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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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1 09:45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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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 입니다. 오늘도 필리핀 하늘은 화창하고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다행히 무더위에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아서 너무 다행입니다. 오늘은 아침엔 모든 아이들이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깨끗이 준비를 마치고 식사도 맛있게 하였습니다. 점점 적응해서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도 모든 숙제를 알아서 끝내고 (아이들이 이제는 속도가 붙어서 숙제도 일찍 끝냅니다.) 어제 본 단어테스트도 다 같이 공부하더니 시험 본 학생 모두가 통과하였습니다. 너무 착실하게 하는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모여서 다 같이 수업을 이동하였습니다. 어제 이후로 아이들은 더욱 친해져 보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항상 기다렸다 같이 움직이고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서로를 정말로 아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지켜보면 주로 그룹 수업을 좋아합니다. 그룹 수업은 좀 더 활동적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다 같이 하는 공부라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편한 듯합니다. 서로 모르는 것도 공유하고 가끔 알아듣지 못 하는 말이 있어도 서로 물어 보면서 수업을 듣는 게 편한 듯합니다. 일 대 일 수업은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선생님이 모두 다릅니다. 대부분 여자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여자 선생님들이 더 친근하고 말하기도 편한 듯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아이들한테 애정도 많아서 가끔씩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기도 하고 합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필리핀 선생님들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4교시까지의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소시지 볶음과 고기반찬, 튀김과 사과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정말 밥을 맛있게 잘 먹어서 다 같이 튼튼해 질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지금 식사가 잘 맞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웃음)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러 가야겠어요. 점심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숙소에 다 같이 모여서 수다를 떨며 쉬다가 오후 수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은 점심 이후의 시간이라 아이들이 좀 졸려 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저도 점심 먹고 졸던 학창 시절 생각이 납니다.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앞으로 아이들이 성장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저녁, 수학 수업이나 자습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은 카레가 나왔는데 대부분의 아이가 잘 먹었습니다. 저녁까지 먹은 아이들은 단어 테스트와 영어일기만 쓰면 오늘 일과가 끝납니다. 오늘은 단어테스트를 걸고 매점에 가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열이 붙어서 단어를 외웁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서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공부하는데 제일 재밌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서로 얘기하고 도와주면서 공부를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고 내일 Activity Day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은 아이들을 좀 푹 쉬게 해주려 합니다. 내일 Activity Day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SM Mall 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얘기하고 서로서로 얘기하면서 내일 무엇을 살지, 무슨 기념품을 살지, 어떤 맛있는 것을 살지 기대가 큽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이 곳 저 곳 많이 추천해 주었는지 아이들은 이미 계획을 짜고 신이 났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욱 활기찬 다이어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아이들 계속해서 응원과 격려 보내주세요~!! (아이들이 은근히 부모님들 편지를 기다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인솔 교사 선생님을 물어보았습니다.
이 다원
다원 이는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하고 공부에도 욕심이 있지만 저희 인솔교사 들과도 정말 잘 지냅니다. 다원이가 가장 좋은 여자 선생님은 제가 선정 되었습니다.(부끄) 다원 이는 정말 저를 잘 챙겨주고 저도 다원이도 많이 믿고 부탁도 많이 하는데 다원 이는 최은영 선생님을 항상 친절하고, 걱정을 해주시고, 예쁘고 착하고 호감 가는 우리 선생님이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제가 쓰니 부끄럽네요) 가장 좋은 남자 선생님으로는 항상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시는 류진환 선생님을 꼽았습니다. 재밌고 굴욕사진 잘 찍으시고 개그맨 같은 수학을 가르쳐 주시는 류진환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이 민경
민경 이는 성격이 좋아서 선생님들한테 장난도 잘치고 모든 선생님들과도 잘 지냅니다. 선생님들도 민경 이를 귀여워하고 민경이가 하는 얘기에 재밌어 합니다. 민 경이는 가장 좋은 여자 선생님으로 최은영 선생님을 뽑았습니다. 잘 챙겨주고 착하시다고 해주네요. 민경 이는 저한테 와서 재잘 재잘 다른 아이들의 일도 잘 말해주고 모든 아이들한테 장난도 잘치고 웃겨줘서 많은 아이들이 민 경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남자 선생님으로는 옆방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담당하시는 김신영 선생님을 꼽았는데 재밌으시고 친절하다고 합니다.
이 소민
소민 이는 은근히 선생님들에게 말 할 때 쑥스러워 합니다. 친구들한테는 재밌고 의젓하게 잘하면서 선생님들한테는 조금 부끄러운 것 같습니다. 소민이가 가장 괜찮은 남자 선생님으로는 가수 리쌍의 개리를 닮은 김신영 선생님을 꼽아주었습니다. 착하고 귀엽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상을 소민 이는 자상한 사람을 좋아하나 봅니다. 가장 좋아하는 여자 선생님으로 저를 뽑아 주었네요. 예쁘시고 착하시고 같이 주무셔서 좋다고 합니다. 제가 같은 방에서 자는 걸 좋아해주니 저도 좋네요.
소 수영
수영 이는 혼자 있을 때는 선생님들 앞에서는 조용한데 친구들과 있을 때면 우리 인솔 교사들을 빵빵터드려 줍니다. 특유의 표정과 웃음소리는 너무 재밌어서 선생님들도 귀여워합니다. 수영 이는 가장 괜찮은 남자 선생님으로 김 신영 선생님을 뽑아 주었는데 재미있으시고 항상 친절하셔서 좋다고 합니다. 매일 사진을 찍어주는 류진환 선생님은 굴욕 사진을 자주 찍어서 2위를 했네요. 가장 좋은 여자 선생님으로는 저를 꼽아 주었습니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착해서 좋다고 해주었네요. 저는 아이들을 걱정을 좀 많이 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런 점을 좋게 봐준 것 같습니다.
박 현정
현정 이는 참하고 성실해서 인솔 교사 선생님들이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합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잘해주고 어린 아이들도 잘 챙겨주어서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현정이가 좋은 남자 인솔 교사 선생님으로는 류진환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매일 사진을 찍어 주셔서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이 선균 성대모사를 잘하시는 김태현 선생님도 괜찮다고 해주었습니다. 여자 선생님으로는 저를 꼽아 주었네요. 현정 이는 애교가 많아서 저한테 팔짱도 끼고 저를 많이 좋아해줍니다. 착하고 예쁜 현정 이를 저도 많이 좋아합니다.
민 우진
우진 이는 성격이 많이 밝아져서 인솔 교사 선생님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예의바릅니다. 우진 이가 좋아하는 남자 선생님으로는 착한 것 같고 귀여 우시다고 김신영 선생님을 꼽아주었습니다. 우진 이는 귀여운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여자 인솔교사 선생님으로는 저를 꼽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정말 잘 할 것 같습니다.(웃음) 착하고 예쁘고 호감이 가고 항상 걱정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우진 이는 처음에 말이 많이 없어서 많이 관심을 가지고 먼저 말을 걸고 해주었는데 그래서 마음을 많이 연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진 이가 저한테 얘기도 잘하고 가끔은 장난도 쳐서 저도 너무 뿌듯합니다.
유하영
제가 너무 귀여워하는 하영 이는 남자 선생님들한테 많이 쑥쓰럼을 탑니다. 아직은 많이 부끄러운가 봅니다. 그런 하영 이를 다른 선생님들은 귀여워 해줍니다. 하영이가 좋은 남자 선생님으로는 빵쌤이라고 불리는 김신영 선생님을 꼽아 주었습니다. 하영이도 선생님을 별명으로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피곤해도 화내지 않고 장난을 잘 받아 주는 신영 선생님이 좋다고 합니다. 여자 선생님으로는 저를 꼽아 주었습니다. 하영 이는 저를 정말 잘 따라 주어서 저도 하영 이를 정말 예뻐하는데 저한테 특히 이것저것 자신의 느낌을 이것저것 얘기해주고 제가 일을 보러 숙소를 나갈 때면 제일 아쉬워 해줍니다. 그런 하영이가 귀여워서 저도 더욱 신경 쓰게 됩니다. 하영 이는 이해심이 많고 화도 안내시고 친절한 저를 좋다고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저를 좋게 말해 주셔서 부끄럽지만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욱 귀여워 해주고 아껴주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의 예쁜 사진이 많이 올라갈 것 같으니 저희 홈페이지 많이 관심 가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구진성님의 댓글
회원명: 구진성(zack131) 작성일
엄마 못지않은 유머감각으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는 민경!!
사진찍는것 싫어하더니 앨범보니 넘 예뻐^^
진성이도 잼나게해주길... -외숙모_
곽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곽현숙(rosek88) 작성일
개리 닮으신 ^^ 김신영쌤께 저도 한표..
(공항에서 첨 뵐때 개리도 같이 가는줄 알았삼 !!"")
물론 울 왕비마마님 별 5개.ㅋㅋ
...
비밀투표도 아니고,,,^^
어찌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감히 말할수 있겠어용"
아직도 3주 남았는뎅 ^^
....공주님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아는듯 ,,ㅋㅋ
...
*어제 전화통화 감사했어용..
열도 떨어졌다니 다행이고,소민 목소리가 씩씩해서 안심되더라구요..
엄마 별로 안 보고싶다고 해서 쬐끔 섭섭도 했지만,,
..오늘도 무사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민경이 외숙모님 ~~! 진성이도 잘 지내요~~ 오늘 SM몰에 갔다왔더니 친구들과 같이 놀 장난감을 사와서 신났습니다. 민경이도 오늘 물총을 사들고 와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네요. 아이들은 너무 잘 지냅니다. 항상 다이어리 신경써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챙기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민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소민이 완.전.건.강!!! 오늘 SM몰가서 신나게 놀고 왔더라구요.
오늘의 생생한 얘기는 다이어리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진짜 사회생활 잘할것 같죠??? 소민이 그렇게 말해도 어머님 많이 보고 싶어 하던데(속닥속닥) 매일 매일 즐겁게 지내겠습니다~!!
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선생님 하영이칸에 쓴 우진이라는 이름에 하영이란 이름을 넣으면 되는거죠?^^(아님 진짜 우진인가요?@@)어쨋든 김신영선생님이 누구인지 사진찍는 선생님이 누구인지..궁금하네요^^선생님이 한아이한아이의 특징들을 캐치하심이 나중에 정말 멋진 엄마 되실거 같네요^^내일 예쁜거 많이사고 맛난것도 많이 사먹으면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하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좀처럼 이런 실수 안하는데 어제 실수 했나보네요 ㅠㅠ
얼른 수정하였습니다~!! 하영이는 오늘 좋아하는 것 실컷 산 것 같아요~^^!!!
다이어리에서 아이들 하루 소감 확인해 주시구요!! 앞으로도 하영이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요즘 특히 하영이가 준비하는 게 있는거 같은데 최근들어 제일 신나보이네요~!!
다음에 다이어리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