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8] 필리핀 영어캠프 신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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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8 22:19 조회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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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신미경입니다.
오늘은 인천에서 출발한 4명의 아이들 세은, 해인, 서진, 서현이의 마지막 정규수업 날 이였어요. 어젯밤 영어일기, 단어시험을 마치고 이쁘게 씻고나서 아이들은 쇼핑할 때 사온 카드를 들고 저에게 오더니 “선생님은 어떤 카드가 좋아요?”라고 물어 보더라구요. 아이들도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겠지요. 아이들은 저 뿐만이 아니라 현지선생님과 Native선생님께도 편지를 써내려갔답니다. 영어일기 덕분에 영어로 편지 쓰는 것은 큰 문제없이 잘 써내려 가더군요.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 만해도 바쁜 일정에 힘든 아이들이었는데 벌써 마지막 정규수업이라니,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 하더라구요.
어제 편지를 쓰느라 아이들이 조금 늦게 잔 탓에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은 조금 부스스 해보였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제는 15분이면 나갈 준비 완료! 랍니다. 평소처럼 아침을 먹고 정규수업에 올라갔습니다. 나경이와 세영이는 부산에서 하루 늦게 왔기 때문에 4명의 아이들이 가고 난 후의 정규수업이 있답니다. 4명의 친구가 오늘 마지막 정규수업이라 우리 아이들도 덩달아 들뜬 기분이 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더 좋은 결과가 있기에 파이팅! 해주었답니다. 오늘 수업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즐거워하였습니다. 선생님들과 Free talking을 하고 장난도 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수업인 친구들은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고 이메일 주소도 나누었습니다.
월요일은 아이들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졸업식에서 지금까지 아이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스피킹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인 Speech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방 아이들 중에는 나경이, 세은이, 해인이가 하고 싶다고 손을 번쩍 들었답니다. 우리 방 아이들이 이렇게 적극적인 면이 있다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다른 방 아이들은 부끄러워 서로 미루는 Speech인데 저희 방 아이들은 역시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이네요.
내일은 볼링 엑티버티가 있는 날입니다. 볼링의 엑티버티 후 Park mall에 가서 잠깐의 쇼핑을 하고 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아얄라 몰에서 미쳐 사지 못한 선물들을 살 수 있어서 아이들이 내일의 엑티비티를 너무나 기대가 된다고 하네요.
오해인 Lina
해인이는 오늘 마지막 정규수업이 있는 날 이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수업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외에는 할 수 없는 속 깊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하네요. 해인이가 월요일에 할 Speech 작문도 도와주시고 수업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고 마지막 수업이여서 조금 울먹하였습니다.
오서진 Sunny
서진이는 마지막 수업인 오늘까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Ray 선생님하고는 카드게임을 했는데 해인이가 계속 이겨서 승부욕이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하였지만 게임을 하는 내내 흥미진진! 아주 즐거워 하였습니다. 선생님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도 하고 헤어지는 기분이 시원섭섭하다고 하였습니다.
반서현 Jane
마지막 수업이라 선생님들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Ray선생님 시간에는 영어단어를 몸으로 표현에 맞추는 게임을 하였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여 너무 재미있어 하였습니다. Fred선생님과는 Tongue twister를 하였는데 그동안 연습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답니다. Free talking 시간에 선생님들과 말을 계속 주고 받으면서 점점 스피킹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박세은 Bibiana
항상 똑같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지만 오늘은 마지막 이여서 그런지 선생님들도 세은이도 조금은 아쉬워하면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문법 선생님인 Jane 선생님과 Mabel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고 세은이를 더 아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선생님이 이메일 주소도 알려주었다고 하네요.
송나경 Leanna
나경이는 오늘 Reading 선생님 시간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나경이가 Reading 시간에는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 되어 선생님을 가르쳤다고 하네요. Tounge tiwster 시간에 배운 것을 다른 원어민 선생님들께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엄청~빠르게 하더라구요. 원어민 선생님들은 “Wow~” 감탐사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임세영 Daisy
오늘 필리핀 선생님 한분이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으로 대체 했었는데 세영이는 그 선생님이 오지 않으셔서 섭섭한 마음을 들었다고 합니다. 4주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려니 아쉬운 마음이 앞섰다고 하네요. 정규수업이 끝나갈수록 수업태도도 점점 좋아지며 오늘 단어테스트도 아쉽게 1개 틀렸네요. 놀라운 발전입니다!
오늘은 저도 하루 종일 마음이 뒤숭숭 하였다고 할까요? 아이들과 헤어짐이 다가올수록 더 잘해주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하루였답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단어시험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네요.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끼리 우르르르 몰려 다니며 어떤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하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내일은 더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며 아이들과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그럼 어머님 아버님도 아이들을 다시 볼 날을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임세영님의 댓글
회원명: 임세영(seyoung77) 작성일
정들자 이별이구나. 세영아 힘내 그리고 영어에 자신감 생겼다니 정말 다행이야.
사랑한다 우리 세영^^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신미경입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에 아이들과 저 씩씩하게 작별인사를 하려해요. 세영이가 영어에 자신감도 생기고 더욱 밝아져 아주 행복하게 지내고있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해요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