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4]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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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4 22:35 조회4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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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 6주차 마지막 정규수업 날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7시 이전에 일어났어요. 오늘은 날씨도 선선해서 아침에 아이들은 산책을 떠났습니다. 여기 빌라가 있는 주변을 돌면서 아이들은 상쾌한 공기도 쐬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7시가 되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도 구운 토스트 빵을 먹었어요. 오늘은 볶음밥도 평소보다 맛있게 나와서 오늘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나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고 먹는 아침이라 아이들에게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밥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 차례차례 씻었습니다. 이제 생활에 완전히 적응이 돼서 피곤하다는 아이들도 없습니다.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보아도 이제는 적응이 되었는지 피곤하진 않다고 하네요. 오히려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는 여유를 보여주고 있어요.
오전 수업시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아이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열심히 공부를 해 주었어요. 처음 몇 주간 토요일은 아이들이 수업하는데 다소 힘들어 해서 토요일 아침이 조용했지만 이제는 곳곳에서 웃음도 들리고 활기찬 수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7주차이고 그 다음 주면 8주차이니 더욱 활기찬 주말 아침을 맞이할 거라 기대됩니다.
오늘 점심은 양념치킨이었습니다. 각자 양껏 담아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디저트로는 오렌지도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는 간식을 먹고 휴식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기타를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없으셔서 휴식시간이 큰 낙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 선생님이 계실 때는 밥을 먹자마자 선생님에게 달려가 기타도 배우고 영어도 쓰고 헤나도 하면서 즐겁고 활기찬 휴식시간을 가졌지만 이제는 방에 들어와 차분히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기타를 칠 줄 알면 기타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도 못 쳐서 아쉽기만 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한주에 마지막 수업이라 많이들 들떠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적 생각해도 토요일 수업은 다음날 쉴 수 있어 왠지 설레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도 그런 것 같아요. 내일 Activity도 있고 또한 쉴 수도 있어서 평소보다 들떠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영어일기를 쓰고 단어, 문장 시험공부를 했어요. 저희들은 빌라 1층 원탁에 둥그렇게 둘러 앉아 공부를 합니다. 이제는 아이들 사이가 떼래야 뗄 수 없어 모이기만 하면 소근소근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제 일은 아이들이 떠들 때 마다 한명씩 떨어뜨려 보내 공부를 시키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 아이들이 다시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나면 9시부터는 간식을 먹어요. 오늘 간식은 소시지입니다. 간식을 맛있게 먹고 돌아와 차례대로 샤워를 하고 나자 9시 45분이 되었어요. 그러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0시부터 아이들은 취침에 들어갑니다.
김동우
동우는 오늘도 6시 20분에 일어났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만큼 항상 성실하게 모든 일에 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Writing 선생님께서는 동우가 무엇을 알려주면 금방 습득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비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에 선생님들도 같은 평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김지훈
지훈이는 초반에 오전에 조금 힘들어 했는데 요즘에는 오전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고 있습니다. 오전 1교시 시간에는 선생님과 간단한 토론을 하였는데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오후에 Grammar 시간에는 간단한 시험을 보았는데 대부분에 문제를 스스로 정확하게 잘 풀었습니다.
유민재
오늘은 민재 피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좀 알아본 결과로는 민재는 백색 비강진이라는 피부질환인 것 같습니다. 특정 부위가 저색소증을 나타내서 다른 부위에 비해 덜 타서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자연 치유되고 특별히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물을 많이 먹고 선크림을 바르고 다니라고 지도를 하겠습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모기가 많이 물려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주형이를 보았는데 눈 주위에 모기를 물렸습니다. 그래서 왔을 때부터 항상 버물리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주형이는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잘 생활해 주고 있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오늘 Vocabulary시간에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를 모두 완벽하게 풀었습니다. 또한 다 풀고 나서도 읽기 시간을 가졌는데 내준 문장을 정확히 완벽하게 발음을 했다는 평도 받았습니다. 저도 준형이가 영어 발음을 할 때 L과 R발음을 할 때 정말 발음이 좋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Activity Day입니다. 바로 카트 체험하러 떠납니다. 아이들도 운전을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들 들떠있는 모습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카트장으로 출발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일은 아이들이 전화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어머님, 아버님들도 내일 일요일도 활기차게 맞이하셨으면 좋겠고 내일 저녁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김준형님의 댓글
회원명: 김준형(choi107) 작성일기타 코드 악보있으면 준형이도 간단한 코드는 보고 칠 수 있을텐데요. 제가 그때는 준형이 사기차원에서 자~알 친다고 했지만 아주 잘 치지는 못해도 중급수준은 될텐데요^^ 집에서는 왠만큼 치더니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형이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준형이도 기타 쳤을 때 보면 그래도 코드 잡고 쳤던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이 가셔서 기타가 없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기타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겠습니다.^^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민재 피부 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무리들과 조금만 달라도 예민해지는 때여서 더욱더 걱정입니다.
돌아오자마자 1번으로 유명한 피부과를 찾아갈 계획입니다.
선생님의 배려는 오래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저도 여기서 평소에도 선크림을 바르고 물도 많이 먹을 수 있게 최대한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