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4]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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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5 00:24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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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쬡니다. 오늘 하루도 굉장히 더울 것 같습니다. 여자 아이들이라 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선크림을 열심히 바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는 씻고 난 후 선크림을 바르는 것부터 시작이 됩니다. 오늘의 수업을 위해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인 후에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아이들이 매시간 수업을 들은 후에는 선생님으로부터 그 시간에 수업 태도는 어떠하였는지 그 점수는 어떤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5점 만점 중의 4점, 5점 등의 높은 점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3, 4점 받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4, 5점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수업에 어느 정도 적응도 했고 선생님마다 수업 스타일도 파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매콤한 닭볶음탕과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었던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가 나왔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편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래서 밥을 받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많이 받고 그렇지 않은 메뉴는 별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장기인 아이들이 키도 많이 크고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음식을 많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 아이들의 영어 수업시간에서 태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 수업 외에도 수학을 듣는 아이들 혹은 자습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6주 아이들 5학년과 6학년은 수학을 최승고 선생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최승고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 수학 수업에서 태도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수학 문제도 열심히 풀고 숙제도 다 잘해온다고 합니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오늘은 매점을 갔습니다. 매점에 가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사고 영어도 사용해 보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점에서 돌아와서 아이들은 과자도 먹고 컵라면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도 주고 친구들과도 같이 나누어 먹는 정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배운 단어와 문장을 시험 보는 weekly test를 보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많이 맞은 아이들도 있고 적게 맞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저번 주 보다 실력이 늘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잘 본 아이들에게는 더 잘하라고 칭찬을,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어머님, 아버님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오늘 하루 정말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룹 수업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잘 이야기 하고 어울리며 수업을 들었고, 수업시간에 이야기 했던 주제에 대해서 되게 흥미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의 토론에서 활발하게 참여하였다고 영어 선생님이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아이들이 일일 평가서를 선생님으로부터 받는데 오늘 혜린이는 모든 수업시간에서 다 만점인 5점을 받았습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네이티브 선생님과의 그룹 수업 시간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습니다. 혜연이는 수업 할 때 선생님께서 Great! Good job! 이라고 해주시는데 왜 5점을 안 주시는지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하면 5점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1대1 수업 선생님께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다음 시간에는 직접 네이티브 선생님께 그 이유를 물어보고 저에게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혜연이의 모습이 기특합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오늘 그룹 수업에서 정말 말을 많이 하고 적극적이었고, 활발한 수업 참여를 보였습니다. cockroach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cockroach와 관련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많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그리고 단어 단어가 모여서 문장으로 영어를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cockroach는 날 수 있기도 하는데 암컷은 날 수 있지만 수컷은 기어 다니기만 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다면서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룹 수업 선생님께서도 예진이가 오늘 제일 말도 많이 하고 수업 시간에 열심히 했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오늘 아침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함이 살피러 잠시 수업하는 것을 보았는데 다함이와 수업하시는 선생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다함이 수업 진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 이유는 다함이가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고 무언가를 한번 알려주면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다함이 이렇게 매 수업시간 다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저를 볼 때마다 다함이는 정말 good student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정수현
여기서는 휴지를 다 사용하면 호텔에 직접 전화를 해서 휴지를 달라고 해야합니다. 제가 주로 전화를 하고는 하는데, 오늘은 제가 전화를 하려고 할 때 수현이가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현이에게 하도록 하고 지켜보았습니다. 일단 전화를 하기 전에 연습을 한번 해본다고 하면서 저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지 물어보고 다시 한 번 연습을 한 후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걸기 전에는 걱정하더니 막상 전화를 걸었을 때에는 유창하게 영어를 사용하여 휴지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자신이 경험한 것이나 혹은 텔레비전이나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잘 이야기 해줍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은 뒤에 방에서 같이 이야기 하면서 쉬고 있었는데 주원이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모두들 웃으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이티브 수업 시간에도 처음에 단어를 공부하는 시간에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잘 대답하고 어제 공부했던 부분 복습 할 때도 앞장서서 이야기 하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몇몇 선생님들께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수업 시간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 선영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 해주면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어제 한 수업 시간에서 조금 태도가 안 좋아서 저에게 좀 꾸중을 들었는데 오늘은 정말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speaking 시간에 wrap-up test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계속 기다리던 Activity 날입니다. 내일의 Activity는 볼링입니다.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쉬며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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