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5]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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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5 23:22 조회4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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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즐거운 Activity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8시 기상임에도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즐거운 Activity날을 시작하였습니다. 부지런한 민석이는 평소 기상시간처럼 일어나 각 방을 어슬러 다녔고 다른 친구들도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8시가 되어 아침 식사 준비가 다 되었고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 메뉴는 닭죽과 김치 볶음밥. 아이들은 평소 나오던 빵이 나오지 않아 조금 실망하는 눈치였지만 닭죽과 김치 볶음밥을 먹으면서 만족하는 눈치로 바뀌었습니다. 평소 아침에 밥을 잘 먹지 않던 민수도 김치 볶음밥이 맛있다면서 두그릇을 비워냈습니다.
이렇게 아침 식사를 마무리한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저에게 와서 수영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날씨를 보니 햇빛도 별로 안보이고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날씨여서 수영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옆 빌라 아이들과 함께 수영복을 챙겨 입고 호텔 수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매우 한적한 수영장에 우리 아이들만 모여서 수영을 하니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 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수영을 한 아이들은 타월을 둘러메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감기에 걸릴 염려에 바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키고 휴식을 취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오전부터 알차게 보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아 아이들을 한 대 모아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제목은 “가문의 영광4”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집중하여 노트북 화면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영화도 보고 나니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의 Activity 출발을 위해 방으로 올라가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의 예정된 Activity는 카트존에 가서 카트타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에 비가 조금 내려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은 카트존으로 이동을 하여 판단하기로 하여 카트존으로 이동하였고 그 곳에 가니 비가 오지 않아 카트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기대했던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카트 타기 전 잠깐 동안의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안전 장비를 착용 후 카트에 올라탔습니다. 모두 카트에 올라타니 마치 멋진 레이서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민수, 주찬, 준혁, 민석이 순으로 카트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거침없이 엑셀레이트를 밟고 코너를 돌면서 카트를 탔습니다. 저도 체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속력이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멋지게 카트장을 돌고 돌아 처음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카트에서 내린 아이들은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만족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실제로 모두 저에게 와서는 정말 재미있다면서 다음에 또 타러 오고 싶다며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카트장에서의 Activity도 마무리하고 나니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근처에 위치한 SM몰로 쇼핑을 갔습니다. 아이들은 일정에 없던 쇼핑몰 체험을 간다 하니 또 한번 기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용돈을 지급하고 충분한 시간동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였습니다. 각자 사고 싶은 것도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돌아온 아이들은 모두 손에 한가득 간식거리가 들려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쇼핑 시간도 마무리 하고 인원점검 후 차량에 탑승하여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저녁 식사 시간이었지만 모두 먹고 싶었던 것을 많이 먹은 터라 조금씩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즐거웠던 Activity에 대해 영어 일기를 작성하고 부모님과의 통화 후 피곤했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기대하던 카트 Activity를 다녀온 후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기대해와서 그런지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주찬이는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더 타러 오고 싶다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또한 빌라 아이들도 주찬이가 가장 카트 운전을 잘했다면서 칭찬을 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역시 어딜가든 곤충 사랑은 최고였습니다. 오늘 갔던 SM몰 쇼핑 중에 곤충이 파는 상점에 들어갔는데 곤충들을 사고 싶다면서 사지 못하여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꽃게가 박제되어 있는 기념품을 사왔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카트를 탄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속력을 계속올려 코너를 도는데 몸이 한쪽으로 쏠릴 때 가장 재미있고 스릴 있었다면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쇼핑몰에 가서 초콜렛을 사와 저에게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많지가 않아 옆 빌라의 준형이와 다녀왔는데 교회를 다녀와서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캔커피를 사와서는 저에게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즐거웠던 Activity도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의 주말 Activity보다 가장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하루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했던 것 같다면서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놀았더니 매우 피곤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내일부터 7주차의 수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오늘의 기억을 이번 일주일간의 활력소로 삼아 더욱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다이어리와 앨범을 통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인규 선생님의 상세한 묘사에...항상 감사드립니다.
민수...^^
오늘 신나는 날이였구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Activity날은 항상 아이들에게 가장 신나는 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