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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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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2 11:23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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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Activity 날이라 특별히 기상시간이 한 시간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우리아이들 모두 평소 기상시간보다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나는 기록을 보여주네요. 어제 밤부터 많이 들떠 있었나 봐요. 아침부터 들뜬 아이들은 씻을 순서를 정하고 아침 먹을 준비를 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인가? 평소보다 더 배가 고팠나 봐요. 식사 시간이 되자 빌라를 빠르게 뛰쳐나가네요. 오늘의 아침 메뉴는 볶음밥, 죽, 식빵 및 각종 반찬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Activity를 생각하며 신나게 아침을 먹습니다. Activity출발 전 까지 약 30분이 남았습니다. 침대에 다 같이 모여 오늘 무엇을 살지 이야기 하고 또 무엇을 먹을지 스케줄표를 작성하며 웃으면서 오늘도 즐거운 아침식사를 가졌습니다.

Activity, 10시가 되자 캠프아이들과 차를 나누어 타고 즐거운 Activity를 떠납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방문한 곳은 산페드로 요새입니다. 성 같은 곳으로 예전에 전쟁을 막을 때 사용했던 곳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기는 하지만 오히려 시원한 것 같은 느낌에 Activity 하기에 적합한 날씨네요.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설명도 해주며 멋진 성을 구경합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마젤란의 십자가라는 곳으로 필리핀에 처음 세워진 십자가가 있고 마젤란이 천주교를 전파한 그림이 천장해 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이들의 개인 사진도 멋지게 찍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갔을 적 보았던 성당과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이야기도 있고 한국과 약간은 다른 성당에 마냥 신기한지 구석구석을 보는 아이도 있습니다. 짧지만 신나는 아이들만의 자유시간도 가지고 사진도 찍고 뛰어놀며 즐겁게 오늘의 오전 Activity를 마칩니다.

점식식사시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SM Shopping Mall근처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정말 특별히” 우리 빌라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뷔폐입니다. 자리를 정한 다음 신나게 그릇을 들고 음식을 가지러 가네요. 평소에도 다른 빌라 아이들의 비해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이었는데 뷔폐를 잡아 삼킬 듯 한 표정을 가지며 음식을 먹습니다. 오늘의 뷔폐는 아이들에게 오리지날 필리핀 음식과 퓨전음식을 한 번에 접해볼 수 있는 첫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음식, 새로운 환경을 접해본 아이들은 신기한 듯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접해봅니다. 서로 음식을 나누어 가져오며 서로 맛보고 맛있는 투표하여 다시 먹는 아이들. 참 영리한 아이들이죠? 오늘은 야외에서 정말 특별한 즐거운 점심을 가졌네요.

아이들이 정말 며칠 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쇼핑몰 가는 시간, 너무 넓은 쇼핑몰에서 아이들에게 모이는 시간, 장소를 강하게 상기시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도록 위해 용돈을 평소보다 넉넉히 지급합니다. 쇼핑몰시간, 아이들이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실전에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해 통역을 해주지 않습니다. 오늘 몇몇의 아이들은 긴장을 했네요. 왜냐하면 몇몇의 아이들은 특별하게 사야할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4시간가량. 아이들의 쇼핑하는 모습을 멀리서만 지켜봅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자신감 키우기가 발휘하네요. 비록 서툴지만 자신 있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내심 뿌듯하답니다. 빌라에 있는 동안 호텔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어떤 것을 요청할 때 제가 해주는 대신 그동안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록 제가 해야 할 말을 종종 가르쳐 주지만 학원에서 하는 영어가 아닌 실제 영어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니 기념품을 산 아이들, 과자와 라면을 잔뜩 산 아이들, 선생님을 위해 아이스커피를 들고 있는 아이들 참 대견합니다.

저녁식사시간, Activity를 다녀오자마자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돈까스, 밥, 국, 콩나물무침, 샐러드 및 밑반찬이 나옵니다. 쇼핑몰에서 햄버거도 먹고 간식도 많이 먹은 아이들이었는데 많이 걸어 배가 고팠는지 저녁을 깔끔하게 해치워 버리네요. 저녁을 먹고 올라와 깨끗이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 후 자신이 사온 것을 깨끗이 정리 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진행된 Activity에 많이 피곤하였을 텐데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위해 끝까지 책상에 앉아 마무리를 짓네요. 공부를 끝낸 아이들은 깨끗이 씻고 오늘의 Activity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오늘 산 것 들을 다시 만져보며 오늘도 행복하게 꿈나라로 향합니다.

박지웅
우리지웅이는 오늘 도현이와 손을 꼬옥 잡고 그 큰 쇼핑몰을 전부 다 파헤쳤습니다. 며칠 전부터 계획을 세운 우리 지웅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자신이 마실 것과 저를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산 후 햄버거가게에 들어가 제가 추천한 메뉴를 능숙하게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면과 과자는 어찌나 많이 샀는지 하루 종일 웃으면서 Activity를 끝낸 우리지웅이 새로 산 쪼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싱글벙글 행복해하며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김도현
지웅이를 잘 따르는 우리 도현이는 지웅이와 야무지게 오늘 쇼핑을 하였습니다. 지웅이와 서로 간식, 살 것 등 서로 상의하며 자신이 필요한 것을 자연스레 영어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전영어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나중에는 자신이 먼저 질문을 하는 등 오늘 많은 자신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 과자, 라면, 초콜릿 등을 많이 산 우리 도현이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오늘도 사랑받으면 행복하게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우리아이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City tour& SM mall Activity를 통해 하루 종일 웃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과자와 라면, 공책, 슬리퍼 등 다양하게 또 알뜰하게 소비하는 모습이 아마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께 많이 배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아이들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되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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