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18]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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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19 00:15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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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영어캠프 6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게 된 인솔교사 진성희, 최승고입니다. 아이들이 잘 도착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아침에는 일어나서 밥은 잘 먹었는지 궁금해 하시면서 다이어리는 언제 올라오나 하고 많이 기다리셨죠? 어제 아이들은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탑승 전에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처음에는 수줍어하고 조금은 어색한 듯이 인사를 나누며 몇 마디를 나누더니. 조금 전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고 금방 친해져서는 서로 장난도 치고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6주 동안 남자 아이들, 여자 아이들 9명 그리고 저희 인솔교사 2명까지 11명이 한 가족처럼 잘 지낼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듭니다. 잠시 동안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탑승 시간이 되어 아이들과 저희들은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승무원에게 물어보며 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캠프 생활에서 이런 점들이 아이들이 영어 실력을 쑥쑥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탄 비행기는 막탄 공항에 밤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11시 45분쯤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몇 가지 절차를 거치고 각자의 짐을 찾은 후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바로 짐을 풀고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지쳐있었을텐데 아이들이 기특하게도 웃으면서 저희들의 말을 잘 따라준 덕분에 캠프 도착한 첫날밤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캠프의 첫날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캠프 생활을 반갑게 맞아주듯 이곳의 하늘이 맑습니다. 오늘 기상 시간은 8시 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아침 일찍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를 마친 후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식빵과 여러 가지 잼, 그리고 죽과 김치볶음밥, 계란 프라이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아침 식사를 먹은 후 지금은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앞으로 아이들과 함꼐 수업을 하게 될 필리핀 선생님들과 네이티브 선생님들 소개를 듣고, 아이들도 한명씩 앞으로 나가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수줍어하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더니 앞에 나가서는 “My name is ~. Nice to meet you.” 등 씩씩하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밝고 명랑한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처음부터 말도 잘하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붙임성이 좋아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앞으로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런 점이 주원이가 영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어 주원이의 영어실력이 쑥쑥 향상될거라고 믿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처음에 저를 봤을 때 약간 수줍어하는 것 같더니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도 잘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선영이도 밝고 이야기도 잘하고 그래서 영어를 배울 때 수줍어 하지 않고 선생님들께 이것저것 모르는 것을 잘 물어보면서 캠프생활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항상 긍정적인 모습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랑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요 저럴 땐 저렇게 하면 되요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서 혜린이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씩씩하게 잘 헤쳐나갈 것 같습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중학교 1학년으로 여자아이들 7명 중에서 제일 언니입니다. 제가 생각했듯이 혜연이는 공항에서부터 다른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제일 큰 언니답게 의젓하고 다른 동생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캠프 생활에서 다른 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도 밝고 붙임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 주원이와 서로 붙어 있고 이야기하더니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과 언니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냈습니다. 항상 밝게 웃는 예진이는 성격도 긍정적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저절로 웃음이 나서 좋습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처음에는 낯을 조금 가리는지 조용했는데,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대답도 잘하고 6학년 언니들과 함께 있어도 수줍게 조금씩 말하면서 지냈습니다. 다함이와 또래는 5학년 친구들과도 4명이서 네쌍둥이처럼 모여다니면서 이름도 외우고 깔깔 웃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될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정수현수현이를 보면서 처음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 한 후에 수현이는 가방에서 책을 한 권 꺼내서는 독서를 시작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제 옆에 앉아서 몇 마디 나누어 보니 똘똘해서 캠프 생활을 잘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책을 많이 읽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봅니다.
김도현
한 살 많은 지웅이와 함께 방을 쓴다는 것을 듣고 매우 기뻐하던 도현이, 지웅이와 공항에서부터 오는 내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작은 장난감 공을 가지고 지웅이와 공놀이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점심은 입에 잘 맞았는지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트렁크를 열자마자 많은 초콜릿을 보여주며 지웅이와 모든 선생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도현이 또한 캠프에 아무 걱정 없이 적응 잘 하며 많은 기대가 되는 학생입니다.
박지웅
처음부터 낯을 가리지 않던 지웅이는 비행기에서 제 옆에 앉는 것이 좋았는지 이륙부터 착륙까지 많은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공항에서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도 한 살 어린 도현이를 챙기며 또 여자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아침, 점심 모두 두 그릇을 먹은 지웅이, 레벨테스트를 앞 둔 현재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큰 기대가 되는 학생입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다이어리가 늦게 올라간 점 죄송합니다. 내일부터는 오전에 2개의 다이어리와 예쁜 아이들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아이들은 이제 점심을 먹게 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레벨 테스트를 받고 남은 시간에는 짐을 풀고 정리하고 내일부터 있을 본격적인 수업 준비를 위해서 휴식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내일부터는 정규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손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손예진(sjsosh) 작성일
잘도착하고 오늘 하루도잘보냈다니...이제 제법 어른이 되어가는것 같아요..예진이감기는어떠한지요??
가기전까지 감기약을 먹었어요..목이 안아픈지 챙겨주세요..아직은 낮을 가려 자신이불편하거나 안되는점을 내색을 안할꺼예요. 보낸영양제는 2종류인데 하루에 한번 2알씩복용해야하는데 샘께서 번거러우시더라도 좀챙겨주세요.. 예진이가 조금은 덜렁거리는 성격이어서요..자신의물건을 잘챙기는지 지켜봐주세요..
레벨테스트는 오늘 봤으면 결과가나왔겠네요..4대영역을 다 레벨테스트를보고 하는거지요?? 결과는 어떤지요?? 예진이는 잘안나와도 수긍하고 공부를 하겠지만 경쟁심리가 조금은 있어서요..밥은 잘먹고있지요??
제가 큰딸이라 걱정이되는거가 무지많아요..죄송합니다.. 샘께서도 건강하시고 우리아이들 자알 부탁드립니다.. 낼도 화이팅!!!!
손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손예진(sjsosh) 작성일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덜렁이 울예진이 잘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예진어머님^^ 예진이 스스로 잘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제가 관심을 갖고 잘 챙겨주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예진이 어머님^^ 예진이 스스로 물건도 잘 챙기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 갖고 옆에서 잘 챙겨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김윤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수(foxpark7433) 작성일
수고 많으시네요
도현이 먹는거 챙겨주시고요. 몸 무게 5kg 만 찌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화카드 비빌번호는 도현이 핸드폰 뒤 네자리라고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도현이 어머님^^ 우리 도현이 어제 아침 점심 두 그릇 씩 먹었구요 예전에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도현이 먹는 것 더 신경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화카드 또한 도현이에게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