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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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2 11:06 조회5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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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수요일입니다. 세부는 계속해서 선선한 바람과 가끔씩 내리는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SM mall과 City tour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일찍 일어났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읽어 나도 되는데도 전날 밤 호선이와 진성이는 내일 준비를 한다면 빨리 깨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둘을 깨웠더니 호선이는 씻고 진성이는 조금 더 잔다고 하더니 금세 다시 일어나서 씻었습니다. 씻는 내내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거실로 새어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기상 시키고 씻고 아이들과 잠시 호텔 수영장에 가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개인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이메일로 보내 주기로 했습니다.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식빵, 각종 잼, 참치 야채 볶음, 볶음밥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Activity에 대해서 기대감이 큰지 식사 내내 SM mall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개인 용돈을 지급했습니다. 특히 돈 관리에 주의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빌라마다 승합차에를 나눠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산페드로 요새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우리와 사뭇 다른 필리핀에 환경에 신기해하며 곳곳에서 질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지프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인데 지프차 뒤에 승차 칸을 길게 붙여 놓은 형태입니다. 산페드로 요새에 도착해서 이곳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체사진도 찍고 개인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포를 보고 무척이나 신기해했습니다. 구경이 끝난 뒤에 두 번째 목적지인 산토니뇨 성당으로 승합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마젤란 십자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한 후 산토니뇨 성당에 들어가서 웅장한 그 모습을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으로 보았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웅장한 모습을 아이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은 부모님이 주신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공존하는 필리핀의 신비로운 문화유산을 보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세부현지의 뷔페에 갔습니다.
뷔페의 메뉴는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을 종류별로 조금씩 덜어 와서 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찾아서 그 것을 집중적으로 먹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크리스피 빠따’라는 음식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족발을 기름에 튀긴 형태인데 파삭파삭하고 기름기가 빠져있어서 참 맛있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아이들이 가장 원하고 기대했던 SM mall로 향했습니다.
SM Mall에 도착해서 우선 아이들은 그 크기에 앞도 당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필리핀 하면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보다 큰 시설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도 보기 드문 종합 쇼핑센터를 보니 조금 놀랐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프라다를 비롯하여 각종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슈퍼마켓 이었습니다. 필리핀 과자를 비롯하여 각종 과자를 구매할 계획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 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Jolibee라고 하는 현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랜만에 스파케티, 치킨을 먹고 드넓은 쇼핑센터를 구경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Jolibee 현지에서 맥도날드보다 인기가 많은 음식점입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으며 다음번에 구매할 기념품을 생각 해뒀다고 합니다. 어느새 Mall에서 즐거운 시간을 다보내고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아이들이 아쉬워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돈까스, 콩나물 무침, 샐러드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어김없이 단어테스트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Activity를 했기 때문에 오늘 문장은 외우지 않고 단어만 테스트를 봤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대부분 기준을 넘었습니다. 오늘 그래서 아이들과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구진성
진성이는 기대감이 컸는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산토니뇨 성당에 가서 필리핀 사람들이 종교를 너무 과하게 믿는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많은 이 사람들이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열성적으로 기도를 하는 모습에 진성이는 과하게 종교를 믿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진성이에 물어보니 사회과목에 큰 취미가 없다고 했으나 왜 카톨릭을 믿으며 필리핀이 왜 우리나라 보다 못사는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사회를 탐구하려는 것 같아 기특했습니다.
김상민
오늘 상민이가 SM mall에 갔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창밖으로 필리핀 빈민가를 보다고 SM mall의 최신식 시설과 웅장한 크기를 보고 이 건물을 지을 돈으로 빈민들을 도와주면 어떨까 하는 기특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것이 사회적으로 안되는 이유를 조금 설명해줬더니 그새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때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대견했습니다. 오늘 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어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오늘 아침에 잠시 수영장을 갔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아침에 숙소식구들과 사진도 찍고 짧은 거리지만 빌라 촌을 걸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제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꼭 나중에 보내달고 해서 그렇게 해주기로 했습니다. 오늘 산페드로 요새를 갔을 때 대포를 보고 무척 신기해하고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 필리핀 뷔페를 갔을 때 깔라만씨라고 하는 레몬만큼 신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SM mall에서 뱀모형을 하나 샀는데 나중에 집에 들고 가지고 간다고 합니다.
김영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산페드로와 산토니뇨 성당을 가는 것을 참 흥미롭다고 합니다. 제가 필리핀의 식민역사를 설명해줬는데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3개국의 식민지였다는 것에 놀라고 스페인의 식민지 기간이 300년이 넘었다는 것에 대해 또 놀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사진을 찍기를 싫어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편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SM mall에서 돈을 많이 쓸 줄 알았는데 돈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다음번 Mall에 갈 때 기념품을 산다고 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시험성적을 좋게 줘서 다음에 Mall에 갈 때 선물을 사겠다고 합니다.
류호선
오늘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사진을 제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기분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오늘 Activity를 가는 날이라 빌라 금고에 보관해두었던 호선이의 카메라를 내줬습니다. 필리핀의 모습을 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 줘서인지 사진을 생각보다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SM mall에 갔을 때 좋아했습니다. 같은 방 아이들과 주로 함께 다녔는데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어 테스트를 봤는데 점점 향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민
태민이는 요즘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사진을 찍을 때도 무표정으로 있지 않고 방긋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마젤란 십자가를 갔을 때 신기해했습니다. 밖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먼저 웃으면 인사를 건내고 간단히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필리핀식 뷔페를 갔을 때 망고 셰이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SM mall에 갔을 때 필리핀 선생님이 추천해준 Jolibee에 가서 스파게티와 치킨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를 한지가 오래되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Activity의 하루가 지났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이제 평상 수업으로 돌아갑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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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호선(lhs98) 작성일호선이가 많이 부족해서. 어렵고 힘들어 하지요. 선생님께서 많이 지도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