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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3]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13 21:53 조회4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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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마지막 주 차 정규수업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몇일 동안 아침에 비가 반겨주더니 오늘은 밝은 하늘이 아이들의 마지막 주를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지나간 7주를 돌이켜 보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지치고 힘들고 고단한 하루하루가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겁도 나고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을 아이들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저 개인에게 있어서도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경험들을 잘 기억하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하는 제 바램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하고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비록 어제의 Activity 때문인지 아침에 잠이 덜 깨긴 했어도 힘을 내기 위해서 모두들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차례차례 줄을 서서 토스트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이동하여 세면을 한 후 책가방을 정리하여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피곤하지만 각자의 할 일을 잘 알기에 모두들 힘을 내면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고, 서서히 해가 중천으로 올라가는 동안 무더운 날씨 속에서 아이들은 힘을 내어 수업에 집중합니다. 실내에 에어컨이 가동되어 시원하였지만 아이들의 열정때문인지 덥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하늘도 그래서인지 중간 중간에 무더위를 시켜줄 소나기를 조금씩 뿌려주었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대로 움직인 아이들은 어느덧 오전 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모두 식당으로 달리기 경주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재빠른 준혁이와 민석이가 먼저 내려와 식당에서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민수는 천천히 내려오면서 역시나 주변의 곤충들이 있나 살피면서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native 수업을 마친 주찬이도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어제 사온 무선 조종 장난감 차를 가지고 놀겠다면서 모두 밖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주변의 물체들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코스를 만들어 서로 경주도 하고 운전도 하면서 서로의 운전 실력을 뽑냈습니다. 즐겁게 점심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언제나 찾아오는 식곤증, 더위로 인한 무기력증과의 사투가 시작되었습니다. 피곤했는지 졸리다고 이야기하는 주찬이는 수업시작 전에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세수 한 번 하고 잠을 조금 깨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준혁이도 졸린 모습이었지만 몸을 살짝 움츠리면서 졸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정규 수업이 끝이 나고 수학 수업이 있는 민석이는 수학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고 자율학습을 하는 주찬이와 민수, 준혁이는 자율학습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시간까지 끝이 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와 주먹밥. 아이들은 평소 먹고 싶었던 메뉴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면서 자기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자기 배식차례가 되어 먹을 만큼 푸짐하게 배식한 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준혁이는 주먹밥이 맛있다면서 한 그릇 더 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역시 어제 사온 무선 조종 장난감 차를 가지고 내려와 밖에서 서로의 실력을 다시 한번 뽑냈습니다. 아이들은 그 중에서 주찬이의 운전 실력이 제일 좋다면서 서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자유 시간도 끝이 나고 아이들은 다시 7시가 되자 스스로 공부 할 것들을 챙겨 자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단어 Test를 보고 영어 일기를 쓴 뒤 오늘 하루 일과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어제 사온 무선 조종 자동차가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쉬는 시간만 되면 만지작 거리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베스트 드라이버로써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항상 밝은 주찬이의 모습이 보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어제 아얄라 몰에서 짠뜩 사온 젤리를 하루 종일 들고 다니더니 모든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민수에게 왜 이렇게 많이 들고 다니느냐고 물어보니 오늘 이렇게 나눠준 뒤 내일 선생님들께 초콜렛을 받을것 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벌써부터 집에 갈 날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쉬는 시간마다 함께 웃고 놀았는데 오늘 저녁에 준혁이가 “이제 선생님이랑 놀 날도 이번주면 끝이네요” 라면서 조금은 아쉬운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언제난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업시간, 쉬는 시간, 자기 전까지 항상 밝은 모습과 활기찬 모습으로 지내어 보는 저 또한 큰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언제 이런 시간이 올까 하면서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이런 시간이 오니 조금씩 아쉬운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인 만큼 아이들과 더욱더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다이어리와 앨범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ㅋㅋ 민수가 선생님께...초콜렛을 받기를 원하는가 보네...^^
어떻게 되었니.? 민수의 작전대로 되었니...?

사랑하는 아들...
마지막주가 시작되었네...^^

마무리를 잘 하는 아들이 되자...^^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민수의 작전대로 초콜렛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