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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6]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16 21:35 조회496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밤새 비 소리와 함께 잠이 든 아이들은 화창한 햇살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제의 즐거운 마지막 Activity를 뒤로 한 채 얼마 남지 않은 캠프 생활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부지런한 민석이가 제일 먼저 일어나 식당으로 향하였고 주찬이, 준혁이 민수 순으로 역시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제 재미있게 놀아서 그런지 조금은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오전 수업을 위해서 모두들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토스트 빵에 잼을 발라 주스와 함께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로 힘을 낸 아이들은 오전 정규수업을 위해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도 1:1 수업 6시간, native 수업 2시간, 수학 수업 또는 자율학습 1시간의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보다 쉬는 시간을 더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그 이유는 어제 사온 S-보드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 되면 짧은 10분을 이용해서 빌라로 내려가 S-보드를 타고 재빠르게 다시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스케줄에 맞게 오전 4시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역시나 끝나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메뉴는 탕수육과 육개장, 그리고 파인애플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파서인지 재빠르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S-보드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두 빌라 마당에 모여 S-보드를 탔습니다. 한국에서도 S-보드를 탔었다던 주찬이는 그 중에서 가장 멋진 실력을 뽑냈습니다. 준혁이는 처음 타보았지만 주찬이의 작은 가르침아래 금방 깨우쳐 즐겁게 S-보드를 탔습니다. 민수와 민석이도 계속해서 노력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늘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점심 시간도 마무리 되고 아이들이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에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신경은 온통 쉬는 시간에 S-보드를 타는데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후 수업 시간 쉬는 시간에는 S-보드를 타지 못하게 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 타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빨리 수업이 끝나길 바라면서 각자의 Class에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후 4시간의 수업도 끝이 나고 아이들은 모두 빌라로 질주하였습니다. 역시 그 이유는 S-보드를 타기 위해서였고 빌라에 도착한 아이들은 S-보드를 가지고 나와 각자의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뒤로 한 채 오늘 수학 수업이 있는 주찬이와 민수, 준혁이는 수학 수업을 자율학습을 하는 민석이는 자율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인 메뉴는 갈비찜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저마다 많은 양의 밥과 반찬을 담아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다시 S-보드를 타기 위해 마당으로 모였습니다. 평소 저녁 식사 후에 곤충을 잡으러 다니던 민수도 오늘은 곤충 대신 S-보드를 선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석이는 처음 타봐서 S-보드를 사지 않았는데 타다 보니 재미있다면서 어제 S-보드를 못사서 아쉬운 표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녁 식사 시간도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오늘의 할 일을 위해 다시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아이들은 영어 일기, 영어 단어 테스트, 각자의 숙제를 들고 1층으로 내려와 각자 자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할 일 을 마친 뒤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한국에서도 S-보드를 탔었다면서 친구들 중에서 가장 멋진 실력을 뽑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탄 나머지 벌써 S-보드 바퀴한쪽이 닳아서 내일부터는 조금 아껴서 타야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어제 사온 S-보드 때문에 곤충 탐험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S-보드를 타면서 시합도 하고 실력을 뽐내다보니 더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오전에 S-보드를 타다 넘어져서 살짝 멍이 들어서 조심하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지난번에 뽑았던 이빨 옆에 이빨이 흔들린다고 했습니다. 제가 만져보니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아 일단은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도록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만간 이빨이 빠질 것 같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어제 쇼핑몰에서 S-보드를 않 샀던 것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S-보드를 타본적이 없어서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않샀다고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타다보니 금방 실력도 늘고 재미있어서 조금 아쉽다고 했습니다.

즐거웠던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간을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4일이라는 더욱 소중한 시간이 남습니다. 남는 시간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수업도 마지막 수업까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다이어리와 앨범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항상 인규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에...아이들의 캠프 생활이 세세히 전달 되네요...^^ 감사합니다.

아빠 아들...민수야...^^
곤충 탐험도...뒤로 한체...S-보드를 타나보네...^^
재미있나봐...^^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타고...멍드는 것은 민수에겐 비일비재 하잖아...^^
아빠는 걱정 안해...^^
씩씩하고...활기차게...캠프 생활하는 민수가...무지 이뻐...^^

사랑해...민수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항상 격려와 칭찬 감사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마무리 잘할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