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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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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4 11:15 조회5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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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오늘은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 아이들을 맞아줍니다. 지난 며칠은 비가 오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여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조금은 선선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픈지 일어나서 씻고 준비한 후에 저에게 와서는 “선생님, 밥 언제 먹으러 가요?”라고 하였습니다.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빵과 잼, 그리고 볶음밥 등을 먹습니다.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침에는 원래 사람들이 많이 먹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침에는 빵 몇 개 그리고 볶음밥이나 죽을 조금 먹습니다. 저는 늘 항상 한국에서도 여기에서도 아침을 챙겨먹는데 그 이유는 아침을 먹는 것이 두뇌 회전에도 좋고 나중에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지 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잘 먹는 아이들은 칭찬해주고 조금 먹는 아이들은 조금 더 먹을 수 있도록 이야기해줍니다.

아침을 먹고 빌라에서 가방을 챙겨서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날씨가 덥고 계속 공부를 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 조금은 지친 기색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늘 자주 손뼉을 부딪치며 파이팅을 하거나 아이들과 포옹을 하면서 아이들도 저도 서로 충전을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서로 수업 중간 중간의 쉬는 시간에 파이팅을 하면서 힘을 내서 열심히 공부해봅니다. 이렇게 힘을 내고 씩씩하게 수업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이 참 기특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하이라이스와 탕수육 이었습니다 .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수업까지 조금 남은 시간에 아이들은 방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시간의 우리 아이들은 참 가지각색입니다. 숙제 하는 아이, 단어 외우는 아이, 게임하는 아이, 누워서 뒹굴뒹굴하는 아이 등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과 편하고 즐겁게 있을 수 있는 이 시간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1시가 되어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받으러 각자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1대1, 그룹 수업 각자 시간표에 맞춰서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는 바뀌는 수업을 들으러 이동합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수업을 듣는 장소에서 나와서 제가 있는 곳으로 옵니다. 와서 수업은 어떠했는지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하고는 합니다. 혹은 제 옆으로 와서 어깨를 두들기기도 하고 옆구리를 찌르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쉬는 시간을 보낼 때마다 조금씩 아이들과 편해지고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 시간을 가집니다. 하루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김치참치볶음과 부침개 그리고 맛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저녁 메뉴를 다 좋아하며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기도 하고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7시가 되어 아이들은 다시 자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조용히 공부를 한 후 테스트를 보고난 후 다이어리 쓰기와 숙제를 마무리 한 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잘해서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자습이 끝나서 아이들은 씻고 침대에 모여 이야기를 하고 게임을 하며 잠시 놀다가, 하나 둘씩 잠이 듭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다고 하면서 열심히 편지를 적습니다. 오늘의 comment는 아이들의 편지로 대체합니다.

박선영
가족에게♥
엄마, 아빠, 동생, 토리! 모두 잘 지내죠??
내가 가족한테 편지 쓰는거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온지 13일이 지났어요. 근데 하루가 너무 기네요...ㅠㅠ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젠 26일이 남았어요. 6주가 정말정말 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한국에서 집에 있을 땐 하루가 너무 짧고 방학때면 6주가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공항에서 왜 무덤덤하고 차갑게 있었냐면은 공항에서 긴말하다가 울거 같아서 그랬어요...만약에 여길 안왔더라면 저는 한국에서 헛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을 꺼에요. 여기서 지내는 것이 그래도 즐겁고 많이 배우고 갈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길와서 덕이 되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해도 한국가서 하루를 집에서 뻗어있을 수도...ㅋㅋ
한국에 있을때하고 여기에 오기 전에 동생한테 매일 화내고 매일 싸우고, 때리고, 나쁘게 굴었던 것들이 많은데 미안하다고 사과도 한번해보지도 못한 것 같아...선우야~ 미안해...ㅎㅎ
그리고 누나가 여기에서 맛있는거 많이 사갈게...근데 토리는 잘지내? 잘 보살피고 있겠지~?!ㅋ
기대할게~ㅋㅋ 아...빨리 한국가고싶다... 가족 모두모두 사랑해요~♥

박혜린
To. 엄마 & 아빠
엄마 & 아빠 안냥 안냥 ♥_♥
내가 누군지 알겠지만...말할게>< 난 엄마 & 아빠의 착하고, 이뿌고, 귀엽고, 키크고, 날씬하고, 똑똑하고, 효녀 혜연이양!! 난 지금 필리핀인데 한국음식 너~~~무 먹고싶다.ㅜㅜ 엄마 & 아빠도 내가 보고싶징? 나두야ㅜㅜ
여기사람들이랑 말도 안통하고... 난 지금 어딘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애들이랑 지내고 공부하는게 즐거워! 나! 키큰 것 같아 0.1cm!! 너무 기쁘다.
나 혜린이랑 아프지 않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구잉!
아빠랑 통화를 안해봐서 지금 아빠 상황은 모르겠지만 아빠 일 잘하고 내가 한국가 있을 때 우리집 더 부자가 더 더 되있어야 돼♥ 기대할께잉><
또 운전! 차조심! 혈압조심! 선풍기 틀고자지 말구... 아프면 빨리 병원가서 주사 맞고! 엄마랑 싸우지 말고 술 조금만 먹고 담배도 조금만 피고!! 내가 갔을 때 아빠 아파있음 화낼꺼야! --♥
엄마는 걱정하지 말고 밥좀 많이 많이 먹어! 안먹으니까 아픈거잖아... 이제 심장은 괜찮고? 아프면 제때제때 병원가고!! 밥좀 많이 먹고! 차조심하고 저녁에 조심히 다니고!! ♥
정원이한테는...음...제발 그만 먹으라고 해줘!
아프지 말고 기달리면 선물 사준다고 전해줘잉>< ♥
그리고 나 꼭 데릴러 와야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나왔는데 아빠만 있음 배신...다같이 같은 자리에 서있어야되! 음...이제 마칠께.
엄마 & 아빠 & 정원아 사랑해 ♥♥ 사.랑.해 ♥
사.랑.해 ♥♥ 사.랑.해 ♥♥

박혜연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한국에 온지 2주일이 넘었네요. 아참 저 혜린이에요. 발리는 잘 갔다오셨죠? 다 건강히 다녀왔길 바래요. 선물도 사갈건데 무엇을 살지 모르겠네요. 저희를 담임하는 진성희 선생님과 최승고 선생님도 정말 잘해주세요. 이제 다 친해지고 그래요.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와서 기대는 했지만 단 하고 싶은게 우리 가족을 보는거에요. 일요일마다 전화하지만 아빠가 없으니깐 조금 속상하네요. 아참 잊으게 우리가족 다 잘 계씨죠? 그리고 아빠는 괜찮으세요! 집으로 가서 가족들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가 힘들게 일하시고 보네주셨는데 일요일에 우네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4주만 참으면 행복한 우리집, 엄마, 아빠, 정원이... 보고싶은 가족을 보게 되네요. 수업 선생님들은 다 괜찮은거 같아요. 9시간을 공부하지만...요즘은 다 잘계시죠? 저희가 갔을데 다 건강하게 있는지 확인할게요. 성희 선생님, 승고 선생님이 엄마, 아빠 같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저희한테 멋진 아빠, 예쁜 엄마가 있으니... 밥은 왠지 떡같이 느껴지네요. 정말 보고싶은데 그렇다고 갈 수 없고 그래도 엄마, 아빠 품이 그리워요. 정원이는 잘 지내죠?정원아 누나가 잘 갔다와서 잘 놀아줄게. 선물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때동안 엄마, 아빠 말씀잘들어!! 그래고 아빠 전화할 때 한번 받아주세요. 아빠가 보고싶어요. 우리 가족에 꿈, 목소리가 빨리 듣고 싶어요. 우리 가족에 품, 목소리가 빨리 듣고 싶네요. 언니도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몸 관리 잘하세요.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죠? 사랑해요♡
2012년 8월 3일 부모님, 우리 가족께 작은 딸 혜린 올림.

손예진
TO.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나 예진이야. 나 여기와서 엄마랑 아빠 그리워서 죽는줄 알았어. 엄마랑 아빠랑 해어질 때 나 울었어. 근데 여기와서 말로는 별로 엄마 보고싶다고 말은 안했는데 나 울었어. 근데 여기와서 말로는 별로 엄마 보고싶다고 말은 안했는데 진짜 속으로는 엄마 아빠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어. 맨 처음에 언니들 조금 그랬는데 그래서 잘 지낼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됬는데 요즘에는 잘 지내고 있어! 이번주 수요일날 SM mall 같다 왔는데 이마트하고 비교가 안되! 나 여기서도 가끔 덜렁거려 엄마. 최승고 선생님은 날 딸처럼 생각하셔서 잘 챙겨주시고 진성히 선생님은 고민을 너무 잘 해결해줘. 이렇게 편지로 쓰니까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 그럼 일요일날 전화할 때 봐. 2012/8/3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예진 올림.

유다함
엄마아빠에게
엄마! 필리핀에서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어. 빨리 돌아가고 싶어. 보고싶어. 밥도 잘먹고, 1대1 수업도 요즘엔 잘하고 있어. 엄마! 이사하거나 변하진 않았겠지? 단어시험은 진짜로 잘봐. 그런데 많이 틀리면 단어를x3으로 써야되서 열심히 하고 있어. 여기서 지내는 게 재미있고 성희 선생님도 좋아. 엄마랑 전화도 많이 하고 싶다. 전화 받으면 만날 울어서 말도 제대로 못해서 너무 아쉬워. 으헝으헝ㅠㅠ 조금 힘들어도 남은 4주 열심히 하고 올게. 엄마 얼굴 기억 안나면 어떡하지? ㅠㅠ 그리고 아빠! 정말 아빠말대로 공부한게 다 도움이 되는거 같아. 공부 할때마다 화내서 미안해. 나올때까지 하나도 변하면 않되! 아빠도 진짜 보고싶다. 4주 어떻게 기다리지? 나는 언니들 캐나다 유학때처럼 변해서 돌아오지 않을거야. 내가 두고 보랬지?ㅎㅎ 수학을 오랫동안 안해서 수학시간이 제일 재미있을정도야. 내가 수학은 진짜 잘해. 하도 영어만 써대서 이제는 한국어가 다 어색하네. 엄마아빠 사랑해!
8/3 엄마 아빠가 진짜 진짜 보고싶은 다함이가.

정수현
TO. 엄마. 아빠
엄마, 아빠 안뇽안뇽~^_^ 난 필리핀에 와있는 수현이얌ㅋㅋ

좀 서운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친구들이 더 보고싶어ㅎㅎ 내가 이야기 했던 쌤은 이제 적응됐어. 요즘에는 공부 열심히 하느라 12시 전에 자고 7시에 일어나. 그래서 수업시간에 졸려...ㅠㅠ 난 아침에 머리만 감는 법을 배웠고 엄마의 외침이나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지는 법도 배웠어.(5시 OR 6시에 눈떠서 7시에 일어나지요ㅋㅋ) 나의 핸펀은 금고 안에 단단히 잠겨있어. SM 갔다왔는데 쌤이 1500페소 주셨는데 800페소 정도? 남아써ㅋㅋ 난 부족할 줄 알고 최대한 적게 샀는데 완전 후회중이야...ㅋ 글고 꼭! 애들 번호 편지로 보내조요! 저번주에 짱다한테 전화했는데 모르는 번호여서 안받은거 같아ㅠ 음...해진이랑 진소리, 세똥이 전번만 보내주면 될 듯? 난 며칠전에 감기에 걸렸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그래도 걱정할거 없어. 난 튼튼하니깐^_^♥ 그래도 여기 생활이 재미있어. 음~ 너무 길게 썼나? ㅋㅋ 애들이 왤케 길게 썼냐네ㅋㅋ 그럼이만 빠이 치겠오ㅋㅋ 빠빠이~♥
여신 수효니가♥
 
김주원
안녕하세요? 저 주원이예요. 벌써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 온지 2주가 넘었네요. 이렇게 부모님과 멀리 오랫동안 떨어져 본적이 처음이라 많이 보고 싶어요. 한국도 아니고 필리핀이라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6주를 같이 지내는 사람들과 잘 친해질 수 있는지...많이 걱정하셨죠? 전 걱정 않하셔도 되요. 저 잘 적응하고 잘 지네고 있어요. 영어 수업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엑티비티도 재미있고요. 상처들도 거의 다 나아가요. 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도 먹고싶고 집에도 가서 편하게 쉬고 싶어요.엄마, 아빠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2012년 8월 3일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어하는 딸 주원 올림.

부모님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 읽으시고 힘이 불끈 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의 사랑으로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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