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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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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6 12:46 조회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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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Island Hopping Activity 날입니다. 오늘 아침은 다행히 너무 덥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은 아름다운 하늘이 떠있네요.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모여 저를 깨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놀랐던 건, 아이들이 일어나서 저를 깨우기 전에 이미 어제 저녁에 말해준 준비물들을 모두 챙기고 수영복은 모두 입고, 가방까지 완벽하게 싸놓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의 준비 된 모습에 너무나 기분이 좋아 오늘은 아이들이나 저나 모두 정말 재미있게,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준비 시키고 다시 한 번 준비해야 할 물품들을 체크 한 뒤에,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빵과 피넛버터와 딸기 잼을 참 좋아했습니다.  제가 “오늘은 하루 종일 수영을 하고 이동시간도 있기 때문에 많이 먹고 가야 힘이 난다~! 꼭 골고루 많이 먹자~“라고 말하자 아이들 모두 아침으로 나온 다른 반찬들과 다른 음료들도 모두 깨끗이 비웠습니다. 특히 규태는 Activity를 위해 출발하려고 모일 때에도 다시 식당에 들어가서 빵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을 한 줄 씩 세워 호텔 밖에 버스를 향해 걸어갑니다. 아이들은 모두 처음으로 호텔 밖을 나서는 길이라 그런지 흥분된 기분을 감출 수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질서를 지키며 버스 2대로 나눠서 탔습니다. 차에 타서 출발을 하자 처음으로 보는 필리핀의 거리가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신나합니다. 처음 보는 거리의 풍경이, 모든 것이 신기한 가 봅니다. 필리핀 거리에는 강아지나 닭 그 외 여러 동물들도 보이고 울타리 안에는 염소와 소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풍경이 마치 동물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겠지요. 또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나라이다 보니 주민들은 대부분 슬리퍼와 얇은 옷들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그 광경이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겠지요. 이런 한 순간순간이 아이들에게는 평생에 기억에 남을 기억이 될 것입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수영복을 입고 바다 한가운데서의 스노클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스노클링에 푸~욱 빠져서 몇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습니다. 오전시간의 스노클링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섬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섬 안의 식당에는 우리들을 위해 정말 맛있고 신기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닭구이요리와 돼지꼬치 오징어양념꼬치 꽃게 찜, 조개탕, 그리고 각종 과일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그 어떤 식사 보다 맛있게 그 음식들을 모두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지금까지 식사 중에 가장 맛있는 식사였다고 하더군요. ㅎㅎ

점심식사가 끝난 후 식당 옆에 있는 얕은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더 놀게 됐습니다. 바닥이 보드라운 모래로 되어있고 물이 정말 맑아 바닥에 움직이는 모래까지 보이는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여러 가지 즉석 게임을 하고 수영시합을 하면서 밥을 모두 소화시킬 정도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 뒤에 원래 계획이었던 2차 스노클링을 하러 갔습니다. 이 때에는 오전에 이미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여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 시간에는 저도 아이들과 같이 물에 들어가서 조금 더 재밌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같이 물놀이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스노클링이 모두 끝나고 다시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를 “ 아 바다에 몇 시간 나가있었더니 벌써 육지가 그리워요 !!”라고 하더군요. 저 또한 배에서 내리자 뭔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오랜 시간 물 속 에서 야외활동을 해서인지 아이들이 모두 말도 안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 동안엔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먹었는데 오늘은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고 열심히 밥만 먹 더 군요^^

저녁을 배가 부르도록 양껏 먹은 후에는 아이들과 저 모두 숙소로 들어가 잠시 쉰 뒤에 단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단어 공부를 하기 전 부터 상당히 의욕적으로 하려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역시나 아이들은 어제보다 더 높은 점수들을 받았습니다.

그 뒤 아이들은 모두 샤워를 하고 잘 준비 후에 달콤한 단잠에 빠졌습니다. 

박동준
동준이는 오늘 단어 테스트 결과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로서로 경쟁이 아닌 도움을 주는 공부 방식으로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인지 동준이가 오늘은 시험도 잘치고 아이들과도 더 잘 어울리더군요. 또 오늘 액티비티에 대해서 물어보니 스노클링 보다 오히려 얕은 곳 에서 저와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고 장난치며 노는 게 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아직은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이 더 좋은가봅니다.^^

김건우
건우는 오늘 점심이 참 맘에 들었나 봅니다. 점심 메뉴를 보자마자 웃음을 띄더니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닭꼬치와 과일이 특히 맛이 있었다고 말을 하네요. 또 건우는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항상 잘 웃는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한 선생님이 찾아와 건우가 수업하고 자습하는 시간 동안 계속 미소를 지으며 참 열심히 공부하더라고 말해주더군요.

김규태
규태는 오늘 액티비티를 가장 열심히 즐겼습니다. 오늘 야외활동 내내 제 옆에 붙어서 물놀이를 하고 장난도 쳤습니다. 물을 무서워 할 것 같았는데 참 재미있게 즐겁게 놀더군요. 규태가 잘 놀아준 덕분에 저도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규태는 오늘 밥도 맛있게 많이 먹었는데, 특히 새우를 까서 주니 상당히 맛있게 먹더군요.

배선우
선우는 오늘 단어시험과 물놀이 모두 상당히 기분 좋게 즐겼습니다. 아침부터 밝은 표정으로 버스를 타더니 하루 종일 피곤할 수 도 있는 일정을 힘이 넘치게 즐기더군요. 같이 옆에서 노는 것을 보고 있던 저도 너무나 재미있어 보여 같이 놀고 싶을 생각도 했습니다. 단어시험도 가장 잘 본 아이둥에 한 명입니다. 오늘은 동준이와 같이 열심히 공부했는지 거의 모든 단어를 잘 써내려가더군요.

이현석
현석이는 몸 건강과 컨디션은 상당히 좋지만 혹시나 건강이 아직은 염려되어 물놀이를 하지않고 물 밖에서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쉬워했지만 나중에는 선생님들과 친구들과도 상당히 즐겁게 시간을 보내더군요. 다음번에는 몸이 더 건강해져서 같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규태님의 댓글

회원명: 김규태(jimmy1234) 작성일

아이들 챙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규태가 새우를 좋아한답니다.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규태가 상당히 즐겁게 생활하고있습니다. 안심하고 편한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