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5]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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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6 11:22 조회5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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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오늘은 어느덧 다섯 번째 Activity 날입니다. 오늘의 Activity는 볼링입니다. 아이들과 오늘의 Activity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니까 볼링을 쳐본 아이들도 있고 오늘이 처음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볼링을 쳐본 아이들은 그 재미를 알고 있어서 더 좋아하고, 처음인 아이들은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어떤 것일지 궁금해 하는 마음에 다들 빨리 볼링을 치러 가고 싶어 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Activity날이어서 7시가 아닌 9시부터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 볼링은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가는 활동이어서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자유 시간에 우리 아이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합니다. 며칠 전부터 연신 엄마, 아빠와 언제 통화를 하는 건지 저에게 묻고는 하였는데, 전화를 한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하면서 자신이 전화할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가족들과의 통화를 다 마친 뒤 우리 아이들 수영을 하러 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놀이를 다 좋아합니다. 여자 아이들 중에서 머리 망가지거나 물에 젖는 것이 싫다고 물놀이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우리 아이들 7명은 모두 다 물놀이를 좋아하여, 매번 자유시간이 생기면 수영하러 가자고 승고 선생님과 저에게 졸라대고는 합니다. 수영도 하고 서로 물도 뿌리고 신나는 수영으로 즐거워진 우리 아이들은 이제 씻고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메뉴는 치킨카레와 참치 샐러드, 그리고 부침개가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선크림을 바르고 명찰을 매고 운동화를 신고 준비를 마친 후 이제 볼링장으로 향합니다. 볼링장으로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필리핀 세부의 주변 환경을 둘러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새 볼링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해서 먼저 자신에게 맞는 볼링슈즈를 받은 후 볼링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이라 신기해하면서 먼저 자신에게 맞는 공을 골랐습니다. 그런 후에 선생님에게 어떻게 치는지 설명과 주의 사항을 듣고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무겁다면서 낑낑대면서 공을 굴렸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공이 무겁고 처음해보는 거라고 하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므로 아이들을 설득하여서 볼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쭈뼛거리면서 안하려고 하더니 막상 시작하니까 재미있는지 아이들은 신나게 볼링을 쳤습니다.
볼링을 친 후 잠시 근처의 Gaisona country 몰로 향했습니다. 가서 아이들은 먹을 것을 사기도 하고 잠시 둘러본 후 다시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빌라에 도착해서는 배가 고프다며 몰에서 사온 컵라면을 함께 끓여먹었습니다. 그리고 자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 1~2시간 뒤에 저녁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은 그새 또 배가 고팠는지 얼른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훈제 삼겹살과 감자조림, 그리고 소시지볶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특히 소시지와 삼겹살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아이들은 단어와 문장 공부를 합니다. 일요일에도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테스트를 보고 난 후 오늘도 어느 때와 다름없이 틀린 단어와 문장을 복습 합니다. 이제 ‘오늘은 Activity도 하고 푹 쉬며 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공부 열심히 하자’고 아이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Activity날의 하루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어느 덧 캠프 생활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공부며 캠프 생활이며 적응하느라 정신없었던 우리 아이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comment는 아이들의 생생한 통화로 대체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다이어리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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