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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4 17:50 조회498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4주 동안 진행될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나희(Shine), 예진(Rachel), 수빈(Olivia), 소영(Julia), 채진(Cindy), 나영(Sera)을 담당하게 된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필리핀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환경에 설레어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여덟시 반에 기상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일곱시 반에 모두 일어나 샤워를 하고,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첫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4주 동안 함께하실 인솔교사 선생님들, 필리핀 선생님들, 원어민 선생님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의 소개가 끝나고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자신을 영어로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약간은 부끄러워하는 듯 보였지만 자신감 있게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기특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아이들은 치킨, 오징어 볶음, 샐러드 등의 반찬들과 오뎅국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오징어 볶음이 맛있었는지 저녁까지 오징어 볶음 얘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약간의 휴식시간 동안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부끄러워하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이 모두들 서로 찍으려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Writing, Reading, Listening, Speaking의 레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하던 아이들이 레벨 테스트가 시작되자 진지한 표정으로 문제를 풀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기특했습니다. 테스트 중간 중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만나서 즐겁게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테스트를 마친 뒤 아이들은 불고기, 버섯볶음, 으깬 감자 등의 반찬들과 김칫국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밥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편식하지 않는 모습이 의젓해 보였고, 기특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아이들은 샤워 후에 숙소를 같이 사용하는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서로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나희(Shine)
나희는 매사에 잘 웃고, 천진난만한 아이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까지의 밤 비행 여정이 힘이 들었을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은 기특한 아이입니다. 친구에 대한 배려심도 깊은 아이여서 친구들이 불편한 점이 있으면 도와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박예진(Rachel)
예진이는 친화력이 높아 숙소안의 모든 방의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친구들과도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해져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기특했습니다.

박수빈(Olivia)
수빈이는 숙소에서 가장 귀여움을 받는 귀염둥이입니다. 수빈이는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언니들과도 빨리 친해져서 함께 게임도 하고, 재밌는 이야기도 주고받는 예쁜 아이 입니다. 언니 소영이의 말도 잘 듣지만 다른 언니의 말도 잘 듣고 행동하는 수빈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박소영(Julia)
소영이는 침착하고, 사려가 깊어 아이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동생인 수빈이를 잘 챙기며 부모님, 선생님과 다녀온 해외여행 경험담을 들려주는 소영이는 말도 조리있게 잘해서 아이들을 귀 기울이게 하는 멋진 능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박채진(Cindy)
채진이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아이입니다. 또한 채진이는 방을 함께 쓰는 친구가 오지 않아 하루 동안 혼자서 자는 친구가 있었는데, 친한 사이도 아닌데도 혼자서 자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같이 방을 쓰겠다고 나서주는 기특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김나영(Sera)
나영이는 처음엔 수줍어하는 성격이지만 아이들과 친해지고 나서는 아이들 사이에서 맏 언니를 맡고 있습니다. 숙소 내에서 아이들이 결정짓기 어려운 문제들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어떤 놀이를 할때 주도하는 모습이 새로운 환경에 와서 적응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다른 친구들까지 이끄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레벨을 배정받고, 내일부터 1:1, 1:4, 1:8 수업과 수학수업 등 정규 스케쥴대로 수업할 예정입니다. 처음 뵙는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아이들이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아이들에게 재밌는 일들이 일어날 생각을 하니 저 또한 많이 설레는 하루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앞으로도 제가 올리는 캠프 다이어리 많이 기대해 주세요.^^ 어머님과 아버님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예진(roxy0511) 작성일

기다리던 다이어리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들 피곤하시고 바쁘실거라는거 알면서도 제 욕심으로 계속 기다렸네요..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___^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

울 수빈이랑 소영이는 같은방을 쓰는지 2인1실인지 별게다 궁금하네요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어쩜 아이들의 좋은 점을 잘 읽어 주시는지요.
좋은 친구 동생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지켜보니 마음이 훨씬 더 놓입니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매일 매일 자세한 다이어리 기대할께요... 읽는 재미가 참 좋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채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채진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저희 숙소아이들이 다 순하고 착해서 제가 오히려 아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모습이 어머니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세세하게 묘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영이 수빈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소영이 수빈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소영이와 수빈이 모두 건강하고 밝고 명랑하게 캠프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둘이 같은 방 사용하고 있구요, 4인1실에서 저와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예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다이어리가 예정보다 늦어져서 오래 기다리셨죠? 앞으로는 제 시간에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진이 숙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생활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