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13]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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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13 22:03 조회5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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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 입니다.
오늘도 흐린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밤, 아이들이 피곤해 하며 일찍 잠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아침에는 7시에 깨워달라고 해서 10분 일찍 7시에 깨우러 갔습니다. 그저께의 줄넘기 운동부터 어제의 액티비티까지 조금은 피곤했나 봅니다. 7시에 깨웠어도 다시 잠들어버려 수정이는 7시 20분쯤 일어나 씻었고, 도현이는 40분에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완전 빠른 빛의 속도로 씻고 50분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평일 수업을 듣는 날에는 절대 아침을 포기 하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저와 수정이가 좋아하는 계란프라이가 반숙으로 나와서 시간이 없지만 맛있게 평소처럼 많이 아침을 먹었습니다. 10분 만에 열심히 아침을 다 먹고 방으로 돌아와 수업 들을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가고 얼마 후에 바로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우산을 가져가지 않은 도현이와 수정이가 걱정 되었습니다. 12시까지 비가 계속 내리면 우산을 들고 나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오전 수업이 끝나기 전에 비가 그쳤습니다.
상큼하고 매콤한 비빔국수와 어묵국, 맛있는 부침개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은 그 동안 사온 기념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은 저는 아이들이 짐 싸는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과 즐겁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정이는 Grammar 시간에 ‘Somebody-Something / Anybody-Anything / Nobody-Nothing / All, most, some, any, and no/none 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Grammar 시간에는 이렇듯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릴만한 부분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Grammar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을 하다 보면 2시간에 금방 지나 간다고 합니다. 도현이는 Grammar 시간에 There / It, Some / any 에 대해 여러 가지 예문을 통해서 연습하며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장 속에 빈 칸을 만들어 놓고 Some 과 any 중에 맞는 것을 채워 넣는 문장 연습에서 도현이가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도현이와 수정이에게 이제 영어 수업이 일주일 가량 남았다고 얘기해주며 선생님들과 즐겁게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Speaking 연습을 하라고 얘기해주었고, 마지막까지 숙제에 충실해서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배워 가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녁때 하는 영어 단어 테스트가 이제는 조금 지루한지 집중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단어 30개와 문장 10개를 한번에 외우고 시험을 치르지만 오늘은 단어 30개를 먼저 치르고, 그 후에 문장을 외우고 시험을 따로 치렀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로는 맛있는 주먹밥과 제가 좋아하는 메추리 알이 들어가 있는 라볶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주먹밥이 무척 맛있었고 라볶이도 맛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너무 좋아하며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저녁인데도 공기가 후덥지근하며 꼭 비가 올 것처럼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러더니 곧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점차 세게 내려 천둥과 번개도 치면서 많이 내립니다. 그 때 아이들은 단어 테스트를 마치고 영어 일기로 무엇을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밖에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을 보더니 도현이, 수정이 모두 오늘의 일기 주제를 ‘천둥’으로 하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천둥’을 가지고 어떤 일기를 쓸 지 궁금합니다. 어제의 일기를 잠시 보니 역시나 악어 농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썼습니다. 가까이서 본 악어가 신기했다는 말과 함께, 막상 가서 본 악어가 그리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새를 봐서 재미있었다고 썼습니다.
김도현
도현이가 오늘 Grammar 시간에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열심히 했습니다. 요즘 도현이가 Writing 시간에 배우는 책을 보니 마치 토익 시험처럼 한 Article을 읽고 그에 딸린 5개 정도의 문제를 푸는 방식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게 될 수능 시험이나 토익 등의 시험을 대비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 문장 시험은 패스했고, 단어 시험에서 3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오늘 해야 하는 문장은 내일 쉬는 시간에 틈틈이 외워 꼭 시험을 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현이와 수정이가 Writing 수업을 듣는 선생님이 같은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께서 오늘 도현이와 수정이에게 예쁜 귀걸이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박수정
수정이도 오늘 Writing 선생님께 예쁜 파란색 귀걸이를 선물 받았습니다. 수정이가 좋아하는 Chin 선생님과 오늘 매점에 같이 가서 선생님께서 수정이에게 맛있는 과자를 사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해졌는데 다음주면 헤어지려니 벌써부터 많이 서운해 합니다. 오늘 수정이도 단어 시험만 치르고 문장은 내일 시험 보겠다고 약속하였고, 단어 시험은 3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단어 외우기에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어느새 단어를 다 외워서 만점을 맞는 걸 보니 무척 기특합니다.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이젠....한주만 남았나보네요...^^
처음에는 많은 시간이 남았나 싶었는데...벌써...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수정이와 민수의 발전이 있기에...보람된 시간 같습니다.
라뽀기...ㅋㅋ 수정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서..더 좋았겠네..
선생님께 선물도 받고..오늘은 수정이가 기분이 좋겠네...^^
수정아..이젠 마무리를 잘하도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 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서 어느덧 캠프가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 짓고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