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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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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7 15:21 조회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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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오늘 아침은 화창한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아이들은 Activity를 다녀오고 자습도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냈음에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참 바쁩니다.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머리도 말리고 선크림도 바르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모두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은 식빵과 각종 잼, 그리고 햄 등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아이들은 가방을 챙기고 함께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Activity로 인해 조금은 지쳐있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내자고 파이팅을 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수업 받는 곳으로 척척 찾아가서 수업준비를 하는 모습이었고 선생님들과 간단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쉬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집중하고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어색하고 쭈뼛쭈뼛하는 모습과는 달리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직접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직접 다시 선생님께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점점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의 쉬는 시간에 우리아이들은 배고프다면서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수육, 오이, 부추전, 밥과 국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며칠 전에 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고기를 보자마자 “우와! 고기다~”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쉬면서 나머지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는 시간은 1시 10분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12시 50분에 나가서 1시 전부터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일찍 수업을 들으러 가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10분이 넘게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미리 책을 준비하고 오늘 뭐를 배울지를 보거나, 어제 했던 부분을 다시 보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가서 수업을 들으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약속을 지키는 일인데, 아이들이 캠프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수업에 늦지 않고 들어가기.’를 이미 지켜 나가고 있으니 캠프 생활을 점점 더 잘해나갈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8시간의 영어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서 마지막인 수학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중에서 5학년이 수학 수업이 있습니다. 나머지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합니다. 수학 선생님께서 우리 5학년 아이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수업 시간에 문제도 열심히 풀고, 숙제도 잘해온다고 합니다. 수학 수업이 없었던 아이들은 그 시간에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숙제를 하는 등 자습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시간에 영어 다이어리를 다 써왔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을 모두 마치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마파두부, 부침개, 밥과 국, 밑반찬 등이 나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단어 공부를 시작 하는 시간 전에는 저와 큰 방에서 모여서 오늘 수업은 어떠했는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7시부터는 단어와 문장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스스로 생활해나가야 하는 캠프에서, 1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며 저를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매점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매점에 가기 전까지 제가 말하지 않아서 아이들은 모르고 있는 상태였고, 가기 직전에 오늘 매점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 잘 듣고 선생님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즐겁게 지내자고 이야기 하고 다 같이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점에서 그동안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였습니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중에 아이들이 만난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물건 중에서 가격이 써있지 않은 것이 있어서 고민하더니, 용기를 내고 계산대로 가서 “How much is it?”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물어보는 것을 어려워하더니 두 번 세 번 하니까 자연스럽게 가서 물어보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점에서 돌아와서 는 단어와 문장을 외운 후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각자의 숙제를 한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와서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질문하고 답하는 놀이를 하였다고 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진 사람은 대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수현이가 이겨서 수현이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선생님꼐 질문 할 수 있어서 수업 시간을 재밌게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일일 평가에서 2개만 빼고 나머지 다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수현이 공부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칭찬해 주세요.

김주원
호텔 로비를 가는 길에 보면 앵무새가 있는데 주원이가 그 앵무새를 보고 신기해하면서 구경하였습니다. 주원이가 동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원이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것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주원이가 아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줬는데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재미있다고 깔깔 웃으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영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시면 바로 잘 알아들어서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주셨습니다. 선영이 선생님들 만나면 인사도 잘하고 예의도 바릅니다. 그리고 빌라에서 늘 자기 물건을 잘 챙기고 정리 정돈을 잘 하는 꼼꼼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수업을 들을 때도 책과 필요한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챙기고 다 있습니다.

박혜린
헤린이는 매점에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샀는데 매점에 다녀와서 저에게 조용히 오더니 사탕을 주었습니다. 혜린이가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예뻤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 인사도 잘해서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붙임성 있게 잘 다가가서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이제 제법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캠프 생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혜연
혜연이가 저에게 와서 수업 시간에 만나는 선생님들 중에서 어떤 한 선생님이 자기를 예뻐해주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이제 여기 캠프에 온지 1주일이 넘어가는데 벌써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그래서 수업시간에 이야기도 조금씩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수업 시간 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들께 가서 궁금한거 물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오늘 수학 수업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수학 선생님께서 예진이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수학 시간에 수업도 열심히 듣고 문제를 푸는 시간에는 막힘없이 잘 풀어나갔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 중에서 문제를 풀라고 주어진 시간에 빨리 다 풀어서 숙제도 없다며 예진이가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영어 수업을 계속 들어서 수학 수업까지 들으려면 지칠만도 한데 열심히 하려는 예진이 정말 기특합니다.

유다함
다함이가 듣는 수업의 선생님들 중에서 한 분이 수업시간에 이것저것 꾸미고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주시거나 수업 시간에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다함이가 저에게 “선생님, 저는 꾸미거나 만드는게 좋아요. 그래서 이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 라면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만든 생일 초대 카드나 다른 자료등을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다함이 무언가를 만들고 예쁘게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는 세심한 성격인 것 같습니다.

Activity 후의 정규 수업이 있었던 오늘 하루도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잘 들었습니다. 1주일 동안 우리 아이들 열심히 캠프 생활을 잘 해나가서 오늘은 매점도 다녀왔습니다. 매점을 다녀와서 먹을 것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아이들의 컨디션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이 기운으로 우리 아이들 내일 정규 수업도 열심히 들을것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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