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04]필리핀 영어캠프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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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04 22:58 조회5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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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2년 하반기 필리핀 영어캠프 4주과정의 인솔교사 양성모입니다.
과연 필리핀이구나 싶을 정도로 맑은 햇살을 머금은
쾌청한 하늘과 함께 4주과정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자녀들을 떠나 보내시며 걱정도 많으셨을텐데,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요?
아이들은 부모님의 걱정을 뒤로한 채, 기대이상의 모습을 첫날부터 보여주었답니다.
'어제 부모님과 헤어지며, 눈물을 머금었던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1, 2, 3, 4, 5, 6, 7, 8, 9, 10 모두 이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고
향상된 영어 실력과 많은 추억을 간직한 채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침 7시부터 아이들의 일과가 시작되었는데,
누구하나 빠짐없이 모두 의젓한 모습으로 필리핀에서의 첫번째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세안 및 아침식사, 자신의 책가방 챙기기 모두 척척해냈고 서로를 챙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하룻밤새, 오래 전 부터 알고 지내온 것 같은 친밀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렇게 순수한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는 의젓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아빠미소를 짓게 되었답니다.
금일의 아침식사는 볶음밥/식빵/소시지/계란후라이/배추김치/망고쥬스로 준비되었는데
편식하지 않고 깨끗히 비워내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의 알러지와 관련된 음식이 나오지 않아,
영양섭취 균형에 맞게 특정 반찬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지도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식사 때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각각의 알러지 및 특이사항을 놓치지 않고 파악하겠습니다.)
외국인 선생님과의 1대1 수업부터 1대4 1대8 수업들도 첫 날이라 낯설어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총명한 기운이 서려있었고,
스폰지 처럼 쏙쏙 흡수해나가는 모습이 반짝반짝 빛이나 보일 정도 였습니다.
9교시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
저와 함께 voca study, voca test, pattern test를 진행하였고
시험성적에 스트레스 받지않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인솔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일정을 모두 너끈히 소화하고, 취침준비를 마친 채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캠프다이어리 작성을 마무리 짓고,
다시 한번 뒤척이는 아이는 없는지 혹여나 잠들지 못하는 아이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필리핀 영어캠프 첫날의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처음에 수줍음을 많이 타서 어쩌나 했는데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같은 빌라 아이들과 예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형들도 자기 동생대하듯 아껴주고 있어서, 앞으로 4주간의 생활을 즐겁게 해낼 것 같습니다.
2: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놀 때는 신나게 놀고 제가 무슨 말을
전달할 때에는 가장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말수가 없는 편인데 어린 동생들에게도 잘 대해주고 해야 할 일과 해야 하지 않은 일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선생님들 말씀도 잘
듣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아이가 너무 기특합니다.
5:형들과 잘 어울리고 동생들도 잘 챙기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6:늦은 도착으로 인하여 잠을 많이 자지 못해서 아침에 조금 힘들어 했지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피곤함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캠프에 와서 공부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설레 인다고 합니다.
7:기내에서는 형들과 서먹하게 지내더니 하루가 지나니 5학년 형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speaking test를 잘 본 것 같다고 매점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순수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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