들에게는 수업이 버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첫 주에는 완전히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한국말을 못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영어 수업에 완전히 적응하여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빌라로 돌아 옵니다.
배가 너무 고프다며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식당에 일등으로 가서 밥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밥을 맛있게 먹어 주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밥을 너무 잘 먹어서 많이 먹고 채하지는 않을까 살이 쪄서 고민을 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야채 반찬도 먹을 수 있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잠시의 휴식시간을 갖기 위해 빌라로 돌아와 소파에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고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우리 빌라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휴식방법은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쉬는 시간 동안 자기들의 카메라로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같이 셀카도 찍습니다. 이제 캠프가 얼마 안 남았다면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면서 사진을 많이 찍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 10분전에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후 수업을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마다 저마다 장난도 치고, 단어도 외우고, 사진도 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따라 수업에 재미있게 임하는 것이 아이들이 캠프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서로 정을 들여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 자습시간을 갖고 나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는 빌라로 돌아와 자동으로 단어암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단어시험의 커트라인들 다른 때 보다는 조금 높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합니다. 반상회 분위기도 좋고, 학습 분위기도 좋지만 아이들은 하루 일과를 빨리 마치고 자유시간을 갖길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단어시험 공부할 시간도 더 짧게 주고 숙제를 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줍니다. 해야 할 일을 딱딱 마치고 자신들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능동적이고 협동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가슴 뿌듯합니다.
임채윤
채윤이는 7교시 richard 선생님과 8교시 joan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공통적으로 채윤이가 수업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말할 수 있고 똑똑한 학생이라서 가르치는데 보람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한 항상 활기가 넘쳐서 수업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데 한몫을 한다고 합니다. 6교시 berry 선생님께서는 채윤이가 처음 수업할 때 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좋아하십니다.
임채인
공부면 공부 놀기면 놀기를 잘하는 채인이는 오늘 하루 수업 태도에 대한 평가가 무척 좋습니다. 1교시 merisa 선생님 께서는 채인이가 너무 빨리 쉽게 배워서 숙제를 내주어도 그 숙제 분량을 수업시간에 다 소화 해낸다고 칭찬이 자자 하십니다. 7교시 jovelyn선생님께서는 채인이가 혼자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아이들을 도와서 수업을 이끌어 나간 다고 말하십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오늘 6교시 선생님인 Jeniffer 선생님 수업때 칭찬을 받았습니다. jeniffer선생님이 우리 빌라에서 수업을 하시는 필리핀 선생님이신데 저를 볼 때 마다 수빈이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참여를 많이 하고 항상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을 많이 하고 알고자 하는 열정이 넘쳐 난다고 말합니다. 요즘 들어 영어에 재미를 붙인 수빈이가 특히 그룹 수업 때 그 실력을 발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윤주
윤주는 오늘 5교시 jennifer 선생님과 7교시 julie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활발하게 말 한다고 공통된 칭찬을 하십니다. jennifer선생님 수업은 그룹 수업인데 수업시간에 다른 친구들과 협동을 잘 한다고 칭찬 하십니다. 평소에도 아이들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윤주인데 그룹수업 때도 아이들과 협동하여 수업을 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강유진
오늘 유진이는 일교시 원어민 베리 선생님 수업때 수업에 참여를 잘하고 항상 적극적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2교시 JILL선생님께서는 유진이가 항상 수업을 하면 그 수업의 새로운 토픽에 주제가 많고 더 알기을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아이들과 토론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말도 많이 하고 자기주장을 똑똑히 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하십니다. 선생님들께서 모두 유진이가 똑똑하고 빨리 배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변하은
항상 성실한 하은이는 선생님들께 두루두루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오늘 jullie 선생님께서는 하은이에게 점수를 준다면 5점 만점에 5+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수업 준비가 잘 되어 있고 말도 잘 듣고 성실해서 선생님들의 마음에 쏙 든다고 하십니다. 조용해서 그룹수업때는 말을 잘 안할까봐 걱정도 하셨다는데 하은이가 부끄러운 것 없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십니다.
양지현
지현이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고 있는 훌륭한 학생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고 아이가 적극적이라며 칭찬 하십니다 오늘 1교시수업 jullie선생님, 3교시 denise 선생님, 4교시 maica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지현이는 항상 책임감 있게 숙제를 다해 오고 선생님이 가르치신 것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똑똑한 학생이라고 칭찬을 하십니다. 지현이가 점점 밝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을 저 뿐만 아이라 다른 선생님 모두 똑같이 느끼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전반적으로 수업에 대한 평가가 좋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영어로만 하는 수업이 부담스러워 지치기도 했지만 이제 영어로 하는 수업에 완벽히 적응해 선생님들과 영어로 농담을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발전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점점 발전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순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들을 맡게 되어 저도 많이 힘들지 않고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과 남은 시간 더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 겠습니다 ^^
댓글목록
임채윤님의 댓글
회원명: 임채윤(igemoya) 작성일
채윤아~
여기는,,,,너~어~~무 더 더더덥다 더워~~푹푹푹 찐다 쪄~! ㅎㅎ~
그래두 울 채윤이 올때쯤이면 언제 더웠냐는듯 시원한 바람이 불겠지?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제껴두
덥다 덥다 소리 연신 해대두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이 지독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우리에게 좋은 추억이 될거라 생각해.
특히 우리 채윤이에게 올여름은 더 그러하겠지?
어제밤에는 우리나라가 체조 도마부분에 52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는데 그 선수가 지금 화제란다.
20살 양학선 선수인데...
전북 고창의 비닐하우스에 부모님이 산다고 하는구나.
어릴적 가난해서 밥 준다는 이유로 체조를 시작했고
태릉선수촌에서 나오는 훈련비 80만원을 쓰지 않고
매달 10일날 부모님께 보내드렸으며
금메달 따면 집사는게 소원이라고 했는데
금메달 땄으니 이제 집도 짓고 행복해질 일만 남은거 같구나.
정말 행복하고도 감동적인 소식이지 않니?
이 선수도 계속 착한 아들로만 살아온게 아니라
한 때 훈련을 하지않고 부모님 속을 썩이기도 한 적이 있다고 하는구나.
우리 채윤이도 필리핀 생활 금메달 감이로세~~얼쑤~!!! 하하하
채윤아~
이번 캠프를 통해 채윤이도 느꼈듯이
사람은 곁에 있을 때는 툴툴거리다가도
떨어져서 지내노라면 후회되고 그리워하는 존재란다.
날마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려면
지금 곁에 있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따뜻하게 배려있게 채윤이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오기 바란다.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화체험 시간이넹~!
가와산폭포 가는거 같은데 시원한 폭포아래서
멋진 추억 되새길만한 체험 즐기기 바래.
글구 사진찍을때 V자 포즈할때 얼굴안가리게 해.
이뿐 얼굴들을 대체 왜 가리노~???
2012.08.07/오후5시7분/사무실에서/이뿐엄마가(^____^)
임채윤님의 댓글
회원명: 임채윤(igemoya) 작성일
선영쌤, 잠은 충분히 주무시고 계시나요?
저흰 선영쌤의 너무나 소상히 깨알같은 소식 전해주신 덕분에 마음 푹~놓고 있지만
한편으론 쌤을 너무 스트레스 주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품고 있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울애들 자리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쌤도 남은 기간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채윤어머님 ! 채윤이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 항상 우리 채윤이에게 힘이 되는 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어머님 !채윤이가 우체통 답장을 쓰고싶다며 댓글로 말고 우체통으로 편지써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 조금 수고 하시더라도 우체통에 편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항상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양지현(jhjh9753) 작성일
우와!역시 울딸 잘하고 있구나!!엄마의 걱정은 괜한것?ㅎㅎ
칭찬 많이 받아서 기분 좋았겠네!!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해!!
선생님! 늘 칭찬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 지현어머님 ! 지현이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 우리지현이 요즘 맨날 신나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