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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1]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1 20:52 조회1,0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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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르타 6주 세부 인솔교사입니다. ^^ 오늘도 하루가 정신없이 가버렸네요.

내일이면 저희는 또 두번째 activity로 세부 시티투어와 쇼핑몰 체험이 있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쇼핑몰에서 쇼핑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오늘만을 기다리며 용돈을 아낀 우리 친구들였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쇼핑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소 많은 용돈을 각자 주웠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과일, 그리고 스낵과 음료수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가 있겠네요. (각자 방에 냉장고가 있어 먹고 싶은 과일, 음료수 등을 사놓아도 걱정없답니다. ) 내일 쇼핑백을 들고 기숙사에 오자마자 자랑하느라 바쁠 아이들의 모습이 벌써 훤히 보이는거 있죠? 내일 밤이면 우리 아이들의 즐거운 소식을 접할 수 있을꺼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7시에 기상한 우리 친구들. 어찌나 부지런한지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소리에 저희 인솔교사는 일어 났답니다. 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이제는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교실도 이제는 알아서 잘 찾아 간답니다.

1교시. 일대일 수업과 conversation 수업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비빔밥이여서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아이들이 안그래도 계속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삼겹살이 나왔네요. 우리 아이들 배터지도록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삼겹살과 된장,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야채와 함께~

이렇게 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흘러 갔답니다. 수업도 잘 적응 했을 뿐 아니라, 현지 선생님들과도 잘 어울려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남은 5주도 어제, 오늘 처럼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 것 같아 저희 인솔교사도 뿌듯하네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단어 테스를 하고 있어요. 저녁을 먹고 나면 7시 10분부터 애크미 영어단어 책으로 하루 30개씩 단어를 외우고 있답니다. 대부분 우리 아이들이 100점 맞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살고 있는 기숙사는 일주일 한 번씩 청소를 하게 된답니다. 모든 침대를 들어내서 바닥부터 깨끗히 쓸고, 화장실도 깨끗히 청소를 합니다. 침대시트와 이불도 다 바꾸구요. ^^



우리 재원이는 오늘도 늘 그래왔듯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늘 배려하고 생각이 깊은 재원이랍니다. 이제는 현지 선생님들과도 서서히 친해지면서 말도 잘하고 있어요. 
 
우리 민수는 오늘 아팠어요ㅠ 어제 머리가 좀 아프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준비 해주신 어린이 타이레놀 약을 먹였는데, 오늘 아침에는 열이 나더라구요.  아마 감기에 걸린 듯 해요.  (그래서 우리 모든 아이들이 잘때는 에어콘을 무조건 끄고 자도록 하였습니다.)  아침에 죽을 먹여서 감기약을 먹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괜찮아 지더라구요. 열도 거의 다 내렸구요. 회복이 빨라 저희 인솔 교사들도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지금은 머리도 안 아프다고 하네요. 오늘 아파서 그런지 다소 힘이 없지만, 내일이면 씩씩한 우리 민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오늘은 민수가 무조건 쉬도록 해서 수업은 빠졌답니다. ^^ 계속 쉬어라고 했는데 지금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하는 단어 수업에 알아서 가버렸네요. 이제는 많이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만약 계속 아프게 된다면 병원에 데리고 가니 걱정마시구요. 여기 원장선생님과 실장님이 간호사 출신이니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내일 밝은 민수의 모습들 꼭 전해드리도록 저희가 잘 보살피겠습니다.  

우리 재욱이는 수업에 열심히 참여 잘 하고 있어요. 단어 공부에만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드림렌즈를 잘 착용을 안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검사 맡고 자기로 약속했으니 꼭 빠트리고 하지 않도록 주의 시키겠습니다. 

우리 의정이는 어머님의 댓글을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꼭 써달라고 하네요^^ 어머님! 의정이에게 응원의 메세지 하나 부탁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의정이를 위해서~!! 그리고 오늘 이제 정말 수업 할 맛이 난다고 하네요.

우리 연우는 오늘 배가 한 번씩 살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도 이렇게 한 번씩 아팠다고 해서 약은 안 먹였어요. 그리고 어머님의 댓글을 보고 자기는 열심히 할려고 그렇게 앉은거라고 하네요^^ 정말 연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칭찬부탁드려요. 그리고 자세는 저희가 볼때마다 고치도록 주의 주겠습니다. 

우리 승원이는 어제께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밤에 약을 먹었는데, 집에서도 매일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승원이도 크게 심각하게 걱정은 안하고 있는데 승원이도 저희가 잘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우리 혜민이는  어제처럼 또 재잘재잘^^  아주 건강하게 밝게 지내고 있답니다. 선생님~ 언니~ 티쳐~!! 귀여운 혜민이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이렇게 한 명 한 명 쓰다 보니, 오늘은 아프다는 친구들이 많네요. 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말이죠. 이번 주는 세부에 온 지 첫째주라 저희도 다소 긴장하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우리 친구들이 조금씩 아프니깐 저희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하지만 우리 친구들 내일 쇼핑하고 나면 또 바로 기분이 낳아질꺼에요.  내일은 정말 활기찬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들 저희가 우리 아이들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외출하고 오니 전화가 와있더라구요~혜민이가 3일만에 전화했는데~못받아서 서운하지는 않는지 궁금하네요~아이들이 아파서 어떡하나요?~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선생님 혜민이 약 많이 지어갔으니 나눠주세요~배아픈약 몸살약 다있습니다~낼 쇼핑몰 간다니 아이들이 들떠 있겠네요~선생님 오늘도 고맙구요~낼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혜민 : 엄마, 우체통에 편지보내줘. 그리고 할머니한테 전화했어!

위에는 혜민이가 말한 거구요, 안그래도 민수오빠 아프다고 혜민이가 찜질팩 줬어요 ^^ 그래서 열 많이 내렸어요.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혜민아 ~ 고맙다. 찜질팩빌려줘서.혜민이랑 이야기는 안해봤지만 글을 통해서 혜민이가 넘 귀엽고 착한 천사인건 알것같다~~
어제는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민수목소리 듣고, 열이 내렸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아픈아이들이 생겨서 선생님도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이또한도 아이들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선생님, 민수에게 비타민좀 자주 먹으라고 해주세요.
내일 과일도 사서 먹으라고 하세요~ 넘 과자나 찬 음료수에 치중하지 말고 ㅎㅎㅎ 참 민수는 졸리비 치킨도 잘먹어요^^
내일은 우리 스파르타6주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길 기도할께요

김재욱 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시력이 잘 안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단어외우기에 소홀한 감이 여기서도 있었는데...형아들따라 조금만 더 욕심을 내보면 좋겠다고 전해주세요...내일 좋은 경험많이하고....건강한 하루되길 빌어요^^

김재욱 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시력이 잘 안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단어외우기에 소홀한 감이 여기서도 있었는데...형아들 따라 조금만 더 욕심을 내보면 좋겠다고 전해주세요...내일 좋은 경험 많이 하고....건강한 하루되길 빌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수어머님, 걱정 많으셨죠? 안그래도 약 봉지안에 비타민에 있길래 먹느냐니깐 그건 매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과일 많이 사라고 할께요~ 필리핀에서 유명한 졸리비, 같이 가서 먹어보면 좋을텐데^^아마 자유쇼핑시간에 먹을 수 있을꺼에요 있다면!
재욱이어머님, 단어 시험 열심히 하도록 격려할께요. 내일 더 좋은 소식 알려 드릴께요!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사랑하는 재욱 !!
선생님께서 "재욱이가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 잘 하고 있다" 고 소식 전해 주셔서
아버지는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재욱아~~영어 단어 암기 못해도 괜찮고.. 영어로 듣고 말하고 쓰기를 잘 못해도 괜찮다.

아버지는.. 재욱이가 낯선 캠프 생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참여 하고자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재욱아... 공부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어머니가 항상 말씀하셨던 기본 생활과 예절에 충실하면서
좋은 경험..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왔으면 좋겠다.

민수형이 아프다고 하는데..재욱이가 형아 빨리 낫도록 간호 잘 해주고...
재원이 형이 재욱이 너무 잘 챙겨주는것 같은데...아버지가 참 고마워 한다고 전해주렴...

사랑한다....아들...화이팅~~ 잠 자기 전에 렌즈는 꼭 하자...어머니가 너무 걱정 하신다..^^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209) 작성일

재원아~~ 엄마장남 보고싶어 눈물날려구하네..어제  목소리 들었는데도 보고파~~재원아!  한창클나이니까 부끄러워말고 부족하면 밥 더달라해서 먹도록해. 힘없는 목소리로 엄마한테 제대로 못먹고있다하면 엄마맘 무지아퍼ㅠㅠ 사진봐도 핼쓱해보여서..^^아들 잘먹고 씩씩하게 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화이팅!