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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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6 11:24 조회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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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그렇게 바라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오늘의 하늘은 정말 화창하네요. 액티비티 날 마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이 더 즐기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많이 설랬는지 다들 평소와는 달리 7시가 되기도 전에 모두 일어나 씻고 양치하고 옷을 입고 준비를 다 했습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8시인데.. 더 자도 되는데 아이들이 너무 빨리 일어나니 오늘 활동을 하며 피곤할까봐 걱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소풍 날 만은 절대 늦잠을 자지 않았던 저였기 때문에 100프로 이해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너무 빨리 일어나 잠시 숙소 일층에서 이야기를 하며 오늘의 일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덜 깬 잠을 쫒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평소와 같이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아침 자유 시간을 이용해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들뜬 마음으로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다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즐겁게 잘 놀더군요. 아이들을 수영장 밖에서 지켜보고만 있자니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보여 저도 같이 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은 온도도 딱 맞고 참 놀기 좋더군요. 아이들과 물 안에서 물놀이도 하고 잠수 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서로 누가 빨리 정해진 지점에 가나 수영시합도 하며 우리들만의 올림픽을 가졌습니다. 올림픽은 참가에 의의가 있기 때문에 승자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이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이제 점심시간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놀고 맞은 점심시간의 메뉴는 카레였습니다. 카레가 나오면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최고죠! 모두들 2그릇을 먹을 만큼 많이 받고 또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받으려 했지만 모두들 돌아가는 분위기여서 한 아이는 받기를 포기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걸어야 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자 점심을 맛있게 먹고 모두들 배가 터질 거 같다며 배를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점시 식사 이후의 일정은 바로 볼링!! 볼링을 치러 가기 위해 큰 버스 2대에 아이들을 나누어 가이사노 Mall에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총 2팀으로 나누어 볼링을 쳤는데, 저희 팀은 첫 번째 팀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신발을 전해주고 다들 라인에 들어가 간단한 기본 동작을 가르쳐 준 뒤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켜보았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처음인 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서로서로를 도와 게임을 잘 즐겼습니다. 다들 얼굴에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공을 이리저리 굴렸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어른들도 치기 어려운 스트라이크를 몇 번이나 쳤습니다. 한 번씩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들렸습니다. 그렇게 볼링을 즐기고 이제 다음 팀과 순서를 교대 했습니다. 아이들은 가이사노 몰에 들어가 먹을 것과 마실 것 또는 군것질 거리를 조금씩 사서 먹으며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피곤했는지 잠시 숙소에서 저녁시간이 되기 전까지 자거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바로 돼지 갈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스파게티와 삼겹살이 나왔을 때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들 저희 팀이 조금 늦게 들어가자 없어지기 전에 빨리 먹으라며 당부를 하더군요. 맛있는 식사를 즈릭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 뒤의 일은 저보다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다들 저번 주보다는 더욱 남자답게 전화통화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활동도 많고 이동시간도 있어서 아이들을 빨리 재우려 합니다. 내일은 또 다시 공부와 함께 하는 하루가 시작되네요. 내일 또 뵙겠습니다. 편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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