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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2 10:59 조회518회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은 점점 더 무더위의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데 학부모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한국은 올림픽으로도 지금 난리가 났네요. 저희도 틈틈이 올림픽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박태환 선수의 얘기를 듣고 아이들도 많이 화가 났었습니다. 거의 올림픽과 단절하여 살지만 아주 간간히 듣는 올림픽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아이들도 저희 인솔 교사들도 한국인으로써 열심히 한국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부 City Tour 와 SM Mall에 가는 Activity Day입니다.

  평상시 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밖에 나가는 거라 신나는지 여느 때보다 깨끗이 씻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고데기도 하고 말이요. 너무 귀엽습니다.) 필리핀은 바람이 불어 그리 덥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태양열이 강해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잘 바르고 챙기도록 얘기하고, 물통에 물도 가득 담아 출발 했습니다. 오늘 세부 시티 투어는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입니다. ‘산 페드로 요새’에 갔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요새들 중의 하나로, 필리핀의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783년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워진 요새이고,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단체가 이곳을 점령하여 독립 운동의 거점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요새를 돌아보면서 대포도 보고 우리끼리 사진도 찍은 뒤, 모든 캠프 학생들이 요새 입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조금은 힘들어 했지만 모두 한자리에 모이니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니 사진을 찍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고 날씨가 더워 조금 힘들었지만 단체 사진을 찍고 다음 투어 장소인 ‘산토리뇨 성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성당에 관광객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기들도 구경하고, 길거리악사들도 구경하면서 성당으로 향했습니다.산토리뇨 성당 앞에는 마젤란 십자가가 있었는데, 이 마젤란 십자가를 만든 나무를 물에 끓여 먹으면 장수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성당에서도 사진을 몇 장 남기고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위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식사는 필리핀에 있는 로컬 뷔페 집에서 이루어 졌는데 필리핀의 맛 그대로는 느낄 수 있는 필리핀씩 뷔페입니다. 다양한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에 전혀 부담도 없고 친숙한 요리인 숯불 바비큐나 새우튀김도 많이 있었습니다. 맛이 좀 강한 필리핀 음식이 완전히 맞지는 않은 지아이들은 필리핀 음식을 전부 다 먹진 않았지만 입에 맞는 고기 메뉴나 과일 음료 , 과일 등을 오랜만에 즐기는 뷔페로 맘껏 즐길 수 있을게 신났는지 몇 접시 씩 비웠습니다. 배부른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처음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SM mall 로 이동하였습니다. 용돈도 넉넉히 들고 영어만 쓰는 타지에서 스스로 물건을 사고 계산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SM mall에 가기 전부터도 그렇고 필리핀은 호객행위도 많고 거지들도 많으니 차를 두드려도 신경 쓰지 말고 물건을 사지도 말라고 당부해 주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무리를 이탈 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그런 일 없게 하라고 아이들에게 몇 번 이고 당부하였습니다. 차량을 이동하다 보면 허름한 집도 많이 보이고. 바깥의 행색이 초라한 모습의 어린 아이들도 보이는데 보며 안타까워하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중학교 아이들이라 그런지 좀 더 성숙된 마음으로 그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SM mall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필리핀에도 이런 곳이 있냐며 신기해하였습니다. 한국 백화점과도 같은 모습에 아이들은 놀란 듯합니다. SM mall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입니다. 부산에 센텀 시티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SM몰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었습니다. SM mall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안전입니다. 쇼핑몰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한명이라도 이탈 하면 정말 큰 일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원이가 반정이 되어 아이들을 한 줄로 줄을 세워 잘 이끌고 드디어 쇼핑몰에 입성하였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스타벅스와 커피 빈, 그리고 에뛰드 하우스와 같은 한국의 상점들이 필리핀에도 있으니 아이들은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저희들은 아이들에게 몇 번의 당부를 더하고 아이들을 빌라 별로 이동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쇼핑몰에서 많이 당황 한 것 같았는데 그래도 타지에서 모르는 일도 직접 영어로 물어보고 직접 해결해 본 게 정말 큰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아이들이 방황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그것도 나중에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내비두었니다. 아이들이 다음부터 좀 더 계획적으로 굳은 다짐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물총을 사기도 하고 간식을 사기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계획한 것을 다 못사긴 했지만 직접 돈을 써 보고 신난 것 같았습니다. 4시간 정도 쇼핑을 끝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바삭바삭 한 맛있는 돈까스를 저녁으로 먹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오늘은 Activity Day여서 특별히 단어 시험은 빼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유 하영
 오늘 SM 몰을 갔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는 되게 싸다고 했는데 보니까 그다지 별로 싸지는 않았다.ㅠㅠ 내가 젤로 사고 싶어 하는 레고가 없어서 슬펐다. By the way,내가 두 번째로 사고 싶어 하는 트러블론 초콜릿을 지하면세점에서 찾았다. 그런데 대박 비쌌다 거의 만원! 원래 2개 사려고 했는데 너무 무리를 하는 것  같아서, 하나만 샀다. 그리고 가족 선물이 생각나서 찾아다녔다. 엄마는 쉽게 들고다닐 수 있는 가방, 아빠는 안말 해줬고 ,오빠는 안말 해줬는데 아이폰 모양 포스트잇을 샀다. 오빠가 워낙 아이팟을 좋아해서 되게 좋아할 것 같다.엄마 아빠 것은 아얄락 몰 가서 사야겠다. 잘 골라야하는데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 내일 수업이 시작이 된다.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해서 돌아가고 싶다.


민 우진
 오늘SM mall에 갔다. 근데 면세점에 가서 비싼 것만 샀다. 그렇게 비싼 물건을 산 것은 그게 처음이라서 혼날 것 같기도 하고 불안했다. 왠지 쓸데없는 것을 산 것 같다. 그래서 슬펐는데 선생님이랑 하영이가 위로ㅇ를 해주어서 기분이 나아졌다. 근데 지금 생각이 든 건데 2주 동안 2500페소 밖에 안 쓴 것 같다. 아빠가 다 써오라고 했으니까 더 열심히 딴 곳에서 언니들도 사주고 친구들도 사주고 선생님도 사주고 건망고랑 망고젤리, 리치 젤리를 많이 사서 다 쓰고 가야겠다. 


박 현정
 SM몰에 가기 전에 다른 곳에 갔다 가서 SM몰에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평소에 수업만해서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SM몰에서 아이쇼핑을 해서 좋았다. 그리고 필리핀사람이 해주는 밥이 맛이 별로였는데, 점심도 뷔페에서 먹어서 새로웠다. 필리핀에도 뷔페가 있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것을 배웠다. 하지만, 내가 원래 SM몰에서 망고를 많이 살려고 했는데, 우리가 마켓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아무것도 안 샀다. 슬펐다. 다음에 아얄라 몰에 가면 망고를 많이 사야겠다.


소 수영
 오늘은 액티비티날이 이었다. 그래서 SM쇼핑몰을 가게 되었다. 근데 SM쇼핑몰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방황을 하며 길도 많이 잃어버렸다. 그래도 비록 쇼핑은  너무 재미있었던 거 같았다. 또, 나는 엄마 랑만 쇼핑을 해봐서 새로운 경험이 된 거 같기 도하다. 그러나 우리가 사기에는 너무 비싼 겄도 많아 좀 아쉬웠다.  그래도 비싼 건 아이쇼핑으로 눈을 호강시켰던 것 같다. 그리고 길을 잘 몰라 다는 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던 점도 많았지만 비상식량을 안 산거 같아서 좀 아쉬웠다. 나중에 아얄라 몰에선 기념품도 사고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다녀야겠다.


이 소민
 오늘은 에스엠 몰에 갔었는데, 별로 하거나 신게 없어서 아쉬웠다. 친구들이랑 놀 수 있는 물총을 사고 이것 저것 사긴 했지만 제대로 계획을 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쇼핑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참 좋았다. 필리핀 식 뷔페 밥도 되게 맛있었다. 매일매일이 Activity Day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민경
오늘 엑티비티 데이어서 에스엠 몰에 가서 아이스티도 먹고 물총도 샀다. 근데 기대했던 거 보다 너무 적게 사서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다 같이 계획을 하고 계획적으로 쇼핑을 해야겠다. 그래도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쇼핑몰에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쇼핑해서 좋았다. 또 가고 싶다.


 이 다원
 오늘은 내가 반장이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또 가고 싶다. 동생들이랑 다 같이 다니고 쇼핑몰이 너무 커서 다리가 아팠다. 선물 사고 에스엠 몰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또 한 번 가고 싶다.   


 내일은 다시 학업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휴식이 되었기를 기원하며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하는 하루가 되었습 좋겠습니다. 저도 옆에서 열심히 도와줄 테니 다이어리도 사진도 계속해서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배은화님의 댓글

회원명: 배은화(dkwnaak1214) 작성일

현정아! 아이쇼핑만 해서 어떻하니... 갖고싶은것있음 후회하지말고 사야지
담엔 망고랑 갖고싶은것 꼭 사라 알았지..수빈인 많이샀다는데 ㅎ ㅎ

소수영님의 댓글

회원명: 소수영(modern8849) 작성일

수영이의 이쁜얼굴 반갑게 보았다. 좋은시간 많이 보내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이모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해줘야행  누구게?~~~~~~

민우진님의 댓글

회원명: 민우진(mwj0209) 작성일

우진아~
너무 비싼거사도 혼나지 않아.
걱정하지말고 슬퍼하지도 마.ㅋㅋ평상시에 우진이가 불필요한거 사긴하지ㅎㅎ
돈은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쓰는것도 중요해.그러면서 배우는거야~
근데 뭘 샀느지 디게 궁금하다???아빠가 선물 꼭 받고싶다는데..언니도..
엄마도 말해도 되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정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또 쇼밍몰 갈 기회가 있으니까요 ~ 아이들이 이번에 이를 갈고 있어요. 제대로 사겠다고 ~~~ 더욱 즐거운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영이 이모님 안녕하세요 ~~~ 이번에 아이들 예쁜 사진이 많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재밌는 캠프 되도록 저도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우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우진이가 생각보다 너무 자책해서 많이 위로를 해주었는데 제대로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완전 회복하고 언니들과 즐겁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즐거운 캠프가 계속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

정말  재미있었나보네요 아이들 글에서 팍팍 느
껴집니다 영어로 물건을 사보고 비싼것도 사보고 누구의 관리아래가 아닌 스스로가
관리하며 이것저것 사보는것 ..참 좋은 경험이고 재미있는 경험일거 같네요
하영이 저에게 괜히 안재미있어보이려는 지어낸 표정을 보니웃기네요 속이다보이는데..쩝..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하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하영이 진짜 잘 웃는데 말이죠 ㅠㅠ 진짜 몰카 잘 찍는 거 아니면 웃는 사진 건지기가 힘드네요~!! 이번에도 둥~~~~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실수를 하더라도 타지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 얻어내는 것 !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 같고 다음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죠???? 좋은 추억 많이 갖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